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트랙 & 레코드 뉴스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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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만타이 킷]: 샤오미에게 뺏겼던 뉘르부르크링 전기차 왕좌, 9초 차이로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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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에디션 50]: 혼다 시빅 타입 R을 꺾고 전륜구동(FWD) 레코드의 새 주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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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V8 엔진의 귀환]: "제조사가 반대해도 도입한다" FIA 회장이 못 박은 2030년 V8의 부활
1. [포르쉐의 잔혹한 복수: 만타이 킷을 두른 타이칸, 샤오미 SU7을 꺾고 뉘르부르크링 왕좌 탈환]

중국의 신흥 강자 샤오미가 SU7 울트라로 뉘르부르크링 전기 세단 기록을 경신했을 때, 포르쉐(Porsche)가 가만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포르쉐의 최상위 전기 세단 타이칸 터보 GT가 '만타이 킷(Manthey Kit)'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고 녹색 지옥(Green Hell)으로 돌아왔습니다.
포르쉐의 전속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이 스티어링 휠을 잡은 이 하드코어 타이칸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6분 55초 553에 주파하며 단숨에 기록판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일반 타이칸 터보 GT보다 12초나 빠르며, 라이벌인 샤오미 SU7 울트라(양산형 기준)를 무려 9초 이상 따돌린 압도적인 기록입니다. 모터스포츠의 피가 흐르는 포르쉐와 만타이 레이싱이 합작해 만들어낸 이 트랙 웨폰의 비밀을 파헤쳐 봅니다.
[레이스카의 껍데기를 쓴 세단: 3배 증가한 740kg의 다운포스]
외관에서부터 이 차가 평범한 세단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트랙 주행에 특화된 탄소 섬유 에어로 킷은 전면부의 조절식 스플리터와 카나드, 그리고 GT3 스타일의 펜더 통풍구로 공기를 가릅니다. 후면부에는 훨씬 거대해진 수동 조절식 리어 윙과 박스 형태의 디퓨저가 장착되었습니다. 포르쉐에 따르면 이러한 만타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고 속도(309km/h)에서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약 74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합니다.
하체 역시 철저히 서킷에 맞춰 재조정되었습니다. 티타늄 볼트를 사용한 21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은 현가하질량(Unsprung mass)을 2.7kg 줄여주며, 후륜에는 공기 역학을 위한 카본 에어로 디스크가 장착되었습니다. 여기에 접지력을 극대화한 트랙 전용 타이어와 440mm 대구경 프런트 디스크가 결합되어 괴물 같은 코너링 스피드와 제동력을 보장합니다.
[출력의 열세를 기술로 극복하다: 1,019마력의 정밀한 컨트롤]
만타이 킷은 단순한 튜닝이 아니라 파워트레인의 세팅까지 건드렸습니다. '어택 모드(Attack mode)' 활성화 시 최고 출력은 978마력(730kW)으로 치솟으며, 런치 컨트롤을 사용하면 1,019마력(760kW)의 최대 출력을 발휘합니다. 비록 샤오미 SU7 울트라가 자랑하는 1,526마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포르쉐는 압도적인 출력 차이를 정밀한 서스펜션(Porsche Active Ride)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조율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라스 케른은 이 차를 가리켜 "궁극의 트랙 툴"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그는 높아진 다운포스와 세밀하게 세팅된 하체 덕분에 뉘르부르크링의 까다로운 '라우다 좌코너(Lauda-Lefthander)' 구간에서 이전 주행보다 무려 14km/h 더 빠른 속도로 탈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포르쉐는 이번 기록 경신을 통해 직선 가속보다 코너를 제압하는 밸런스가 서킷 랩타임의 진짜 핵심임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Verdict: 총평]
"마력만 높다고 포르쉐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완벽한 교보재입니다. 샤오미가 1,500마력이라는 무지막지한 힘으로 밀어붙였다면, 포르쉐는 에어로다이내믹과 섀시 튜닝이라는 70년 모터스포츠 짬바이트로 우아하게 제압했습니다. 당분간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양산형 전기 세단은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3줄 요약]
👑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만타이 킷, 6분 55초 553으로 뉘르부르크링 양산 EV 신기록 달성.
🌬️ 레이스 전용 에어로 킷과 리어 윙을 통해 최고 속도에서 무려 740kg의 다운포스 생성.
🏎️ 샤오미 SU7 울트라보다 출력은 낮지만, 정밀한 섀시 셋업과 경량화로 9초 이상 빠른 기록 수립.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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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s SU7 Ultra Held The EV Nurburgring Crown, Until Porsche Wanted It Back] (2026.05.07,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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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arscoops.com/2026/05/porsche-taycan-manthey-kit/
2. [전륜구동의 제왕 귀환: 폭스바겐 골프 에디션 50, 혼다 시빅 타입 R을 꺾고 N 링 탈환]

'핫해치의 대명사' 폭스바겐 골프 GTI가 마침내 뉘르부르크링 전륜구동(FWD) 최강자의 자리를 9년 만에 되찾았습니다. 2023년부터 왕좌를 지키고 있던 혼다 시빅 타입 R을 왕좌에서 끌어내린 주인공은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GTI 에디션 50(Edition 50)'입니다.
폭스바겐의 전속 드라이버 베니 로이터(Benny Leuchter)가 운전대를 잡은 에디션 50은 20.8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를 7분 44초 523에 주파했습니다. 이는 혼다 시빅 타입 R이 세웠던 기록을 불과 0.358초 앞당긴 그야말로 '간발의 차'였습니다. 폭스바겐이 2016년 GTI 클럽스포츠 S로 전륜구동 1위를 차지한 이후, 혼다와 르노에게 내주었던 핫해치 종가의 자존심을 완벽하게 회복한 순간입니다.
[321마력으로 벼려낸 가장 강력한 GTI]
새로운 기록 달성의 밑바탕에는 역대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GTI의 심장이 있습니다. 에디션 50은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의 출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려 321마력(325 PS)을 발휘합니다. 일반 유럽형 GTI(262마력)나 트랙 포커스 모델인 클럽스포츠(297마력)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사륜구동 하드코어 모델인 골프 R(329마력)에 육박하는 강력한 파워를 전륜으로만 쏟아냅니다.
하지만 앞바퀴만으로 300마력 이상을 통제하려면 단순히 힘만 세서는 안 됩니다. 엔진의 힘을 랩타임으로 치환하기 위해 폭스바겐은 옵션 사양인 'GTI 퍼포먼스 팩'을 아낌없이 투입했습니다. 이 패키지는 차량을 서킷 주행에 완벽하게 최적화시키는 마법의 열쇠와도 같습니다.
[기록 단축의 비밀: 퍼포먼스 팩과 아크라포비치 배기]









GTI 퍼포먼스 팩은 하체의 움직임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스프링을 더욱 단단하게 조이고 캠버각(네거티브 캠버)을 수정하여 코너링 시 접지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지상고는 5mm 더 낮아졌고, 19인치 단조 휠과 아크라포비치(Akrapovič) 티타늄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무게를 무려 30kg이나 덜어냈습니다. 여기에 브리지스톤 포텐자 레이스(Potenza Race) 세미 슬릭 타이어가 노면을 움켜쥐며 랩타임을 깎아냈습니다.
드라이버 베니 로이터는 뉘르부르크링 특유의 범프와 점프 구간에서도 에디션 50이 매우 중립적이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작년에 이미 에디션 50으로 7분 46초대의 기록을 내며 GTI 역사상 가장 빠른 랩타임을 세웠지만 시빅 타입 R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세팅을 다듬은 끝에 마침내 그 0.3초의 벽을 허물어버린 것입니다.
[Verdict: 총평]
"골프 GTI, 메간 트로피-R, 시빅 타입 R이 벌이는 뉘르부르크링 전륜구동 삼국지가 다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불과 0.358초 차이의 기록 경신은 핫해치들이 엔지니어링의 극한에 다다랐음을 의미합니다. 출력과 무게, 에어로다이내믹의 피 말리는 싸움에서 폭스바겐이 승리했지만, 혼다가 이대로 물러서지는 않을 테니 다음 반격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3줄 요약]
👑 폭스바겐 골프 GTI 에디션 50, 7분 44초 523으로 뉘르부르크링 전륜구동(FWD) 신기록 수립.
🐎 2.0 터보 엔진을 321마력으로 튜닝해 역대 GTI 중 가장 강력한 출력 발휘.
🔧 GTI 퍼포먼스 팩(단조 휠, 아크라포비치 배기, 세미 슬릭)으로 30kg 경량화 및 하체 극강 튜닝.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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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s Civic Type R Held This Record For 3 Years (2026.05.07, Carscoops)
3. [모터스포츠 팬들의 염원 응답: F1, 2030년에 전설의 'V8 심장'으로 돌아온다]

"윙~"거리는 전기 모터 소음과 하이브리드 V6 엔진의 이질적인 배기음에 지친 포뮬러 1(F1) 팬들에게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FIA(국제자동차연맹)의 모하메드 벤 술라옘(Mohammed Ben Sulayem) 회장이 마이애미 그랑프리 인터뷰를 통해 늦어도 2031년, 빠르면 2030년부터 F1 머신에 'V8 엔진'을 전격 재도입할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2014년 1.6리터 V6 터보 하이브리드 시대가 열린 이후 잃어버렸던 원초적인 '레이싱 사운드'가 다시 서킷에 울려 퍼질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벤 술라옘 회장의 의지는 매우 단호합니다. 2030년에 V8을 조기 도입하기 위해서는 현재 참가 중인 6개 엔진 제조사 중 4개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설령 그들이 반대하더라도 2031년에는 규정에 따라 제조사의 동의 없이도 FIA의 직권으로 V8 도입을 강행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다만 과거처럼 순수한 내연기관은 아니며, 친환경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아주 미미한 수준의 전동화(전기 모터 보조)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V8 형식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 소식은 전 세계 F1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지만, 파장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아우디, 포드, GM 등 최근 F1 진출을 선언한 브랜드들은 '전동화 기술의 고도화'라는 명분을 바탕으로 참가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제조사들이 막대한 돈을 투자해 개발 중인 V6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포기하고 다시 내연기관 중심의 V8로 회귀하려는 FIA의 강경한 태도에 어떻게 반응할지, 모터스포츠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줄 요약]
🏎️ FIA 회장, 2031년까지 하이브리드 V6를 폐지하고 소폭의 전동화가 가미된 V8 엔진 재도입 선언.
⚡ 제조사 반대가 있더라도 2031년 강행 의지 표명, 다수결 동의 시 2030년 조기 도입 추진.
🤔 팬들은 환호하지만, 전동화 기술 개발을 명분으로 진입한 포드, 아우디 등 신규 제조사의 반발 예상.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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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Wants To Trade Its Hybrid V6 Future For The Sound Of A V8 (2026.05.07, Carscoops)





































대기온도 10도 초반대고 거기에 맞춰 시작인데, 온도가 서서히 오르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는 60도가 넘으면서 출력제한이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1000마력대도 냉각능력 충분히 넣는게 가능할 것 같은데, 포르쉐 생각엔 그 정도면 적당한다고 보는 것 같아요.
다음세대 타이칸이나 파나메라는 전고체를 달아 해결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