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차량 3종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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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EVO38 마르티니 에디션]: 란치아의 전설을 소환한 631마력의 레트로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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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햄 세븐 마이애미 에디션]: 미아타 절반 무게로 트랙을 찢는 사우스 비치의 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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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케일 GR 야리스 랠리1]: 차고에서 만든 장난감이 토요타 본사를 감동시킨 사연
1. [전설의 귀환: 마르티니 스트라이프를 입은 631마력의 괴물, 키메라 EVO38]

어떤 차들은 마르티니 스트라이프를 '입는' 수준이지만, 이 차는 이 데칼을 위해 태어난 것 같습니다. 키메라(Kimera)가 란치아 037의 영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EVO38에 전설적인 마르티니 리버리를 입힌 '콜레지오네 마르티니(Collezione Martini)'를 공개했습니다. 사르디니아의 랠리 현장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이 모델은 1980년대 랠리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기술력을 쏟아부은 그야말로 '꿈의 레스트모드'입니다.
이번 에디션은 단 한 대의 특별판이 아니라, 마르티니의 모터스포츠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테마로 소량 제작될 예정입니다. 펄 화이트, 베르무트 레드, 드라이 그린 등 초기 테마가 공개되었으며, 이미 대부분의 물량이 예약 완료되었을 정도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1983년 WRC를 제패했던 란치아 037의 박시하고 공격적인 실루엣을 카본 파이버 차체로 완벽히 재현해낸 것이 특징입니다.
[E85 바이오에탄올로 완성된 631마력의 심장]
디자인만 화려한 것이 아닙니다. 키메라는 이 마르티니 에디션을 위해 엔진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2.1리터 4기통 트윈차저 엔진은 이제 최고 출력 631마력을 뿜어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움 없이 오직 순수 내연기관으로만 달성한 수치라는 점이 경이롭습니다. 최대 토크 역시 이전보다 22% 상승한 약 700Nm에 달하며, 엔진 회전수는 8,200rpm까지 치솟습니다.

이 엄청난 출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플렉스 연료(Flex Fuel) 시스템을 도입, E85 바이오에탄올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하드한 주행 시 흡기 온도를 낮추기 위해 인터쿨러에 고압 냉각수를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 시스템까지 갖췄습니다. 공차 중량 1,100kg의 가벼운 차체에 6단 수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려 전달하는 주행 질감은, 마치 80년대 그룹 B 랠리카를 직접 몰고 산길을 달리는 듯한 폭발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총평]
"란치아 037의 유전자를 가진 차에 마르티니 데칼을 올리는 것은 자동차계의 '치트키'와 같습니다. 단순히 겉모습만 흉내 낸 것이 아니라, E85 연료와 인터쿨러 스프레이 같은 진지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설에 걸맞은 성능을 완성했다는 점이 키메라의 진정성을 보여줍니다."
[3줄 요약]
🏎️ 란치아 037 오마주 모델 EVO38에 전설적인 마르티니 리버리를 입힌 한정판 에디션.
🔥 E85 연료 대응 및 인터쿨러 스프레이 시스템으로 최고 출력을 631마력까지 증폭.
⚙️ 1,100kg의 초경량 차체, 6단 수동 변속기, 사륜구동이 선사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정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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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ra’s Martini-Striped EVO38 Supercar (2026.04.23, Carscoops)
2. [트랙 위의 마이애미 바이브: 560kg의 초경량 레이서, 케이터햄 세븐 마이애미 에디션]

영국의 초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케이터햄(Caterham)이 마이애미 그랑프리 주간을 맞아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사우스 비치의 화려한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븐 마이애미 특별 에디션(Seven Miami Special Edition)'이 그 주인공입니다. 오직 서킷 주행만을 위해 태어난 이 모델은 전 세계 단 12대만 제작되며, 그중 10대가 미국 시장으로 배정될 만큼 희소성이 극대화된 트랙 머신입니다.

외관은 비스포크 아쿠아(Aqua) 컬러를 바탕으로 활기찬 핑크와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조화를 이루어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마이애미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전면 그릴에는 '7' 로고가 선명한 620 스타일 노즈콘이 장착되었으며, 13인치 아폴로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케이터햄 특유의 클래식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측면과 후면에 새겨진 'Miami' 스크립트는 이 차가 평범한 세븐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숫자를 비웃는 퍼포먼스: 절반의 무게, 두 배의 즐거움]
보닛 아래에는 포드에서 공급받은 2.0리터 자연흡기 듀라텍(Duratec)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210마력을 발휘합니다. 오늘날 수천 마력의 전기차가 쏟아지는 시대에 210마력이라는 숫자는 소박해 보일 수 있지만, 케이터햄의 마법은 '무게'에 있습니다. 이 차의 공차 중량은 단 560kg으로, 경량차의 대명사인 마즈다 미아타(1,073kg)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덕분에 톤당 출력비는 무려 375hp에 달합니다.

5단 수동 변속기와 맞물린 이 엔진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게 합니다. 실내에는 롤케이지와 소화기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어 본격적인 트랙 주행을 지원하며, 모모(Momo) 퀵 릴리스 스티어링 휠과 헤드레스트의 마이애미 자수는 특별함을 더합니다. 대시보드와 엔진룸에는 수제작을 담당한 장인들의 서명이 담긴 명판이 부착되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총평]
"편의 사양과 안전 장비로 무거워진 현대차들 사이에서, 케이터햄은 '가벼움이 곧 성능'이라는 자동차의 본질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마이애미의 화려한 리버리를 입고 서킷을 가르는 이 12대의 주인공들은, 수치상의 마력보다 훨씬 더 큰 아드레날린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줄 요약]
🌴 마이애미 그랑프리를 기념해 단 12대만 제작된 트랙 전용 세븐 특별 에디션.
⚖️ 마즈다 미아타의 절반 수준인 560kg 무게와 210마력 엔진이 만드는 3.8초의 제로백.
🎨 아쿠아/핑크 리버리와 롤케이지, 장인 서명 명판을 갖춘 하이엔드 수집가용 트랙 머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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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rham’s Miami Special Weighs Half A Miata (2026.04.29, Carscoops)
3. [차고에서 태어난 기적: 토요타 본사를 감동시킨 1/2 스케일 GR 야리스 랠리1]

보통 차고에서 하는 DIY 프로젝트는 반쯤 분해된 엔진과 아내의 잔소리로 끝나기 마련이지만, 이번 사연은 다릅니다. 한 호주의 열정적인 제작자가 13개월 동안 자신의 차고에서 직접 만든 1/2 스케일 GR 야리스 Rally1이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단순히 겉모습만 흉내 낸 모형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이 타고 달릴 수 있는 이 '미니 랠리카'의 퀄리티에 감동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은, 제작자와 차량을 몬테카를로 WRC 개막전에 공식 초청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제작자 저스틴 화이트(Justin White)는 유튜브 채널 'Garage Avenger'를 통해 제작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실제 WRC 경주차의 디테일을 절반 크기로 완벽하게 이식하는 데 집착했습니다. 토요타 팀은 이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공식 2026 리버리용 비닐 랩을 직접 지원했으며, 완성된 차량은 실제 랠리 스테이지에서 현역 드라이버들과 팀장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123개의 3D 프린팅 조각으로 빚어낸 정교함과 성능]
차체의 외형은 무려 123개의 3D 프린팅 조각을 일일이 접착하고 샌딩하여 완성되었습니다. 실제 랠리카의 공격적인 와이드 바디를 그대로 축소한 이 바디 아래에는 커스텀 제작된 크로스-카트(Cross-kart) 섀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은 따로 없지만 탈착식 루프를 통해 조종석에 앉을 수 있으며, 작동하는 전조등과 슬라이딩 플렉시글라스 창문 등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이 작은 차의 심장은 고회전 바이크 엔진입니다. 약 118마력의 출력을 내는데, 깃털처럼 가벼운 차체 덕분에 최고 속도는 150km/h에 달합니다. 초기 테스트에서는 접지력이 너무 강해 핸들링에 문제가 생기자 트레일러용 타이어로 교체하고 롤케이지를 수정해 섀시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실제 자동차 공학적 접근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단순한 복제품을 넘어 알프스의 험난한 WRC 스테이지를 실제로 주행하며 그 내구성과 성능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총평]
"한 개인의 집념이 글로벌 대기업의 마음을 움직인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3D 프린터와 바이크 엔진으로 만든 이 미니 랠리카는 '열정만 있다면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이 차량을 공식 행사에서 주행하게 한 것은, 모터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이자 존중이었습니다."
[3줄 요약]
🛠️ 호주의 유튜버가 13개월간 3D 프린팅과 바이크 엔진을 이용해 만든 1/2 스케일 랠리카.
🏁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공식 초청으로 몬테카를로 WRC 개막전에서 실제 주행 및 전시.
🚀 최고 속도 150km/h를 기록하며 실제 랠리 스테이지 주행이 가능한 본격적인 성능.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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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Spent 13 Months Building A Mini GR Yaris WRC (2026.04.27,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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