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9일 모델 Y L 출고한 사람입니다.
잘 타고 다니다가 기록용으로 남겨놔야 되겠다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일단 일산 끄트머리에서 저 멀리 광명까지 20만원 아껴주려고 직접 가준 와이프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충성 충성ㅠㅠ
와이프가 바로 파주에 있는 틴팅샵 플X드? 에 입고시켜서 작업 들어가. 그다음날 바로 받았습니다.
지나칠 만큼 꼼꼼하게 작업해주시고 행사로 본넷 PPF와 하이패스 등록까지. 모두 다 저렴하게 작업을 완료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 버텍스 900으로 진행하였구요.
틴팅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있도록 빨리 작업해 주신 것도 매우 마음에 들고요.
일산이나 파주에 계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저도 다음에 핸들 작업할 때 다시 한번 가보려고요.
여기서 여기서부터 잠깐의 사용기 나갑니다.
저는 운전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자동차를 이동의 수단 정도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곳에서 이런 얘기를 써도 괜찮을까 싶지만 뭐 이런 사람도 있다. 이렇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제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신다면 네 맞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말씀이 맞을 겁니다.
1. 기존 차와의 연비 비교
기존의 차가 K7 프리미어 2020년식, 2016년식 프리우스 4세대 이렇게 있습니다.
K7이야. 연비 연비 막히면 7-8, 안 막히면 11 정도 나옵니다. 프리우스는 결국 21에서 22 정도 나오더라고요.
제가 매일 왕복 130km 정도 타는데
현재 누적 580.8 km에
계산된 전비: 약 7.37 km/kWh
에어컨 22도로 약하게 계속 맞춰놓고 다닙니다.
출근길은 거의 막히지 않고 퇴근길은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 중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항상 막힙니다.
저희 아파트 충전비가 매우 저렴하여 KWh 당 160원꼴이라.
580km 타는데 전기차 12000원 , 하이브리드 5만 3000원, K7 9만 7000원 이라 유지비 측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2. 오토 파일럿의 효용성
기존 차가 K7 프리미어다 보니 HDA1이 들어갔습니다. 프리우스는 그마저도 없고요.
오토파일럿은 HDA와 차이가 있더라고요.
일단 차선 중앙을 정확하게 잡아줍니다. HDA는 그런 게 없고 계속 차선이 한쪽으로 쏠리던가 하는데 오토 파일럿은 주행중에서도 계속 센터 중심을 잘 잡습니다.
차간 거리도 2부터 7까지 현기차보다 조금 더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큰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브레이크는 생각보다 과격하게 잡습니다. 앞에 거리가 있는데도 차가 멈추면 급브레이크를 시도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브레이크를 좀 과하게 잡습니다.
일단 HDA보다 중심을 잘 잡아. 핸들의 신경을 많이 안 써도 될 것 같지만 또 이게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무슨 집중을 안 하면 계속 경고등이 뜨고( 뭐 이건 바람직한 일이지만요.) 핸들을 살짝살짝 움직이려고 하면 오토 파일럿이 풀리는 경우도 많구요.
이건 제가 아직까지 적응을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추후에 더 평가할 예정입니다.
아침에 일산에서 복정까지 자유로 강변북로로.
저녁때 복정에서 일산까지 외곽 순환 도로로
출퇴근하는 저한테는 오토 파일럿이 매우 효용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3. 56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또 막상 차를 가져오니까 80 프로 정도만 충전해서 다녀야 배터리가 뭐 오래오래 간다고 하네요. 제가 매일 120에서 130km를 타다 보니 2,3일에 한 번 정도는 충전을 해야 합니다. 80 프로 충전하다 보면 450km 정도 나오는데 잘 타면 3일, 아니면 2일 만에 충전을 해야 해서 확실히 불편하긴 합니다. 저희 집이야. 아직까지 전기차가 많지 않아. 매일매일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불편한 건 불편한 거죠. 어디 멀리 여행 다닐 때나 100 프로로 채우라고 하는데 이건 불편합니다.
4. 차값?
일단 모델 와이 기본을 안 타 봤습니다.
저희 집은 저와 와이프 그리고 딸이 한 명 있고 개도 한마리 키웁니다.
간혹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어 최소 5 인 이상의 자리가 있는 차를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딸래미가 독립 시트를 주장하여 모델 YL을 샀지만( 차박한다고. 누워서 떼굴떼굴 하며 좋아하는 걸 보니 마음은 좋은데)
저같이 차에 문외한이라면 굳이 3열이 필요 없다면 1500을 더 들여서 이 차를 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들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이 차를 구입하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저는 딸래미 차박 느낌 몇 번 갖는 걸로 1500 더 썼다 생각하렵니다.
5. 그래도 마음에 드는 오디오
제가 음악 감상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출퇴근 시간이 길다 보니 이거 저거 오디오북도 들었다. 음악도 들었다 합니다. 기존 차들 오디오가 형편 없어서 비교하는 게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오디오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우퍼로 빵빵 때려주기도 하고 고음도 처리가 어느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결론.
차는 전비 좋아 좋다.
차값은 저에겐 좀 비싼듯.
Fsd 얼른 되면 좋겠다.
차를 이미 받으신 분들이나 앞으로 차를 받으실 분들 모두 안전 운전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500만원 저렴한 rwd와 비교를 하시기엔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옵션등.. 다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어서... 6인승 때문에 너무 비싼걸 어쩔수 없이 샀다..라고 하지는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FSD 부럽습니다~!
6499면 보조금 포기할수 있겠는데... 6999니.. 보조금 포기가 어렵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