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카 뉴스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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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스토르 푸리아]: 포르투갈의 자존심을 건 26억 원대 '발키리' 대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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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RB17]: 에이드리안 뉴이가 선사하는 15,000rpm의 마지막 전율
1. [포르투갈의 역습: 26억 원짜리 탄소섬유 자객, 아다마스토르 '푸리아' 공개]

슈퍼카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포르투갈에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물건이 튀어 나왔습니다. 포르투 기반의 신생 업체 '아다마스토르(Adamastor)'가 선보인 '푸리아(Furia)'가 그 주인공입니다. 레이스 트랙의 기술을 공도로 옮겨오겠다는 야심 찬 목표 아래 개발된 이 차량은, 단순히 멋을 부린 디자인 연습이 아니라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제패를 꿈꾸는 진지한 엔지니어링의 결과물입니다.
푸리아는 대당 가격이 약 160만 유로(한화 약 24억 원)부터 시작하며, 세금을 포함할 경우 약 29억 원(195만 유로)에 육박하는 초고가 하이퍼카입니다. 포르투갈이라는 국가적 정체성과 최첨단 레이싱 기술을 결합하여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기성 브랜드가 아닌, 파가니나 코닉세그 같은 하이엔드 독립 제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디자인의 승리: 발키리를 연상시키는 공기역학적 실루엣]

푸리아의 외관을 처음 마주하면 아스톤 마틴의 발키리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날카로운 노즈와 거대한 스플리터, 그리고 근육질의 휠 아치는 오직 공기 흐름만을 위해 빚어졌습니다. 차체 전체를 감싸는 카본 파이버 패널 아래에는 공기역학의 핵심인 두 개의 거대한 벤추리 채널이 숨어 있어, 거추장스러운 날개 없이도 차체를 지면에 강력하게 밀착시킵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약 4.57m, 전폭 2.19m로 낮고 넓은 전형적인 슈퍼카의 비율을 갖췄으며, 전고는 1m 남짓에 불과해 고속 안정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탑승객을 보호하는 모노코크 구조에는 롤바가 통합되어 있는데, 이는 레이스카의 설계를 그대로 가져온 방식입니다. 경량화에 집착한 결과 건조 중량은 고작 1,050kg 수준으로,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다운포스의 조화가 이 차의 핵심입니다.
[검증된 심장: 포드 GT의 V6 엔진과 레이싱 하드웨어의 조화]
푸리아는 독자적인 엔진 개발 대신 포드 퍼포먼스가 포드 GT를 위해 다듬은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선택했습니다. 최고 출력 650마력 이상, 최대 토크 약 58.2kg.m(571Nm)를 뿜어내는 이 엔진은 저회전 영역부터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화려한 V12 엔진은 아니지만, 유지 보수의 용이성과 검증된 성능이라는 실질적인 이득을 챙긴 영리한 선택이라 평가받습니다.
동력은 휴랜드(Hewland) 시퀀셜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되며,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로 전광석화 같은 변속이 가능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3.5초 만에 주파하며, 공도용 모델 기준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를 상회합니다. 특히 트랙 전용 세팅을 적용할 경우, 시속 250km에서 차체 무게보다 훨씬 무거운 약 1,80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괴력을 발휘합니다.
[60대의 희소성: 포르투갈 핸드메이드의 정성과 르망을 향한 꿈]

아다마스토르는 푸리아를 단 60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입니다. 모든 차량은 포르투갈 현지에서 숙련된 팀에 의해 수작업으로 조립되며, 고객의 취향에 맞춘 극도의 개인화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소량 생산 방식은 품질을 엄격히 통제하고 브랜드의 희소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푸리아는 단순히 부유한 수집가들을 위한 장난감에 머물지 않습니다. 아다마스토르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제 모터스포츠 무대에 진출할 계획이며, 최종 목표는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의 그리드에 서는 것입니다. 유럽의 작은 신생 제조사가 엔지니어링의 정점이라 불리는 르망에서 거대 제조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이 포르투갈로 향하고 있습니다.
[Verdict: 총평]
"포르투갈에서 탄생한 이 야심작은 디자인 면에서는 발키리를, 심장 면에서는 아메리칸 머슬(포드 GT)을 품은 독특한 하이브리드적 구성을 보여줍니다. 26억 원이라는 가격표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1톤 남짓한 무게와 1.8톤의 다운포스가 결합된 수치를 본다면 이 차가 단순한 카피캣이 아닌 진정한 트랙의 포식자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3줄 요약]
🇵🇹 포르투갈 신생 제조사 아다마스토르가 선보인 60대 한정판 하이퍼카 '푸리아'.
🚀 포드 GT의 650마력 V6 엔진과 1,050kg의 초경량 차체가 만드는 압도적 퍼포먼스.
🏁 26억 원대 가격과 르망 24시 진출을 목표로 하는 진지한 모터스포츠 DNA 탑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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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New Supercar Packs A Powerful Ford Engine (2026.05.05,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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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s Furia Borrows The Valkyrie’s Look (2026.05.06, Carscoops)
2. [전설의 마지막 유산: 레드불 RB17 하이퍼카, 마침내 양산 공정 돌입]

F1의 천재 설계자 에이드리안 뉴이가 레드불을 떠나기 전 남긴 마지막 선물, RB17 하이퍼카가 마침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레드불 측은 최근 RB17의 첫 번째 유닛에 대한 최종 조립 단계에 들어갔으며, 내년 봄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4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약 2년 만에 서킷의 제왕이 공도를 넘볼 준비를 마친 셈입니다.

RB17은 단순한 고성능 차를 넘어 물리 법칙의 한계에 도전하는 머신입니다. 코스워스가 개발한 4.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은 무려 15,000rpm까지 회전하며 1,000마력을 뿜어내고, 여기에 200마력의 전기 모터가 더해져 합산 출력 1,200마력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공차 중량은 900kg 미만으로 억제되어 톤당 출력이 1,300마력을 상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54km(220mph)에 달합니다. 에이드리안 뉴이는 레드불을 떠났지만, 그가 설계한 이 완벽한 에어로다이내믹 덩어리는 곧 전 세계 서킷의 랩타임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3줄 요약]
🏎️ 에이드리안 뉴이 설계의 레드불 RB17, 최종 조립 시작 및 내년 봄 인도 예정.
🔥 15,000rpm V12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합산 출력 1,200마력의 괴력.
📐 900kg 미만의 무게와 강력한 다운포스로 F1 머신에 필적하는 서킷 성능 예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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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Bull's First Hypercar Is Getting Closer To Reality (2026.05.06, Motor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