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주인이 스마트키 작업을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해놓았었습니다. 매번 키꼽고 돌릴 필요없이 브레이크 밟고 엔진스타트 버튼만 누르면 되서 편리하게 쓰고 있는데, 엔진스타트 버튼을 양면테잎으로 붙여놓았던 것이 세차하다가 떨어졌습니다.
도요타 에스티마 에는 대시보드에 수납공간이 많아서 상단 수납공간에 대충 넣어두고 쓰고있다가, 아무래도 전선도 계속 구부러지고 엔진스타트 버튼이 망가지면 차를 쓸 수가 없다보니 수리를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엔진스타트 버튼 후면에 양면테잎을 제거하고 보니 M1.4 볼트 4개로 고정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더미 스위치 커버 상단을 버튼과 밀착될 수 있게 평평하게 갈아내고, 더미 스위치커버에 위치를 맞춰서 1.6mm 직경의 구멍을 4개 내주고 전선이 클립부분하고 간섭이 생기지 않게 적당히 잘라냈습니다.

대충 M1.4 x 3.6mm 볼트로 고정해보니 엔진스타트 버튼이 더미스위치와 잘 고정되었습니다. 클립에 전선이 걸리지 않게 미리 파놓은 홈으로 전선을 넣어주고 더미스위치를 밀어서 고정했습니다.

혹시나 진동에 대쉬보드와 버튼이 부딫히면서 소리가 날까봐 40파이 오링을 엔진 스타트 버튼 과 대쉬보드 사이에 끼워 주었습니다. 덜렁거리지도 않고 잘 고정되어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이제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겠습니다. 역시 썩음썩음한 차는 하나씩 수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