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바루 뉴스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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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의 새로운 야심: 'ACX STI' 상표권 등록과 차세대 스포츠 쿠페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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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방전?" 스바루, 북미서 대규모 배터리 결함 집단 소송 직면
1. 스바루의 새로운 야심: 'ACX STI' 상표권 등록과 차세대 스포츠 쿠페 루머

최근 스바루의 퍼포먼스 부문인 STI(Subaru Tecnica International)를 둘러싼 루머가 뜨겁습니다. 단순히 WRX STI의 부활을 넘어, 스바루가 새로운 스포츠 쿠페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거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다시 불러오는 상표권 등록 소식은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은 단순히 디자인 렌더링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법적 권리 확보 절차라는 점에서 신빙성을 더합니다. 스바루가 그리는 차세대 퍼포먼스 카의 정체가 과연 내연기관의 마지막 불꽃일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의 시대일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추억의 이름 'ACX'의 부활과 전기차로의 전환 징후
스바루는 최근 호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ACX' 및 'ACX STI'라는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이는 1985년 공개되었던 컨셉트카 'ACX-II'를 연상시키는 명칭으로, 당시에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였던 이름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상표권 설명에 '전기차 및 관련 구조 부품'이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함께 등록된 'VPX', 'ZPX' 등의 이름 역시 STI 변형 모델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중 VPX는 '와일더네스(Wilderness)' 명칭과 결합되어 SUV나 크로스오버 형태를 암시합니다. 하지만 ACX와 ZPX는 순수한 스포츠카 형태를 띨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기존 BRZ의 후속 모델이 완전한 전기 스포츠카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의 생존 가능성: 토요타와의 협력은 계속될까?
상표권 서류 중 일부에서 '플랫 쉬프트(Flat Shift)'나 '레브 싱크(Rev Sync)'와 같은 내연기관 특화 기술 용어가 발견되면서, 여전히 가솔린 엔진의 생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현재 토요타가 랠리 무대에서 테스트 중인 차세대 GR 셀리카(Celica) 프로젝트와 스바루가 섀시 기술을 공유하여, 형제 모델로서 새로운 가솔린 스포츠 쿠페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이미 스바루는 최근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을 얹은 BRZ 기반의 랠리카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다만, 토요타는 차세대 GR86을 내연기관으로 유지하려는 반면, 스바루는 독자적인 '스포츠 모빌리티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로 노선을 달리할 가능성도 큽니다. 결국 'ACX STI'는 스바루가 전동화 시대에도 퍼포먼스 브랜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선전포고와 같습니다.
[Verdict: 총평]
스바루는 'STI'라는 이름이 가진 감성적인 가치를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가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 중입니다. ACX STI가 내연기관이든 전기차든, 스바루 특유의 기계적인 매력과 주행 성능을 어떻게 녹여낼지가 관건입니다. 토요타와의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색깔을 잃지 않는 지혜로운 행보가 기대됩니다.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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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표권 등록: 과거 컨셉트카 이름을 계승한 'ACX STI' 상표 전 세계 동시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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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예고: 등록 서류상 '전기차 전용' 표기로 인해 차세대 STI 쿠페의 전동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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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차 루머: 토요타 GR 셀리카 부활과 맞물려 새로운 내연기관 스포츠카 탄생 기대감 고조
출처: Subaru Keeps Trademarking ACX STI, And The Coupe Rumors Keep Getting Louder (May 12, 2026)
2. "자고 일어나면 방전?" 스바루, 북미서 대규모 배터리 결함 집단 소송 직면

최근 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에 스바루 오브 아메리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집단 소송이 제기되었습니다. 소송의 요지는 스바루의 주력 모델들이 시동을 끈 후에도 배터리 전력을 계속 소모하여, 주차해 둔 차가 아침마다 방전되는 고질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 원고는 주행 중 차량이 멈춰버려 도로 한복판에서 견인되는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조사 결과, 문제는 단순히 배터리 자체의 불량이 아니라 차량의 전기 시스템이 전원을 끈 후에도 '저전력 슬립 모드'로 진입하지 못하는 설계상의 결함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른바 '암전류(Parasitic Draw)'가 발생하여 멀쩡한 배터리를 야금야금 갉아먹는 것이죠. 서비스 센터에서 배터리를 신품으로 교체해도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수개월 내에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는 것이 차주들의 공통된 불만입니다.

더욱 논란이 되는 부분은 스바루가 이미 내부 기술 서비스 회보(TSB)를 통해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입니다. 2025년 10월 발행된 회보에 따르면, 테크니션들에게 '데이터 통신 모듈(DCM)'을 무조건 탓하지 말라는 주의 사항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회사가 원인을 찾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소송에는 아웃백, 포레스터, WRX 등 최근 7년간 생산된 스바루의 거의 모든 주력 라인업이 포함되어 있어 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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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소송: 아웃백, 포레스터 등 주력 9개 모델의 고질적 배터리 방전 문제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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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결함: 전원을 꺼도 시스템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는 '암전류' 발생이 근본 원인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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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장 대응: 스바루가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의혹
출처: Subaru Owners Say Their Cars Won’t Stop Killing Their Batteries, Not Even When Parked (May 9,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