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성능 자동차 뉴스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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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의 V8 회귀: 4기통 하이브리드의 실패를 인정하고 '근본'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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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R 24h: 25주년을 기념하는 역대 가장 화려하고 강력한 레이스카
1. [메르세데스-AMG의 대반격: "소음, 드라마, 그리고 V8의 부활"]

AMG는 수십 년 동안 경쟁 모델보다 더 큰 엔진을 얹어 '독일산 머슬카'라 불리며 시장을 지배해 왔습니다. 하지만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 속에서 그들은 영혼과도 같았던 V8을 버리고 4기통 하이브리드라는 혁신적이지만 낯선 선택을 했었죠. 결과는 냉담했습니다. 팬들은 조용하고 복잡한 하이브리드 대신 거칠고 웅장한 사운드를 갈구했고, 결국 AMG는 다시금 V8 엔진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AMG의 수장 미하엘 쉬베(Michael Schiebe)는 "그 어느 때보다 더 AMG다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단순한 성능 수치를 넘어 '감성과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말 SUV 라인업을 시작으로 V8 엔진이 다시 복귀하며, 이는 고성능 세단 라인업까지 확장될 예정입니다. 특히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AMG 특유의 '으르렁거리는' 배기음을 살리기 위해 캠샤프트까지 정교하게 튜닝한 새로운 플랫 플레인 크랭크 V8 엔진이 핵심 병기가 될 것입니다.
"4기통의 굴욕을 씻어낼 직렬 6기통과 V8의 조화"

가장 논란이 많았던 C63의 4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은 점진적으로 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자리는 이미 GLC 53에서 검증된 약 442마력의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대신하게 되며, 쉬베 회장은 이를 통해 "훨씬 더 감성적인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이는 기술적 혁신보다는 브랜드의 유산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겸허히 수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렇다고 전동화 전략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AMG는 네 자릿수 마력을 뿜어내는 'AMG GT 4도어 쿠페' 전기차를 준비 중이며,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AMG만의 청각적 드라마를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이제 가짜 배기음을 흉내 내는 전기차와 진짜 V8 사운드를 뿜어내는 내연기관차라는 두 트랙 전략을 통해, 고성능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겠다는 복안입니다.
[Verdict: 총평]
'AMG GT 4도어 쿠페' 전기차
"역시 AMG는 소리로 타는 차라는 걸 브랜드 스스로가 다시 깨달은 모양입니다. 4기통 하이브리드가 기술적으로는 훌륭했을지 몰라도, 고객들이 AMG에 기대하는 건 '효율'이 아닌 '드라마'였으니까요. V8의 귀환은 단순한 엔진 교체가 아니라 AMG라는 브랜드의 영혼을 되찾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3줄 요약]
🔥 AMG, 팬들의 거센 반발에 4기통 하이브리드 전략을 폐기하고 V8 및 6기통 엔진으로 회귀 선언.
🔊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근육질의 배기음을 보존한 새로운 V8 엔진을 연말 SUV 모델부터 탑재.
⚡ 전기차 시대에도 '청각적 감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AMG만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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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AMG Is Bringing Back The Noise, The Drama, And The V8 (2026.05.06, Carscoops)
2. [폭스바겐 R의 25주년 헌사: "구매할 수 없는, 그러나 가장 압도적인 골프 R"]

폭스바겐의 고성능 부문 'R'이 고향과도 같은 '녹색 지옥(Green Hell)' 뉘르부르크링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복귀는 2002년 전설의 시작이었던 '골프 R32'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폭스바겐 R은 "역대 가장 장관인 골프 R"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력을 입증하려 합니다. 2027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출전을 목표로 개발된 이 레이스카는, 양산형 모델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는 괴물 같은 성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위] 2027 골프 R 뉘르 24h / 아래] 골프 GTI 클럽 스포츠 24h

폭스바겐 R은 지난 3년간 GTI 클럽스포츠로 활약했던 '맥스 크루즈 레이싱(Max Kruse Racing)' 팀과 손을 잡았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골프 R 24h' 레이스카는 양산형 골프 R을 기반으로 하지만,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 와이드 바디킷과 거대한 리어 윙, 전면 스플리터로 무장했습니다.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와 극단적으로 낮아진 서스펜션은 이 차가 서킷 위의 포식자임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전륜구동을 벗고 사륜구동으로 완성된 진짜 'R'의 야성"

가장 핵심적인 업그레이드는 구동 방식의 변화입니다. 기존 GTI 클럽스포츠 24h가 전륜구동(FWD)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골프 R 24h는 양산형 R의 정체성인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그대로 채택했습니다. 이는 뉘르부르크링의 험난한 코너와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더욱 압도적인 접지력과 가속 성능을 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레이스 사양에 맞춰 한계까지 밀어붙였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의 343마력을 훌쩍 뛰어넘는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환경을 고려해 E20 바이오에탄올 연료를 사용합니다. 폭스바겐 R의 수장 라인홀트 이벤츠(Reinhold Ivenz)는 "실제 경쟁 조건에서 우리에게 가장 가혹한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R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Verdict: 총평]
"살 수는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 차가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전륜구동의 한계를 벗어던지고 사륜구동으로 무장한 골프 R 레이스카는, 25년 전 R32가 그랬듯 다시 한번 해치백의 기준을 뒤흔들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우디 RS3의 5기통 엔진 탑재가 무산된 아쉬움을 이 레이스카가 시원하게 날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3줄 요약]
🏁 폭스바겐 R 부문, 2027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출전을 위한 '골프 R 24h' 레이스카 공개.
⚙️ 전륜구동이었던 기존 레이스카와 달리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탑재해 양산형 R의 유전자 계승.
📐 와이드 바디킷, 거대 리어 윙 등 극단적인 에어로다이내믹을 적용한 역대 가장 강력한 골프 R.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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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s Most Spectacular Golf R Ever Won’t Be One You Can Buy (2026.05.06, Carscoo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