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 교체하다 앞유리를 깨먹었습니다..
아이오닉5는 운전석 와이퍼 구조가 희한해서 세차 때 완전히 제끼려면 보닛을 긁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심지어 제낀상태에서 슬쩍만 건드려도 쾅하며 내려옵니다.
그래서 와이퍼를 셀프로 바꾸려 와이퍼를 뺀 상태에서 걸쇠부분이 쾅! 떨어지는 바람에… 앞유리가 깨졌습니다.
HUD유리라 하이테크 가면 85만원을 부릅니다.
3년 전 출고 3개월만에 돌빵으로 깨먹은 뒤 두 번째 교체했습니다.
여러 업체 전화돌리다 제일 빨리 해줄 수 있는 곳에서 75만원에 바꿨습니다.
(첫번째 사진: 교체 전 80%틴팅 / 두번째 사진: 교체 후 무틴팅)
여하간 출고 때 틴팅50% -> 석달만에 교체하며 틴팅 80%로 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무틴팅으로 갑니다. 돈도 아끼고 좋네요.
이틀 타보니 더 밝아진게 체감되고, 한낮엔 핸들 쥔 손에 열감이 조금 늘었습니다. 열감이 있다는거지 딱히 문제될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틴팅 후 미묘한 차선울렁임도 없어졌고, HUD의 빗살무늬(?)도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HUD 자체가 초점이 안맞는건 여전하네요. 이래저래 조정해봐도 안됩니다.
여하간 밝아진 세상으로 와서 기분이 씁쓸하다 좋습니다??
이거 모르고 몇 번 놓치고, 운전석 쪽 와이프 올려놓으면 조수석 못내리고 그랬었죠 ㅎㅎ
수건 같은걸로 대놓고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전면 노틴팅은 정말 강추합니다. 틴팅 차량 교대로 타보면 전혀 달라요.
밤에는 뭐 당연하고, 낮에도 다이나믹 레인지가 살아 있어요. 대조비가 높거든요.
대조비가 높으면 뇌가 사물 인식을 더 빨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본드 두께가 일정치 않아서 울렁이는 것도 없고, 내부 반사도 적어지고, 다이나믹 레인지는 넓어지고..
더 뜨거운거 말고는 장점만 있습니다. ㅋㅋ..
예전차는 본넷이랑 간섭이 없었는데 저렇게 간섭이 있는(본넷 안쪽으로 살짝 위치한) 이유는 저래야 풍량 소음이 줄어든다네요.
와이퍼 교체 모드에서 암이 혹시나 떨어져 쿵 하는 위치에 수건이나 세차타월등 미리 두고 작업하시면 불의의 사고를 막을수 있습니다.
HUD들어가면 왠간한 국산차도 120만원쯤 하던데. 그래도 싸게 잘된것같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야간에 진짜 속이 시원하게 뻥뚫려 보입니다.
설명서 한번 읽어 보시지요.
여하간 이 글과 댓글로 와이퍼 정비모드 몰랐거나 까먹었던 분들께 도움이 되겠지요. 수건을 깔아야 한다는 것도요.
무틴팅은 ㅎㅎ 해보니 굳이 비싼 돈내고 80%틴팅도 필요한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더 어두운 건 그냥 말리고 싶구요.
노틴팅의 최고의 장점은 생생한 컬러 배경을 보면서 운전하는 맛 같습니다.
조그만한사고던 고라니를치게되던 앞유리가 깨지게되면 유리가루가 엄청뿌려집니다
필름하나 붙이고있으면 유리가루 잡아줘서 덜피해를보거든요
그런일이생기겠어?하는분도계시겠지만 보험든다생각하고 해놓는게 낫다생각합니다
아이고...
저도 전면 노틴팅 인데 지하 주차장 들어가면 진짜 환해서 좋더라구요
제네시스가 한 100만원 정도 하던데 아이오닉도 그에 못지 않군요.
유리창에 교체 부위 써놓은 글씨체가 맘에 드네요 ㅋ;; 개취... (진짜 뻘소리)
대신 맑은 앞유리로 교통사고 보험 들은샘 하신걸로
전면 70% 틴팅 했는데 밤길에 어두워진게 느껴져서 다음엔 무틴팅 하려고 합니다.
지하주차장 들어갔을 때 정말 체감되더라구요 ㅋㅋㅋ
특히 어디 드라이브나 여행 갈 때 날씨 좋으면 운전하면서 경치 그 느낌이 여과없이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역시 국산차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