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23년 된 차를 한대 데려왔는데
차가 20년이 넘다보니 플라스틱, 고무, 실리콘 계열의 부품들은 이미 크랙이 가거나 탄성을 잃어서 경화되고 부서진 상태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차량이 주행 중 잠깐 정차시에 에어컨이 항상 켜져있을 때 진동이 핸들로 강하게 전달되는 때가 많아서 아마 엔진 마운트나 라디에이터 마운트의 서포트 부품이 경화되어서 그런 것 같아서 후드를 열어보니 라디에이터 서포트가 완전히 경화, 변형되어있었습니다.

대충 부품목록을 찾아보고 품번으로 찾아봅니다.

16523-74010 품번인 라디에이터 서포트 쿠션 이네요.

쇼핑몰에서 품번으로 검색해보니 도요타 정품도 있고 호환품도 있는데 가격차이가 3배정도 나고 상단 쿠션은 교체가 쉬워서 호환품 사서 자주 가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상단이 저렇게 변형, 경화된걸 보면 하단쿠션도 상태가 안좋을건 확실하지만, 하단쿠션 교체하려면 범퍼를 내려야하는게 귀찮아서 일단 상단만 교체했습니다.

오래된 라디에이터 서포트 쿠션을 빼서 만져보니 돌같이 단단하네요.

라디에이터 서포트를 분리해서 쿠션을 끼워주고

라디에이터 서포트를 장착합니다. 위치가 좀 틀어지는걸보니 하단 쿠션도 조만간 교체해야겠습니다.

후드를 연김에 후드서포트 그로멧과 후드서포트 클램프도 부서져있어서 교체합니다.

품번은 아래와 같습니다.
후드서포트 그로멧이 90480-15028 (상단 이미지에서 53430B)
후드서포트 클램프가 53451-28060 (상단 이미지에서 53455)

라디에이터 서포트 쿠션 판매자가 같이 팔고있어서 한꺼번에 구매했습니다.

그로멧이 오래되서 다 깨져있네요.

교체했습니다. 그냥 부품만 빼서 꼽으면 되서 간단합니다.

교체했습니다. 신품으로 교체하니 탄성이 좋아서 딱 하고 잘 끼워집니다.
라디에이터 서포트 쿠션을 교체하고 나니 정차중에 내부에 소음과 진동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조만간 범퍼, 하단 커버 등 손을 볼때 라디에이터 서포트 쿠션 하단도 교체를 하면 에어컨 진동, 소음은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안운하세요~
그래서 이를 응용하여 업자들이 재생이라는 이름으로 저렴한 수리품이 매우 많았는데, 지금 8년째 타는 차량은 어디가 고장나서 돈들여 수리한적은 한번도 없어서 그런지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샤시나 프레임 같은 금속기반 부품은 또 다른 얘기고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
실제로 튜닝/복원 많이 하는 미국에서는 폐차장/고물상 같은데서 올드카 부품들 사냥하고 다니는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많죠...
고무류같은 부싱은 제조사가 운영햐는 부품상에서 흔하게 파는 저렴한 부품들이니, 부품 재생 업자들도 이부분을 싹다 교체하고 깨끗히 만들어 파는 것 같습니다.
캠리랑 사실상 같은 부품을 너무 많이 공유해서 캠리 대짜 같은 느낌입니다. 덕분에 부품구하기도 엄청 쉬운게 장점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