최근 중국 자동차 기업의 무서운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최대 20%의 파격적인 원가 절감을 요구했다. 세부적으로 일반 1차 협력사에는 최대 20%, 차체 생산 협력사에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5%, 핵심 계열사에는 2~5%의 목표를 각각 제시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권력이 이동하고 있다. 비야디(BYD)를 필두로 한 중국차의 공세는 이제 '위협'을 넘어 '공포'로 다가왔다. 최근 BYD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단숨에 판매량 4위에 올라서며 한국 시장 침투가 유효사거리 안에 들어왔음을 증명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더욱 참혹하다. BYD의 '씰(Seal)' 최저가 모델은 약 2,500만 원대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와 비교하면 무려 1,141만 원의 가격 격차가 발생한다. 산업연구원(KIET)의 분석에 따르면, 이미 중국은 구동모터, 감속기, 전력변환기 등 핵심 부품의 가격 경쟁력에서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이러한 파상공세는 현대차의 실적에 '기형적 구조'를 만들어냈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은 약 45조 9,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급감했다.
여기에 미국 관세 부담으로 인한 8,600억 원의 추가 비용까지 겹치면서 현대차는 벼랑 끝에 몰렸다. 결국 현대차는 생존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협력사를 향한 20% 원가 절감이라는 전례 없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우선 일반 1차 협력사에는 최대 20%라는 파격적인 절감안을 요구했다. 반면 원재료 비중이 높아 운신의 폭이 좁은 차체 생산 협력사에는 2027년까지 단계별로 5%를,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는 2~5%의 목표를 부여했다.
현대차가 요구하는 혁신의 실체는 단순 비용 삭감이 아닌 '효율적 시스템'으로의 전이다. 이는 2026년 2월 제주 파트너십 데이 이후 가속화된 논의의 핵심이다.
특히 주목할 지점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인 'SDF(Software Defined Factory)'의 전면 도입이다. AI가 생산과 품질, 물류를 통합 제어하는 SDF 체계는 기존의 노동 집약적 공정을 완전히 해체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고효율 구조로 재편하는 제조 혁신의 심장이다.
현대차가 구축한 상벌 체계는 협력사들에게 이번 조치가 단순한 요청이 아닌 '생존권' 그 자체임을 명확히 각인시킨다. 목표를 120% 초과 달성한 우수 기업에는 향후 2개 차종에 대한 우선협상권과 업체 심사 가점 5점이라는 파격적인 '당근'이 주어진다. 반면 달성률이 10% 미만인 업체에는 입찰 배제와 공급망 축출이라는 가혹한 '채찍'이 기다린다.
올해부터 전 차종으로 확대된 '제안입찰 제도'는 이러한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설계와 공정 개선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면 아예 납품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구조다. 결국 원가 경쟁력을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적자생존'의 질서가 정착된 셈이다.
협력사들이 이처럼 벼랑 끝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정작 원청 내부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산업 생태계의 기괴한 불협화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밖에서는 생존을 건 서바이벌 게임이 한창인데, 안에서는 성배를 나누는 온도 차가 극명하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거둔 실적을 근거로 순이익의 30%, 즉 3조 1,000억 원 이상의 성과급과 최장 65세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협력사들 사이에서 "우리를 쥐어짜 노조의 배를 채운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이유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대차가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 부품 비중 확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옌타이 연구소를 통해 중국 현지 부품의 품질을 검증하고 이를 국내 공급망에 이식하려는 움직임은 국내 2·3차 영세 업체들에게는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영세 업체들은 중국산 부품의 가격 경쟁력을 당해낼 재간이 없으며, 이는 결국 한국형 부품 공급망의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연쇄 충격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명운을 건 이 잔혹한 서바이벌이 생태계 전체의 마중물이 될지, 아니면 공급망 붕괴의 도화선이 될지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생존 게임의 막은 이미 올랐다.
협력업체 쥐어짜도 어차피
아반떼 4천에 팔고
그랜져 6천
제네시스 1억에 팔거잖아요
그 1차는 1차에 납품하는 업체에 인하를 요구할 것이고
그럴게 아래로 아래로 단가인하 압박이 들어오겠네요
제조업 공장운영하는데 거래하는 업체 현대차 관련 업체 많이 있는데 ㅠ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보겠지요. 그런데 중국차의 품질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더욱 가격이 중요하게 될 겁니다.
근데 출처가 어딘가요?
기존 업체들 도산하면 부품 수급이 더 안좋아지겠네요....
오전에 주문하고 오후에 부품 받아서 수리하던 현기차는 이제 없습니다
어떤부품은 전국재고가 1개있다고 하고 난리입니다
하청이 단가를 인하하면 OK 안되면 업체를 바꾸고
원청 입장에서는 꽃놀이 패네요.
도요타도 일본에서 저렇게 장사하고 있고.. 유명하죠..
문제는 저렇게 심하게 하면 하청이 못 버티고 터진다는건데 말이죠..
저것도 실적이 악화되어야 납득하지
실적은 고공행진인데 중국공세때문에 싸게팔아야하니 쥐어짜라..?
거기서 더 쥐어 짜낼생각인 모양이군요.
하기사 중국산 부품을 부담없이 들여오려면 먼저 국내 벤더들을 다 죽여놔야 반발이 없겠죠.
본문 어디에도 소비자가격을 줄인다는 이야기는 없거든요
영업이익이 줄었으니 하청을 쥐어짠다는 이야기만 있지..
부품의무보유기간 7년은 커녕 지금 팔리는 차들 중 일부도 부품이 없어서 바로 수리가 안되는게 지금의 현대기아차인데 저런소리를 한다는건 하청 쥐어짜서 회사의 배만 불리겠다는 의도니까요.
상생은 개나줬단 소리죠.
물론, 이렇게 말하면 “원가 절감은 기업의 숙명이고 그것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이유는 없다” 라고 말씀하시겠죠
뭐, 그러라죠 ㅎ
중국에서 제조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원천기술 유무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서 어디서 제조하든 퀄리티가 균일한게 중요한건데
알고도 비꼬시는건지 몰라서 그러는건지 모르겠군요. 아이폰도 중국제조인데 미국제조랑 차이 없잖아요.
테슬라는 오히려 초기에 미국에서 로봇비율 무리하게 높였다가
오히려 사람쓰는 중국산이 빌드 퀄리티 더 좋았었는데 말이죠.
퀄리티 컨트롤은 현기가 알아서 할건데,
국산기업이 국내산 쓰다가 중국산 부품을 쓰면
거기에 얽힌 수많은 벤더기업과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으니 문제인거죠.
자동차도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겁니다. 여유있는 업체는 인도나 베트남에 공장 옮겨서 위기를 헤쳐나갈거고, 그럴 능력 없는 업체들은 자연도태 되는 것이죠.
꼭 한국에서 제조업 하려면 자동차 부품보다 더 부가가치 높은 휴머노이드나 방산, 우주항공으로 가서 살아남아야죠.
모든 거는 전부 소비자가 결정하는겁니다.
이런 흐름에 뒤쳐지면 일본 전자 업계처럼 침몰하는거구요. 성능도 별로인데 가격만 높고 내세울 건 메이드인 재팬 밖에 없는거죠.
방직 산업도 우리나라가 망한게 아니에요 그 때 큰 업체들 다들 아직 살아있어요. 70년대에는 한국이 최적이었지만 그 기업들이 죄다 외국으로 나간거죠. 만약 가발공장 신발공장 끝까지 한국에 뒀으면 그 업체는 어떻게 됐을까요?
그러면서 차값은 안 내리는 .... 지들만 살겠다는...
그냥 X아치나 하는 짓을 하는 거져... 생산 혁신 따윈 되지도 않고....
자동차 부품 납품 단가는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후부터는 자동차 관련 기업은 일부러 피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죠.
31년전 핫브레이크라는 초코바 300원할때,
기아 자동차 앞바퀴 허브를 CNC 선반으로 깎아 온 가공품을 능숙한 연삭 숙련공이 베어링자리 2곳과 R 연삭을 해주는데 개당 300원 받던 것을 250원으로 내려간 기억이 납니다.
CNC 선반 운용자는 물건만 넣다 뺏다하는 산업 군면제자를 투입 시켜 기계 4대를 동시에 주야간 돌리는 모습을 목격하여 정밀도가 매우 낮은 선반으로는 돈 못 벌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삭을 배우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으나 자동차 산업은 일절 멀리하는게 좋겠다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작년에 구입한 made in KOREA 제네시스 차량용 텐셔너 앗세이 부품은 고작 2만원밖에 안되지만, 가격에 비해 무시 무시한 고궐리티 부품이라 자동차 산업은 지금도 무서운 곳으로 느껴집니다.
고작 2만 5천원정도밖에 안 하는 제네시스 알루미늄 스포츠 패달로 꾸며진 전자식 엑셀레이터 제품 퀄리티만 봐도 어떠한 게임기용 엑셀 패달과 비교도 안되게 정교하고 견고한 퀄리티를 자랑하나 입이 쩍 벌어질정도로 무척 저렴하죠.
이보다 더 저렴하게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저런 요구는 국내 중견업체 이하에게나 해당되는 요구일 것 같은데요.
그럼 하청의 하청의 하청... 이 일반적인 우리나라 기업 구조상 마지막 중소기업 하청에게 요구되는 원가절감은 도대체 몇%까지 증가할까요? -_-;
세계적인 부품 제조사들이 모비스에게 납품하여 우리같은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부품 실제 가격을 보면, 현기는 대량 발주를 무기로 납품단가를 후려치거나 아에 생산 공장까지 직접 차릴정도로 위협적으로 굴며 세계 판매량 3위 업체의 위치는 막강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세계 판매량 2위 업체인 폭스바겐 그룹보다 이익을 더 남겨며 영업 이익 세계 2위를 달성한 비결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세계 최고중 하나인 점화 플러그 제조사인 NGK의 모비스 순정 점화 플러그는 4개에 2만원,
세계 최고중 하나인 이그녀션 코일 제조사인 덴소의 모비스 순정 이그너션 코일 개당 2만 5천원
세계 최고중 하나인 터보차져 제조사인 허니웰의 세라믹 볼베어링 들어간 가네트 터보 차져도 모비스 부품 가격을 검색 해보니 90만원대인 것보면 현기가 부품 업체들에게 딱히 휘둘리지는 않는듯 합니다.
그리고 현대 모비스가 직접 납품받는 단가는 더욱 저렴한 벌크로 받을듯 합니다.
노조 무서워서 그건 못건드리겠고 결국은 협력업제 삥뜯기 시전이군요.
직원이 뉴스로 나오는만큼 받으려면 30년이상 근무한 아주 소수의 직원이더라구요
생산성은 미국이 훨씬더 높다고 하구요.
이런거 개선 안되면 앞으로 중국차,테슬라 같은차들에 경쟁 자체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이미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구요.
임원들은 왜 당연히 많이 가져갈까요
회사가 힘들땐 같이 힘들고 잘 나가면 같이 잘 나가는게 정상 아닐까요
임원들은 힘들때도 낭낭하게 챙겨가던데요
미국쪽 평균임금이 낮은건 근속연수차이와 계약방식에 따른 부분을 감안 해야할것 같네요
미국은 평균 근속기간이 짧고, 초년생일땐 비슷한 월급을 받는걸로 압니다.
미국 고용방식이 근로자 입장에서 좋은건 아니죠.
임원들이 중요한 역할이 있으니 그임금 받는거죠.
그리고 임원 돈받는거는 많다면서 단순 조립만 하는 사람들 억대 연봉주는건 안아깝나봐요?
그리고 미국공장도 20년이 나 된곳인데 다 초년생만 있는게 아닐텐데요?
미국 근속기간이 짧다는건 근거가 있는자료인가요?
근로자 입장에서 미국고용방식은 안좋겠죠.현대차 한국 공장만큼 근로자 천국이 없으니까요.
근로자 천국이요? 한국이? ㅎㅎㅎㅎ 뭐 더이상 이야기 해 봐야 평행선일거 같네요
일부를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전형적인 상황이네요. 어딜가나 진상도 있고, 문제아도 있는 법인데 재벌의 나팔수들이 그걸가지고 프레임짜서 내보내는걸 거르는것도 상식인의 소양이라고 봅니다. 수고하세요.
이러다 현대차가 중국차랑 위상이 뒤바뀌겠습니다.
50 아닙니다 500
마진을 플레오스에서만 따따블 가져 갈거에요
내연차에도 퀄컴 들어가는거 많은 분들이 좋게 얘기했었는데
좀 심하게 받는거 같습니다.
아반떼가 500을 올리면...
셀토스 가격 인상 때보다 충격이 더 크겠는데요
3700되면 차라리 보조금 받은 모델3 rwd가 훨씬 낫겠네요.
단체 행동이라도 해야할 판인데요...
노조 무서워서 그건 못건드리겠고 결국은 협력업제 삥뜯기 시전이군요~2
드디어 망할려고 하고 있네요.
세계 3~4위 업체가
하청 쥐어짜면 부품의 내구성은 개나 줘버려야겠네요~ 아니면 중국산 ㅎㅎ
부품 납품가는 내리지만 차가격은 그대로 혹은 올릴것이 예상되므로더이상 현기제를 사줄 이유가 줄어드는군요.
스스로 밥그릇을 깨부수는 현기...
아니 스스로 피나는 비용절감을 하고나서도 안되서 납품가 낮추라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20%나 줄이면 안정성이 담보가 될지 모르겠네요. 당분간 현기 사지 말아야지…
오래전부터 현대 부품 국내에선 싸서 좋다 라는 말이 싫었습니다. 다 부품 제조사들의 눈물인걸요. 이렇게 중국에 하나둘씩 잠식되는거겠죠.
근데 조금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국내 부품 제조사보다 중국 부품 업체가 더 저렴하여 중국 부품 업체가 납품한다고 치면, 국내 부품 제조사에 근무하는 노동자들보다 중국 부품사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더 적은 임금을 받으며 더욱 열악하고 노동강도가 쎈 곳에서 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로봇으로 대처 가능한 일이면 국내에서도 진작에 도입하고 일을 시키겠지만 로봇 도입 비용보다 노동자 비용이 저렴하면 굳지 로봇을 도입하지 않을듯 합니다.
결국 저가형은 중국으로 넘어가고 시장재편 되는거죠
주주시겠죠? ㅋㅋㅋ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영 어렵습니다
원가 절감 부담을 협력사로 다 떠넘기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