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선수의 광팬입니다 ㅎㅎ
그래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온가족이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보게되었다는...
세상 야구처럼 재미없는 게 또 있을까?? 했던 사람이 바로 저 였습니다만 ㅠㅠ
아무튼 기말고사 끝나고 대구로 원정(?)을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딩 딸이 갑자기 "아빠 뭐타고 갈거야??" 물어봅니다.
당연히 GV60보다는 i5가 더 새차니까... BMW 타고 갈거라고 얘기를 했더니
고딩 딸.. 중딩 아들이 이구동성으로 "엄마 차 타고 가고 싶다..." 이러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2열이 GV60이 더 편하다고 ㅎㅎ
GV60은 전장이 아반떼 수준이고, i5는 전장이 5m가 넘는데
2열은 GV60이 더 쾌적합니다.
gv60은 SUV 부르기에는 좀 그런 전고이고, i5는 세단치고는 높은 전고라서
머릿공간은 비슷한데... 결정적인 차이가 리클라이닝이 되냐?? 시트백의 각도가 편하냐??
뭐 그정도 차이가 있겠네요.
제가 타봐도 GV60이 2열이 더 쾌적하니까요.. ㅎㅎ
중딩 아들이 물어봅니다
"아빠 독일차로 예전에 타던 승용차만큼 뒷자리 넓으려면 얼마짜리 사야되??"
예전에 타던 승용차는 그랜져를 얘기하는겁니다
"음~~~ 아빤 내연기관 차는 관심이 없고 바꿔도 전기차로 구입할 건데.. 벤츠는 아직 좀 그렇고
아우디는 대형세단 전기차가 없고, BMW i7은 제일 하위모델로 사도 프로모션 엄청 받아야 1억6천정도 들거야...."
그 얘기를 듣던 고딩 딸
"그랜져가 최고네!!" 이러네요.
아무튼 5시리즈 뒷자리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ㅎㅎ
나중에 커서 보니 일본차가 아닌 독일차라서 깜짝 놀랐죠.ㅎㅎ
그리고 차량을 오랜 세월 끌고 다니며 경험해 보니 운전할때는 작은 차가 참으로 좋구나 생각은 듭니다.
미니는 이상하게 사고 싶죠.
ㅎㅎ
그렇게 앉으면 현행 5시리즈 레그룸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다만 대부븐 저처럼 앉지 않으니 레그룸이 좁게 느끼더라구요
우리 애들도 마찬가지죠
그냥 느끼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저도 그랜저 타다 기변했지만 2열거주성은 그랜저랑 큰 차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다만, 내가 운전석에 앉으면 원하는대로 나가고 핸들링 부드러운면서도 깔끔하고 정말 이렇게 좋은차가 없었는데..
BMW i5는 전장 5,060mm, 축거 2,995mm라서 차 전체 길이는 515mm나 차이나는데 축거 차이는 95mm 정도입니다.
즉 i5의 긴 차체가 전부 뒷좌석으로 간 게 아니라, 보닛, 트렁크, 세단 비율, 충돌 구조, 디자인에 많이 쓰인 셈이죠.
뒷좌석 등받이 리클라이닝은 이게 장거리에서 엄청 큽니다.
“무릎 공간이 몇 cm냐”보다 등이 편하게 기대지느냐가 애들한테는 훨씬 직관적으로 느껴지거든요.
gv60은 좀 기형적 구조라고 봐야되고
사실 리클라이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문제는 2열아 리클라이닝이 되는 세단으로 가려면
가격도 엄청 올라버린다는게 문제죠 ㅎㅎ
i5는 내연기관하고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니 거대한(?) 2열 센터터널이 있거든요
G60도 그렇군요
벌 받는 것 같답니다 ㅎㅎ
저도 탑승자 입장에선 국산차의 공간감이 당연히 더 넓고 편한것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이상한거겠지만 리클라이닝 있다면 장거리 갈때 엉덩이가 아프더라고요.
(물론 기함급 7시리즈, S클래스는 제외입니다. 얘네들은 리클라이닝 하고 장거리 가도 너무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선 그 정반대입니다.
내가 원하는 컨트롤, 내가 의도하는 차량의 움직임에서 차이가 나더라고요.
대신 조금이라도 리클라이닝이 되는 iX3 를 사전예약해두었습니다.
내년에 FL된 i5또는 풀체인지될 i5는 부디 이런 부분이 개선되면 좋겠네요.
리무진 안부러운데....
5미터가 넘는 전장으로 왜이렇게 못뽑았는지.. 그렇다고 압도적인 주행질감도 아니면서요
가족들이 말을 안해줘서…괜시리 미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