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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규정은 사치일 뿐, 서킷을 지배하기 위해 돌아온 552마력의 괴물: 'HWA EVO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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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스크린 대신 클래식한 영혼을 채우다: 전직 니오(NIO) 디자이너가 제안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1. 공도 규정은 사치일 뿐, 서킷을 지배하기 위해 돌아온 552마력의 괴물: 'HWA EVO R'

1990년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무대를 호령했던 전설적인 '메르세데스-벤츠 190E 에보 II(Evo II)'를 기억하시나요? 최근 전설적인 레이싱 엔지니어링 회사 HWA가 이 아이코닉한 명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스토모드 모델 'HWA EVO'를 공개해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했었는데요. 이번 주말,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HWA EVO.R 레이싱카의 데뷔를 기념하여, 오직 트랙 주행만을 위해 태어난 극단적인 고객용 머신 'HWA EVO R'이 전격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HWA EVO R은 공도 주행을 위한 최소한의 타협마저 과감히 내던진, 오직 서킷 위의 랩타임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하드코어 트랙 전용 모델입니다. 실제 레이싱카와 핵심 아키텍처를 공유하면서도, 트랙 데이를 즐기는 자산가와 드라이버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조율되었다는 점이 특징이지요. 전설적인 실루엣 속에 최첨단 레이싱 기술을 가득 채워 넣은 이 매혹적인 괴물의 디테일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탈부착식 도어와 카본 보디워크로 완성한 순수 레이싱 스펙
HWA EVO R의 외관은 공도용 버전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훨씬 더 흉포하고 공격적인 카본파이버 와이드 보디킷을 둘렀습니다. 양옆으로 툭 불거진 거대한 휠 아치와 새롭게 디자인된 보닛, 그리고 엔진룸으로 주행풍을 매끄럽게 밀어 넣는 나카(NACA) 덕트가 시각적인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무게를 극한으로 덜어내기 위해 모든 창문은 가벼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대체되었으며, 로날(Ronal)사의 초경량 레이싱 휠과 고성능 레이싱 배기 시스템, 그리고 피트 스톱 시 차체를 순식간에 들어 올리는 내장형 에어잭 시스템까지 갖추어 완벽한 레이스카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면 이 차가 얼마나 진지하게 달리기를 준비했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체형의 드라이버에게 최적의 운전 자세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카본파이버 레이싱 버킷 시트가 탑재되었고, 레이싱 스티어링 휠과 투박하지만 직관적인 거대한 스위치기어들이 배치되었습니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인증을 받은 롤케이지와 안전 연료 전지가 드라이버를 든든하게 보호하지요. 다만 고객용 모델인 만큼 최소한의 배려로 에어컨 시스템과 동승석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24시간 내구레이스용 조명 패키지와 주행 중 수분을 공급해 주는 드링크 시스템까지 추가할 수 있답니다.
552마력 트윈터보 V6 엔진과 장인을 위한 turn-key 프로그램

전설적인 오리지널 모델이 4기통 엔진을 품었던 것과 달리, HWA EVO R의 심장에는 강력한 3.0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HWA의 정밀한 조율을 거쳐 최고출력 552마력(560PS)과 최대토크 670Nm라는 무지막지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데요, 이는 공도용 모델의 최고 사양인 아팔터바흐 패키지(493마력)보다도 훨씬 강력한 수치입니다. 이 엄청난 출력은 6단 시퀀셜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강력한 힘을 자랑하지만, HWA는 모든 숙련도의 드라이버가 다루기 쉽고 직관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조작 편의성에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체 역시 탄탄하게 보강된 모노코크 섀시를 바탕으로 서스펜션의 명가 KW 및 H&R이 공동 개발한 6방향 조절식 레이싱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레이저처럼 날카로운 코너링을 보장합니다. 제동력은 AP 레이싱의 컴페티션 브레이크 시스템이 책임집니다. 전 세계 오직 15대만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는 이 특별한 머신은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도용 일반 버전이 약 714,000유로(한화 약 10억 7,000만 원, 현재 환율 기준 약 830,000달러/약 11억 2,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훌륭히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구매자에게는 전담 테크니션 지원과 전용 부품 서비스, 독점 이벤트 초청 등이 포함된 특별한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Verdict: 총평]
HWA EVO R은 아날로그 레이싱 시대의 가장 찬란했던 유산을 현대적인 기술로 부활시킨, 그야말로 트랙 데이의 종결자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환경 규제와 부드러운 승차감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오직 서킷 위의 순수한 스피드와 운전 재미에만 몰두한 결과물이지요. 탈부착이 가능한 뒷좌석 도어나 카본 시트, V6 트윈터보의 거친 포효는 이성적인 판단을 넘어서는 마니아들의 로망을 완벽하게 저격합니다. 비록 15명이라는 극소수의 행운아들만 소유할 수 있는 장난감일지라도, 도로 위 규제에 막혀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멋진 헌사입니다.
📌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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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가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데뷔를 기념해 벤츠 190E Evo II를 오마주한 서킷 전용 레이스카 'EVO R'을 전 세계 15대 한정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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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카본파이버 와이드 보디킷과 폴리카보네이트 창문, 탈착식 뒷도어를 갖추었으며, 552마력을 뿜어내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맞물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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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에어잭 시스템과 6방향 조절식 KW 서스펜션, FIA 인증 롤케이지를 장착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전담 테크니션 지원을 포함한 프리미엄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출처 표기
https://www.hwaag.com/en/en/cars/evo-r
2. 화려한 스크린 대신 클래식한 영혼을 채우다: 전직 니오(NIO) 디자이너가 제안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행보를 바라보는 글로벌 팬들의 시선에는 아쉬움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브랜드 고유의 위엄 넘치는 비례 대신 달걀이나 조약돌을 닮은 뭉툭한 실루엣을 채택하고, 실내에는 대시보드 전체를 스크린으로 도배한 '하이퍼스크린'을 밀어 넣으면서 럭셔리 브랜드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품격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이 많았지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외관 디자인 총괄(Lead Exterior Designer)을 맡았던 실력파 디자이너 루카스 보칭어(Lukas Wochinger)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대안적 미래를 제시하는 놀라운 디지털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보칭어는 단순히 컴퓨터 그래픽으로 멋진 그림을 그리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리미엄 자동차의 비례를 깊게 연구해 온 전문가입니다.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더 구조적이고 명확하게 정의된 형태의 디자인 언어"를 목표로, 벤츠의 황금기라 불리던 1990년대 명차들에서 영감을 얻은 럭셔리 세단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각진 멋이 살아있던 R129 SL, 탄탄한 풍채의 W124 E클래스, 그리고 우아함의 극치였던 C215 CL클래스 쿠페처럼, 굳이 요란하게 소리치지 않아도 눈길을 사로잡는 전통적인 삼각별의 품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낸 비주얼입니다.
이 절묘한 타이밍의 디지털 콘셉트는 이탈리아 빌라 데스테 축제의 우아한 분위기와도 완벽히 부합하며, 현행 전기 플래그십인 EQS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캡포워드 스타일 대신, 내연기관 시절처럼 보닛을 길게 빼고 유려한 루프라인을 매칭해 진정한 메르세데스다운 스탠스를 회복했습니다. 픽셀의 화려함 대신 자동차가 가져야 할 본연의 '영혼'에 집중한 이 매력적인 콘셉트카의 외관과 실내 디테일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90년대 명차의 비례를 품은 절제되고 우아한 외관 디자인
콘셉트카의 전면부는 조잡하고 복잡한 그래픽으로 가득했던 최신 전기차들과 달리, 아주 깔끔하게 정돈된 폐쇄형 키드니 그릴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여기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기는 각진 LED 헤드라이트와 범퍼 하단의 깊숙한 공기 흡입구, 그리고 날렵한 프론트 스플리터가 조합되어 하이테크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멋을 동시에 냅니다.
측면부 역시 숨겨진 도어 핸들과 함께 벤츠의 유산이 느껴지는 별 모양 알로이 휠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AMG GT 4도어 모델을 연상시키는 풍만하고 입체적인 리어 숄더 라인이 역동성을 더합니다. 부드러운 아치형을 그리는 사이드 글라스 라인은 왕년의 명차 CL 쿠페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오마주했으며, 세련된 투톤 컬러 매칭을 통해 시각적인 전장을 더욱 길고 날씬해 보이게 만듭니다. 후면부는 트렁크 끝단을 살짝 치켜 올린 덕테일 스포일러와 블랙 패널 속에 깔끔하게 매립된 가로형 LED 테일램프, 그리고 단정한 디퓨저로 군더더기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이퍼스크린 대신 하이엔드 시계 감성의 아날로그 다이얼과 물리 버튼
외관의 완성도도 훌륭하지만, 이 콘셉트카가 진짜 빛을 발하는 곳은 바로 인테리어 공간입니다.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며 운전자의 시야를 어지럽히던 거대한 하이퍼스크린을 과감히 걷어내고, 이전 세대 벤츠 세단들처럼 단정하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중앙에 배치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것은 스티어링 휠 너머로 자리 잡고 있는 영롱한 아날로그 계기판입니다. 명품 기계식 손목시계를 보는 듯 정교하게 세공된 화이트 톤의 속도계와 타코미터 다이얼이 탑승객을 압도합니다.
센터 콘솔과 도어 트림, 그리고 스티어링 휠 주변에는 터치식 센서 대신 손끝으로 기분 좋은 피드백을 전달하는 실제 아날로그 물리 버튼과 토글스위치들이 대거 배치되었습니다. 실내를 감싸는 유니크한 민트 그린 컬러의 최고급 천연 가죽과 어두운 톤의 리얼 우드, 그리고 차가운 금속 마감재가 어우러져 아날로그 전성기 시절의 중후한 럭셔리를 연출하지요. 파워트레인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배기구가 없는 매끄러운 후면 디퓨저로 보아 전기차 혹은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상정하고 있으며, 계기판에 엔진 회전수(RPM) 게이지가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 장기적인 과도기를 책임질 고성능 하이브리드 엔진의 탑재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Verdict: 총평]
전직 니오 디자이너가 개인적으로 제안한 이 메르세데스 콘셉트는 최근 제조사들이 맹목적으로 쫓고 있는 '더 많은 픽셀과 더 큰 스크린'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아주 통쾌하게 증명해 줍니다. 90년대 명차들이 보여주었던 절제된 비례의 미학과, 하이엔드 시계를 닮은 아날로그 계기판 및 가죽 시트 중앙에 정교하게 수놓아진 삼각별 엠블럼이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갈망하던 메르세데스의 본질이니까요. 비록 디지털 렌더링에 불과하지만, 삼각별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최첨단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자동차의 영혼과 헤리티지에 대한 존중이라는 메시지를 묵직하게 던져줍니다.
📌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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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니오(NIO)의 외관 디자인 총괄 루카스 보칭어가 최신 벤츠의 스크린 중심 디자인을 비판하며 1990년대 명차 비례를 오마주한 독립 벤츠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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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툭한 EQS의 실루엣 대신 롱 노즈 숏 데크의 정통 벤츠 스탠스를 구현했으며, 각진 LED 헤드램프와 투톤 보디라인으로 우아함을 극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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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초대형 하이퍼스크린을 삭제하는 대신 기계식 명품 시계 감성의 아날로그 계기판과 직관적인 물리 버튼, 민트 그린 천연 가죽을 조합했습니다.
출처 표기



























디자이너가 기본도 안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