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르세데스-벤츠 리포트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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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car] 점검비만 6,600만 원? 185km 달린 '신호등 녹색' AMG ONE의 경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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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V8의 영혼을 훔친 전기차: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EV의 화려한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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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ty] "갑자기 화면이 깜깜?" 메르세데스-벤츠 14만 4천 대 대규모 리콜 단행
[Hypercar] 점검비만 6,600만 원? 185km 달린 '그린' AMG ONE의 충격적 명세서

하이퍼카를 소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차 값을 지불하는 것 이상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최근 RM 소더비 경매에 등장한 한 특별한 메르세데스-AMG ONE은 이 냉혹한 현실을 아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185km(115마일)라는, 신차나 다름없는 주행거리를 기록하고도 차주가 지불한 첫 번째 점검 비용은 웬만한 프리미엄 세단 한 대 값과 맞먹습니다.

이 차량은 전 세계 단 275대만 생산된 AMG ONE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F1 머신의 심장을 도로 위로 옮겨오기 위해 수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이 괴물 같은 차가, 이제 그 화려한 명세서와 함께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이퍼카 마니아들조차 혀를 내두르게 만든 그 압도적인 유지비의 실체를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115마일 주행 뒤 날아온 6,600만 원의 청구서
이 차량은 주행거리가 고작 185km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메르세데스-AMG 센터에서 '서비스 A' 점검을 마쳤습니다. 일반적인 양산차라면 엔진오일 교환 정도로 끝날 수준의 주행거리지만, 이 차에 청구된 금액은 무려 37,610유로, 한화로 약 5,611만 원($44,100)에 달합니다. 1km를 주행할 때마다 약 30만 원의 유지비가 적립된 셈입니다.
청구서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부품값이 아닌 '공임'입니다. 하이퍼카 전용 엔지니어들이 80시간 동안 차량을 정밀 점검하며 발생한 노동 비용만 약 4,714만 원(31,600유로)을 차지했습니다. 시간당 공임이 약 59만 원(395유로)에 달하는 셈인데, 이는 F1 기술력이 집약된 복잡한 파워트레인을 다루기 위해 숙련된 전문 인력이 투입된 결과입니다.
F1 엔진을 도로에서 유지하기 위한 천문학적 비용
부품 리스트를 살펴보면 더욱 기가 막힙니다. 공기 흡입을 책임지는 에어 필터 하나가 약 279만 원(1,872유로)이며, 변속기 오일 필터는 약 343만 원(2,300유로)에 달합니다. 심지어 오일을 빼낼 때 사용하는 작은 배수 플러그 하나조차 약 22만 원(150유로)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러한 고비용은 AMG ONE의 심장이 일반적인 엔진이 아닌, 실제 메르세데스 F1 머신에서 가져온 1.6리터 V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극도로 정밀하게 설계된 부품들은 일반적인 대량 생산 부품과는 차원이 다른 제조 단가를 가지며, 작은 소모품 하나도 엔진의 컨디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됩니다.
단 한 대뿐인 '라인그린' 컬러와 카본의 향연
성능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이 차량의 외관입니다. 전 세계 AMG ONE 중 유일하게 '라인그린(Reingrün)'이라는 밝은 녹색 컬러가 적용되었는데, 이 옵션 가격만 약 4,103만 원(27,500유로)입니다. 이는 미국에서 베이스 코롤라나 캠리 한 대를 사고도 남는 금액으로, 차주가 이 차의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차체 곳곳은 매트한 카본 파이버 소재로 화려하게 장식되었습니다. 전면 스플리터부터 사이드 스커트, 거대한 리어 디퓨저와 루프 스쿠프까지 노출형 카본이 적용되어 강렬한 대비를 이룹니다. 실내 역시 마그마 그레이 나파 가죽에 외관과 맞춘 그린 스티치가 적용되었으며, 소유자를 위한 전용 젠하이저 이어폰과 레이싱 툴 세트까지 모든 액세서리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경매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Verdict: 총평]
AMG ONE은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예술품입니다. 아반떼 두 대 값의 점검비는 평범한 이들에게는 황당한 이야기일지 모르나, F1의 정수를 도로 위에서 유지하려는 이들에게는 당연한 '세금'과도 같겠죠. 이 독보적인 녹색 괴물이 경매에서 어떤 기록적인 가격을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수집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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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검비 쇼크: 185km 주행 후 받은 점검 명세서가 약 6,600만 원(서비스 A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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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의 대가: 80시간의 전문 공임과 300만 원대 필터 등 천문학적인 유지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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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무이 사양: 약 4,100만 원 상당의 전용 '라인그린' 컬러를 입은 전 세계 단 1대 모델.
출처: An AMG One Was Driven 115 Miles. Its First Service Bill Was $44,100 (May 14, 2026)
[Future] V8의 영혼을 훔친 전기차: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EV의 화려한 포효

메르세데스-AMG가 차세대 전기 스포츠 세단인 'GT 4도어 EV'의 개발 막바지 단계에서 흥미로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단순히 전기차가 아니라, V8 엔진의 거친 질감과 변속의 손맛을 전기 모터로 완벽하게 재현해낸 '감성 머신'입니다. 영상 속에서 들리는 "바랍, 바랍(barrp, barrp)" 하는 가상 변속 사운드와 엔진 음은, 전기차는 심심하다는 편견을 가진 이들에게 꽤나 설득력 있는 위트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감성적인 장난기 뒤에는 엄청난 기술력이 숨어 있습니다. AMG는 2021년 인수한 '야사(Yasa)'의 액셜 플럭스 모터를 탑재했는데, 이는 F1 머신에 들어가는 고출력·경량 기술의 정수입니다. 부피와 무게는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출력은 극대화한 이 모터는, 향후 출시될 양산형 모델에서 1,000마력(약 1,341hp) 이상의 괴력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이벌인 포르쉐 타이칸이나 샤오미 SU7 울트라와 정면 대결하기 위해 AMG가 칼을 제대로 갈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전기차에서 왜 굳이 내연기관 소리를 내느냐"는 비판도 있지만, AMG의 생각은 다릅니다. 세제 혜택 등 현실적인 이유로 전기차를 선택해야 하는 고객들에게도 AMG만의 '운전하는 재미'와 '청각적 자극'을 포기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죠. 현대의 아이오닉 5 N이 보여준 가상 변속의 즐거움을 AMG 스타일로 어떻게 풀어냈을지, 올여름 공식 데뷔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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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8의 질감: 가상 엔진 사운드와 변속 포인트 재현으로 내연기관의 감성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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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테크 모터: 야사(Yasa)의 초경량 액셜 플럭스 모터로 1,300마력급 성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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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프트 본능: AMG.EA 플랫폼 기반으로 후륜 구동 중심의 짜릿한 퍼포먼스 구현
출처: AMG’s New Electric GT Fakes Its V8 Noises Better Than Dodge’s Charger Daytona (May 12, 2026)
[Quality] "갑자기 화면이 깜깜?" 메르세데스-벤츠 14만 4천 대 대규모 리콜 단행

메르세데스-벤츠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갑자기 꺼지는 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약 14만 4,000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화면의 대형화'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온 벤츠에게는 다소 뼈아픈 소식입니다.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인포테인먼트 제어 장치가 예상치 않게 리셋되면서 계기판이나 중앙 디스플레이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콜 대상은 2024년형부터 2026년형까지 생산된 AMG GT, C-클래스, E-클래스, SL, CLE, 그리고 GLC 등 주요 라인업이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C63 S E 퍼포먼스까지 대상에 포함되어, 운전의 집중도가 높은 고성능 차량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다행히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표시하는 화면이 사라지는 것은 명백한 안전 위협 요소입니다.


사실 벤츠는 이미 작년 7월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배포해 왔습니다. 당시 약 62%의 차량이 업데이트를 완료했지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 규제 당국이 정식 리콜을 통해 더욱 철저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이번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디지털 콕핏의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그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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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먹통: 인포테인먼트 제어 장치 오류로 디스플레이가 검게 변하는 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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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범위한 대상: 2024~2026년형 C·E·GLC 클래스 및 AMG GT 등 14만 4천 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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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 조치: 기 배포된 OTA 업데이트를 통한 시스템 보완 및 정식 리콜 절차 이행


출처: Mercedes Recalls 144,000 Cars For Blank Screens (May 11,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