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잡다 뉴스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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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가솔린 마칸의 작별: 미국 시장의 뜨거운 수요와 단종 사이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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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플라이 버그': 414억 원을 들여 곤충 테마 컬렉션을 완성한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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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SVJ * 보트: 핑크빛 아벤타도르가 물 위로 뛰어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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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테크닉 포드 머스탱 GT: 두 가지 바디 킷을 마음대로 바꾸는 재미
1. [포르쉐 마칸 내연기관의 마지막 작별, 시장은 여전히 가솔린을 원한다]

포르쉐가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SUV인 마칸의 내연기관 모델 생산을 이번 여름 완전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기 마칸이 그 자리를 온전히 이어받을 예정이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포르쉐의 예상보다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가솔린 모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어, 포르쉐는 단종 전 최대한 많은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포르쉐에게 다소 뼈아픈 공백기를 선사할 전망입니다. 차세대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마칸은 아우디 Q5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8년에나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단종 이후 약 2년 동안은 전기 마칸이 홀로 시장을 지켜야 하는 상황인데, 이는 판매량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단종 전 마지막 질주: 북미 시장의 뜨거운 열기]







포르쉐 CFO 요헨 브렉너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여름 라이프치히 공장에서의 내연기관 마칸 생산이 종료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포르쉐는 생산 중단 직전 마지막 한 달 동안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대한 많은 가솔린 마칸을 찍어낼 계획입니다. 이는 단종 이후에도 2027년까지는 시장에 재고 물량을 공급하여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북미 팬들의 가솔린 마칸 사랑은 수치로도 증명됩니다. 올해 1분기 동안 전기 마칸이 8,079대 판매되는 동안, 내연기관 마칸은 무려 10,130대나 팔려나갔습니다. 지난해 가을 약 1,035만 원(7,500달러)에 달하던 연방 전기차 보조금이 종료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도 가솔린 모델의 인기를 유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전동화 전환의 압박과 2028년을 향한 기다림]

포르쉐는 원래 전기 마칸이 가솔린 모델의 자리를 자연스럽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 마칸에 대한 판매 압박이 거세지고 있으며, 포르쉐 내부적으로도 시장의 흐름을 다소 오판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결국 포르쉐는 아우디 Q5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마칸의 개발을 승인했지만, 실제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포르쉐의 전체 실적 지표도 이러한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1분기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약 15퍼센트 감소했으며, 영업 이익은 무려 23.8퍼센트나 급감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더불어 주력 모델인 마칸의 교체 주기에서 발생하는 이 공백을 포르쉐가 어떻게 메워나갈지가 향후 브랜드 성장세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Verdict: 자동차 에디터의 시선]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포르쉐가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은 V6 엔진의 고동 소리를 그리워하고 있네요. 2028년까지 이어질 이 긴 공백기가 포르쉐에게는 전동화 전략을 재점검하는 고통스러운 성찰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3줄 요약]
🚗 포르쉐, 이번 여름 가솔린 마칸 생산 공식 종료 및 2028년 하이브리드 후속 예고.
📈 미국 내 전기 마칸 수요 둔화로 인해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여전히 전기차를 압도 중.
📉 1분기 영업 이익 23.8% 급감하며 주력 모델 부재에 따른 포르쉐의 위기감 고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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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Is Killing The Gas Macan This Summer (2026.04.30, Carscoops)
2. [여덟 자리 수의 집착: 네 번째 '곤충' 부가티를 완성한 미국의 수집가]

부가티의 비스포크 프로그램인 '쉬르 미쥐르(Sur Mesure)'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곳입니다. 최근 미국의 한 자산가가 자신의 네 번째 '곤충 테마' 부가티인 'W16 미스트랄 플라이 버그(Fly Bug)'를 인도받으며 수년간 이어진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1,000만 달러(한화 약 138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하이퍼카를 네 대나 동일한 테마로 수집하는 집요함은 부가티 역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사례입니다.
이 수집가의 차고에는 이미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헬버그', 시론 '헬비', 디보 '레이디 버그(무당벌레)'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 미스트랄 플라이 버그는 '잠자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부가티의 몰샤임과 베를린 디자인 팀은 잠자리의 날개와 몸통이 가진 신비로운 색감을 자동차 위에 그대로 투영해냈습니다.
[잠자리의 날갯짓을 담은 리버리와 기술적 성취]
미스트랄 플라이 버그의 외관은 빛의 각도에 따라 터콰이즈에서 딥 블루로 변하는 '잠자리 블루' 리버리를 입었습니다. 이는 잠자리의 표면이 가진 영롱한 색 변화를 완벽하게 모방한 것입니다. 특히 차량 후면으로 갈수록 밀도가 높아지는 독특한 타원형 패턴은 디보 '레이디 버그'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더 진화된 시각적 효과를 선사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기술적 과제 중 하나는 타원형 패턴 속에 부가티의 '마카롱' 엠블럼을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실내 역시 외관과 통일감을 주는 블루와 블랙 테마로 꾸며졌으며, 알칸타라 위에 가죽을 덧댄 3D 효과의 도어 패널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어 셀렉터에는 부가티의 상징인 '춤추는 코끼리'가 새겨져 예술적 가치를 더했습니다.
[1,600마력의 심장과 수백억 원대의 컬렉션]
기술적 사양은 시론 기반의 미스트랄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8.0리터 W16 쿼드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579마력(1,600PS)과 163.2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노면을 압도합니다. 전 세계 단 99대만 생산되는 미스트랄 중에서도 이 플라이 버그는 단 한 대뿐인 커스텀 사양으로, 그 희소성은 측정조차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기본 미스트랄의 가격만 약 74억 원(500만 유로)에서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네 대의 곤충 테마 컬렉션에 투입된 총액은 최소 414억 원(3,000만 달러)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가티 측은 이번 플라이 버그를 끝으로 이 수집가의 곤충 테마 여정이 마무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가티의 다가올 신형 모델인 '투르비용'에서는 더 이상 곤충 테마를 볼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Verdict: 자동차 에디터의 시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없지만, 이 수집가는 돈으로 자신의 '취향'을 역사에 새겼습니다. 네 대의 부가티가 한자리에 모여 곤충처럼 군집을 이룬 모습은 자동차 수집을 넘어선 하나의 현대 예술 퍼포먼스처럼 느껴집니다. 잠자리의 날개처럼 영롱한 파란색이 W16 엔진의 웅장한 소리와 만나는 지점이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수작업이네요.. 덴트는 확실하게 찾을수있을듯.. 순백색이랑 데이지 꽃보단 임팩트가 좀 덜하긴하네요..]
[3줄 요약]
🦋 미국 수집가, 잠자리에서 영감을 얻은 네 번째 한정판 '미스트랄 플라이 버그' 인도.
🎨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전용 리버리와 정교한 타원형 패턴 등 극한의 커스터마이징 적용.
💰 총합 414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4대 규모의 곤충 테마 부가티 컬렉션 최종 완성.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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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merican Didn’t Stop At One Bug-Inspired Bugatti (2026.04.30, Carscoops)
3. [핑크빛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물 위를 달린다면? SVJ * 보트 낙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의 날카로운 디자인이 도로가 아닌 파도 위에서 포착되었습니다. 최근 자동차 경매 사이트 '브링 어 트레일러'에서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슈퍼카 디자인을 그대로 본뜬 핑크색 제트 보트가 낙찰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워터스포츠 카(Watersports Car)' 사가 제작한 이 보트는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슈퍼카의 형상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합니다.
외관은 아벤타도르 SVJ 특유의 각진 전면부와 공기 흡입구, 그리고 거대한 리어 윙과 디퓨저까지 충실히 재현했습니다. 핑크와 화이트, 터콰이즈 컬러가 섞인 화려한 도색은 플로리다의 태양 아래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휠 디자인조차 포지드 카본 느낌을 살려 디테일을 챙겼습니다. 실내 역시 가죽과 탄소 섬유 트림을 활용해 슈퍼카 콕핏에 앉은 듯한 기분을 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보트의 심장은 V12 엔진이 아닌 야마하(Yamaha)에서 가져온 1.8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입니다. 최고 출력 250마력을 내뿜으며 물 위를 활주하는 이 보트는 슈퍼카의 성능보다는 그 스타일을 즐기기 위한 독특한 장난감에 가깝습니다. 실제 아벤타도르와는 비율에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물 위에서 이런 실루엣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주변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강력한 '관종' 아이템이 됩니다.
이번 경매에서 이 보트는 5만 500달러(한화 약 6,97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신차 가격이 약 1억 1,690만 원(84,700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꽤 감가가 진행된 가격이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제트 스키나 소형 보트에 비하면 높은 가격대입니다. 낙찰자는 개인적인 취미로 활용하거나 휴양지에서 시급 대여용으로 운영하며 투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도로 위의 맹수가 물 위에서도 그 카리스마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재미있는 사례입니다.
[Verdict: 자동차 에디터의 시선]
"람보르기니를 타고 싶은데 면허는 선박 면허뿐이라면?"이라는 엉뚱한 상상을 현실로 옮긴 결과물입니다. 250마력의 출력은 아쉽지만, 파도를 가르며 지나가는 핑크색 SVJ의 모습은 마이애미 해변의 그 어떤 슈퍼카보다도 눈에 띌 것이 분명하네요. 가성비 좋은 '하차감'의 끝판왕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3줄 요약]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의 디자인을 완벽히 재현한 제트 보트가 약 6,970만 원에 낙찰.
⚙️ 야마하 1.8L 엔진 탑재로 250마력 발휘, 핑크색 외장과 전용 트레일러 포함 구성.
💸 신차 가격 대비 큰 감가가 이뤄졌으나 플로리다 휴양지의 독보적인 시선 강탈 아이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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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one Dropped $50,500 On A Lamborghini That’s Already Underwater (2026.04.29, Carscoops)
4. [포드도 못한 일을 레고가 해냈다, 두 가지 바디 킷을 담은 테크닉 머스탱 GT]

레고 테크닉이 자동차 마니아들의 커스터마이징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포드 머스탱 GT' 세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한 가지 모습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순정 도로용 모델과 강력한 트랙 지향형 레이싱카로 변신할 수 있는 두 가지 바디 킷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실제 자동차 시장에서도 쉽게 구현하기 힘든 '순정 대 튜닝'의 재미를 레고가 먼저 선보인 셈입니다.

총 973개의 브릭으로 구성된 이 세트는 블루와 핑크 액센트가 가미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며, 테크닉 시리즈답게 루프에 장착된 노브로 조향이 가능합니다. 보닛을 열면 실제 피스톤이 움직이는 듯한 정교한 8기통 엔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램 에어 후드, 공격적인 프런트 스플리터, 거대한 리어 윙 등 12가지의 추가 부품을 조합하면 나만의 유니크한 머스탱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3줄 요약]
🏎️ 순정과 트랙용 바디 킷을 자유롭게 교체 가능한 '커스텀 가고 포드 머스탱 GT' 레고 출시.
🧩 테크닉 품번 미정, 973개 브릭으로 구성되었으며 8기통 엔진과 조향 기능 등 정교한 기믹 탑재.
💰 2026년 8월 1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99.99달러(한화 약 13만 8,000원)로 책정.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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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Technic’s $99 Mustang GT Does What Ford Still Can’t (2026.04.27, Carscoo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