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처럼 기변/기추글이 아니라 시승소감으로 인사드립니다.
이미 많이 경험해 보셨을 차량이라 이제와서? 싶지만 저는 또 처음이라...
2020년도인가? 당시 모델 3 인수직전까지 갔다가 주변의 만류... 특히 아내의 거부감으로 결국 좌절하고 홧김에 86을 사버렸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시승 잡기가 어려워서 변변한 시승도 못해보고 계약했었는데, 마침 작년 말에 인천 송도에 테슬라 스토어가 생겨서 편하게 시승 예약을 잡을 수 있었네요.
이미 설득에 한 번 실패했는데 왜 다시 테슬라냐...
작년 여름에 아내 차를 미니 일렉트릭으로 바꿨습니다만,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아내의 만족감이 너무도 높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직접 경험을 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제 차도 전기차로 가 볼까 하고 넌지시 이야기 했더니만 그거 좋은 생각이라고 하길래 다시 한번 테슬라 구매를 시도해 보게 됐죠.
수 차례의 경험으로 SUV(를 비롯한 높은 차... 즉 대부분의 전기차)는 저와 안 맞다는 결론을 내렸고, 전기 세단 중에 살 만 한게 뭐 있나 살펴보니 아직도 모델 3 말고는 딱히 마음 가는 차가 없어서 기종 선정은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전기차를 소유해 보니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펙은 항속거리라는 생각이 들어 시승 이전에 이미 프리미엄 롱레인지로 계약은 넣은 상태였고요.
서두가 길었는데, 사실 본론이랄게 너무 짧아서 막상 적을 내용이 없네요.
외부 디자인이나 실내 휑한거, 강제 원페달 같은 건 이미 다 아는 상태라서 직접 운전했을 때 느낌이 어떤지가 궁금했고 그래서 시승을 신청한 거였는데요.
제가 차를 평가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서 저의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승차감이나 핸들링이 여태까지 소유해본 차 중에서는 비엠 3과 제일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핸들링은 3에 비해 살짝 둔하고, 가속감은 훨씬 낫더라고요.
방음은 아주 좋았습니다. 미니하고 비할 바는 아니고, 지금 타고 있는 740d보다 오히려 낫지 않나? 싶을 정도?
시트 포지션은 잘 나왔고, 편안함은 뭐 오래 타봐야 아는거라 잠깐 타본 걸로는 알 수 없습니다만... 2열 공간도 뭐 그만하면 됐다 싶어서 일단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시승 마치고 제일 궁금했던 출고일을 물어보니 일단 전 차종 2분기 물량 다 끝난 상황이고, 3분기 가서야 차가 나올거랍니다.
보조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다들 아시다시피 미지수의 영역이 되었고...
그래도 뭐 지금 타는 차에 크게 불만은 없어서 일단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집에 오는 길에 느껴지는 제 차의 엔진음... 디젤 진동이 갑자기 불쾌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ㅋㅋㅋ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주행가능거리 510km는 나오구
집밥있어서 9000원이면 0% - > 100% 까지 가능이라 매우 만족합니다!
주행거리도 롱레인지가 낫고...
요즘 벨엔으로 한번씩 출퇴근 해보면 이제 제 몸이 예전같지 않구나 싶어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7에 너무 길들여진 탓일까요.
롱레인지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퍼포도 생각보다 단단해서 불편하다??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승차감 굉장히 좋았는데, 폭발적인 가속력도, 섹시한 울트라 레드도 그립습니다..ㅜㅜ
1열에 탄 가족 모두 멀미를 하더라구요.
중속의 정속주행(크루즈)은 괜찮았는데, 시내 방지턱 구간에서 멀미를 심하게 느끼더라구요.
저는 계약 취소했어요
발 스킬에 따라 승차감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온가족 다 데리고 타본건데 타보길 잘했다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