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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기업 드리미(Dreame), 완성차 없이 호주 자동차 시장 탑 10 도전

로봇청소기로 우리에게 친숙한 중국의 가전기업 드리미(Dreame)가 파격적인 콘셉트카들을 연이어 공개하며 완성차 시장 진입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아직 단 한 대의 양산차도 인도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드리미는 가파른 해외 확장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진입 장벽이 높은 호주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여 5년 이내에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 '탑 10'에 진입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으며, 현지 법인장을 임명하고 내년부터 첫 신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드리미의 글로벌 시장 공략 핵심 전략은 화려한 쇼카가 아닌 실질적인 판매량을 견인할 수 있는 주류 SUV와 픽업트럭에 맞춰져 있습니다. 기존에 화제를 모았던 로켓 추진 콘셉트 슈퍼카나 독특한 디자인의 세단 대신, 호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형·중형·대형 SUV 세그먼트에 집중하여 볼륨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더불어 대형 픽업트럭 수요가 유독 높은 호주 시장의 특성을 정확히 공략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중형 픽업트럭의 개발과 출시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서 저가 보급형 브랜드들과 무리한 치킨게임을 벌이는 대신, 중상급 이상의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타깃으로 잡아 브랜드 가치를 탄탄하게 구축할 계획입니다. 구동 방식의 경우 초기에는 순수 전기차(EV) 모델로 라인업을 시작하지만, 광활한 대륙 특성상 장거리 주행이 많은 호주 소비자들의 환경을 고려하여 향후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선택지를 넓힐 예정입니다.
출처: Dreame On: Robot Vacuum Maker With Zero Cars Wants To Crack Australia’s Top 10 (2026-06-02)
아이폰 제조사 폭스콘, 468마력급 고성능 전기 SUV '카비라' 전격 공개

애플의 아이폰 위탁 생산 기지로 글로벌 명성을 쌓은 대만의 폭스콘(Foxconn)이 자사의 자동차 합작 법인 폭스트론(Foxtron)을 통해 두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인 '카비라(Cavira)'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테슬라 모델 Y와 유사한 세그먼트에 위치하는 카비라는 전장 4,695mm, 휠베이스 2,920mm의 넉넉한 차체 크기를 갖추었습니다. 폭스콘은 이 차량을 대만 내수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 뒤, 순차적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설 방침입니다.
카비라는 배터리 열화와 안정성에 강점이 있는 82.7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통으로 탑재하며,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두 가지 고성능 트림으로 운영됩니다. 후륜 구동 기반의 '이머지 롱레인지' 에디션은 249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약 578km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반면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파이오니어' 에디션은 두 개의 전기 모터로 무려 468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며, 제로백 3.8초라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대신 주행거리는 약 538km 수준으로 소폭 조정됩니다.
실내는 최신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추어 15.6인치 대형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중심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마감되었습니다. 특히 화면 하단에는 주요 공조 장치와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아날로그 방식의 토글스위치를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배려했습니다. 이 외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12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실내 방향제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인프라와 함께 수준 높은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대거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출처: The Company That Makes Your iPhone Now Builds A 468-HP Electric SUV (2026-06-01)
영국 시장서 '테무산 레인지로버'로 불리는 중국산 SUV의 복병, 보험 거부 사태

파격적인 가성비와 풍부한 기본 옵션을 무기로 영국 자동차 시장을 무섭게 잠식 중인 중국산 신차들이 생각지도 못한 금융 장벽에 부딪혔습니다. 최근 중국 체리자동차의 제이쿠 7(Jaecoo 7)은 영국의 자존심인 레인지로버를 쏙 빼닮은 각진 디자인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지난 3월 영국 전체 신차 판매 1위(10,064대)를 기록하는 대이변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정작 차량을 출고한 현지 소비자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자동차 보험료와 까다로운 가입 거부 사태를 마주하며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영국 현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악사(Axa)를 비롯한 대형 유력 보험사들이 중국 신생 브랜드 차량의 보험 인수를 아예 거부하거나 극도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이 몸을 사리는 이유는 사고 발생 시 차량을 온전하게 고칠 수 있는 정비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고, 장기적인 사고 클레임 이력이 없으며, 무엇보다 현지 부품 수급망이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가입을 받아주는 극소수의 보험사로 매수세가 몰리며 독점적인 고액 보험료가 형성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비용을 비교해 보면 상황의 심각성이 두드러집니다. 제이쿠 7의 연간 평균 보험료는 약 1,103파운드(한화 약 190만 원)로, 동급 경쟁 모델인 유럽 스코다 카록의 보험료인 577파운드와 비교해 정확히 두 배에 달합니다. 고성능 브랜드인 엑스펑 G6 역시 현대 코나보다 수십만 원 이상 비싼 보험료가 책정되면서, 소비자가 차를 살 때 아낀 돈이 고스란히 보험료 부담으로 전가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중국 제조사들은 금융 당국 및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리스크 평가 모델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있으나, 차가운 시장의 신뢰를 돌려놓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출처: They Nicknamed It The Temu Range Rover, Car Insurers Are Pricing It Like The Real One (2026-05-21)
폭스바겐, 엑스펑 기술 입은 가성비 전기 세단 'ID. 유닉스 07' 중국 출시

폭스바겐이 중국 토종 친환경차 브랜드들의 파상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전기차 스타트업 엑스펑(Xpeng)과 손잡고 개발한 신형 전기 리프트백 세단 'ID. 유닉스 07(ID. Unyx 07)'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폭스바겐 안휘 합작법인에서 전량 생산되는 이 차량은 전장 4,853mm, 휠베이스 2,826mm의 웅장한 크기를 갖추었습니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 볼륨 모델인 제타보다 차체와 축거가 훨씬 길어 한층 여유로운 패밀리카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용량 또한 711L로 실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번 신차의 가장 큰 특징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국경을 넘은 결합입니다. 폭스바겐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위에 엑스펑의 자랑인 첨단 전동화 기술 '중국 전자 아키텍처(CEA)'를 이식했습니다. 차량 내부의 복잡한 연산 기능을 주요 제어 구역 4곳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기존 차량 대비 불필요한 전자 제어 모듈(ECU)의 개수를 약 30%나 줄여 시스템 안정성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228마력을 내는 후륜 싱글 모터와 60kWh 배터리가 조합되어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시 약 558km를 주행합니다.
디지털로 무장한 실내는 15인치 대형 메인 화면과 12인치 동승석 전용 디스플레이, 그리고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는 27인치 초대형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가 어우러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고성능 미디어텍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다중 인식 음성 비서가 매끄러운 제어를 도우며, 엑스펑이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NOA)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되었습니다. 정상 출시가는 12만 9,900위안(약 2,580만 원)이지만, 초기 구매 고객에게는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해 10만 9,900위안(한화 약 2,180만 원)이라는 공격적인 서브 브랜드급 가격표를 던져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VW’s New $16,200 EV Sedan Is Longer Than A Jetta And Runs On Xpeng Tech (2026-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