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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이야기 2026 베이징 모터쇼 - 대륙의 콘셉트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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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18:10:09 182.♡.188.179
전자치킨

2026 베이징 모터쇼: 대륙의 상상력이 빚어낸 미래의 청사진

2026 베이징 모터쇼는 단순히 신차를 공개하는 자리를 넘어, 중국 브랜드들이 세계 자동차 산업의 표준을 어떻게 재정의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거대한 기술 전시장이었습니다. 자율주행의 완전한 정착, 초고효율 모터의 진화, 그리고 '이동하는 거실'로의 공간 파괴를 선언한 이번 콘셉트카들의 향연을 깊숙이 파헤쳐 드립니다.


Buick's Electra concept. Credit: CarNewsChina 

국가적 지원과 자본을 등에 업은 로컬 브랜드들부터 생존을 위해 파격을 택한 글로벌 합작사들까지, 베이징의 무대를 수놓았던 주인공들을 하나씩 만나보시죠.


📑 2026 베이징 모터쇼 콘셉트카 리포트 인덱스

  1. 아바타(Avatr) Vision Xpectra: 5.8미터의 압도적 웅장함과 L4의 만남

  2. 링크앤코(Lynk & Co) GT: 스타일과 효율을 낚아챈 와이드 바디 쿠페

  3. 홍치(Hongqi) Tiangong S-Concept: 대륙의 품격에 녹아든 첨단 주행 보조

  4. 샤오미(Xiaomi) Vision GT: 1.2톤의 다운포스가 증명하는 고성능의 의지

  5. BYD Ocean-V: 공간의 재구성, 미래 MPV의 전형

  6. 지리(Geely) 로보택시(Robotaxi): 운전대가 사라진 네이티브 자율주행의 실체

  7. 지리(Geely) 갤럭시 라이트(Galaxy Light) 2세대: 갤럭시 스타폴 디자인의 정수

  8. 체리 iCAR RoBox: 로봇과 박스의 결합, 전고체 배터리의 가능성

  9. 체리(Chery) X-Concept: 에어로다이내믹으로 빚은 프리미엄 모빌리티

  10. 푸조(Peugeot) 폴리곤(Polygon): 스티어-바이-와이어가 가져온 조향의 파격

  11. 뷰익(Buick) 일렉트라(Electra): 가변형 인테리어로 구현한 미래의 안식처




 1. 아바타(Avatr) Vision Xpec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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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선보인 Vision Xpectra는 무려 5.8미터에 달하는 압도적인 전장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B필러가 없는 코치 도어(Coach doors)와 전면부터 후면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풀 글라스 루프는 마치 미래 도시를 달리는 투명한 캡슐을 연상케 합니다. 디자인의 화려함 속에 숨겨진 프런트 범퍼의 라이다(Lidar) 센서는 이 차량이 지향하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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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내실도 디자인만큼이나 강력합니다. 이 모델에는 효율성이 무려 99.1%에 달하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모터가 탑재되어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극한을 보여줍니다. 또한, 완전 자율주행에 근접한 L4 단계의 하드웨어가 이미 장착되어 있어, 아바타가 단순히 멋진 차를 넘어 도로 위의 지능형 생명체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 2. 링크앤코(Lynk & Co)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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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앤코는 낮게 깔린 차체와 당당한 어깨를 자랑하는 와이드 바디 쿠페 스타일의 GT 콘셉트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정통 스포츠카의 황금 비율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세련된 디테일을 가미한 것이 특징입니다. 비록 구체적인 제원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 차량이 브랜드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견인할 핵심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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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의 경우 순수 전기차보다는 효율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탑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행 거리의 압박에서 벗어나 퍼포먼스와 장거리 투어링이라는 GT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세련된 스타일과 실질적인 효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찾는 링크앤코의 영리함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 3. 홍치(Hongqi) Tiangong S-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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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자존심 홍치는 유려한 쿠페 스타일의 천공(Tiangong) S-콘셉트를 통해 브랜드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제시했습니다. 홍치 특유의 장중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에어로다이내믹을 고려한 매끄러운 바디 라인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합니다.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생산 일정 대신, 이 차량이 담고 있는 심미적 가치에 더 많은 집중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차량 내부에 통합된 차세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콕핏 기술은 홍치가 전통적인 럭셔리를 넘어 하이테크 럭셔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록 구체적인 스펙은 함구했지만, 홍치가 그리는 미래의 거실이 얼마나 화려하고 지능적일지를 짐작하게 하는 상징적인 모델이었습니다.



## 4. 샤오미(Xiaomi) Vision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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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SU7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고성능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담은 Vision GT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공기저항계수 0.29라는 수치와 무려 1.2톤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실현한 디자인은 이 차가 단순히 전자제품의 연장선이 아님을 선언합니다. 샤오미는 개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까지 함께 상영하며 자신들의 진정성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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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은 양산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샤오미가 도달할 수 있는 기술적 정점을 보여주는 쇼케이스에 가깝습니다. 고성능 모터와 커넥티드 시스템의 완벽한 통합을 통해 '바퀴 달린 스마트폰'을 넘어선 '하이퍼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샤오미의 야심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렬한 경고장과도 같은 모델입니다.




## 5. BYD Ocea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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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는 오션 시리즈의 철학을 확장한 Ocean-V 콘셉트를 통해 미래 MPV 시장의 새로운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차량의 형태보다는 내부 공간의 레이아웃과 다목적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전동화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휠베이스를 넓히고 바닥을 평평하게 다듬어, 탑승객 모두에게 최상의 거주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가족 중심의 전동화 모빌리티가 가져야 할 감성적인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Ocean-V는 단순히 이동하는 수단이 아니라 휴식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제2의 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BYD가 그리는 미래 패밀리 카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 6. 지리(Geely) 로보택시(Robot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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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기존 양산차를 개조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처음부터 운전자가 없는 상황을 가정하고 설계된 '네이티브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웨이모(Waymo)의 플랫폼과 유사한 목적 기반 차량(PBV)으로, L4 단계의 자율주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운전대나 페달 같은 전통적인 조작 장치가 완전히 사라진 실내는 모빌리티의 본질적인 변화를 상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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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은 '월드 액션 모델(World Action Model)'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인지하고 계획하는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지리는 이를 단순한 전시용이 아닌 차오차오 모빌리티(Caocao Mobility)를 통한 실제 상용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2027년 양산형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 로보택시는 도심 이동의 패러다임을 바꿀 준비를 마쳤습니다.




## 7. 지리(Geely) 갤럭시 라이트(Galaxy Light)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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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는 2세대 갤럭시 라이트 콘셉트를 통해 한층 진화된 미학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물결 미학(Ripple aesthetics)'에서 한 단계 나아가 '갤럭시 스타폴(Galaxy Starfall)'이라는 새로운 전면부 테마를 적용했습니다. 수직으로 세워진 당당한 스탠스와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고급 세단이 가져야 할 권위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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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역시 압도적입니다. 2160라인의 고해상도 디지털 라이다와 3000 TOPS 이상의 연산 성능을 갖춘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하여, 고정밀 지도 없이도 도시를 누비는 자율주행 성능을 갖췄습니다. 인공지능 AI 2.0 시스템과 결합된 '콕핏-드라이브 통합' 시스템은 중국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와 현대적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입니다.




## 8. 체리 iCAR Ro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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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iCAR RoBox 콘셉트는 '로봇(ROBOT)'과 '박스(BOX)'의 결합이라는 이름처럼 파격적인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하단부의 높은 지상고와 거대한 휠, 넓은 펜더는 오프로드 주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상단의 박스형 구조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C필러의 블라인드 윈도우와 하이 마운트 스톱 램프 등 독특한 디테일이 시각적인 재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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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x의 핵심은 차세대 i-Swift 3.0 플랫폼에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전고체 배터리와 호환되는 고전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메가와트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또한, 축방향 자속 모터(Axial-flux motors)와 멀티 모터 구성을 통해 정교한 벡터 토크 배분을 구현하며, AI 기반의 실내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이 교감하는 새로운 차원의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합니다.




## 9. 체리(Chery) X-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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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또 다른 야심작 X-콘셉트는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나아가야 할 프리미엄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 유선형 바디 라인과 최적화된 기류 흐름 구조는 전기차 시대의 핵심인 효율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습니다. 경량 에어로 휠과 풀 와이드 매트릭스 라이팅은 이 차량의 미래지향적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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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디자인 습작에 그치지 않고 냉각 성능과 항력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그릴을 탑재하는 등 실무적인 기술들도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X-콘셉트는 체리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와 기술적 지향점을 미리 보여주는 일종의 '예고편'과도 같은 모델로, 브랜드의 프리미엄화 의지를 강하게 투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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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푸조(Peugeot) 폴리곤(Poly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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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둥펑과의 합작을 통해 선보인 폴리곤 콘셉트를 통해 프랑스 특유의 파격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 기술을 적용해 기계적 연결을 없앤 사각형 모양의 혁신적인 스티어링 인터페이스입니다. 이는 대시보드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며 운전자에게 더 넓은 시야와 조작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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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재활용 소재를 대거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실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실내 구성 요소들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푸조는 이 폴리곤 콘셉트에 담긴 파격적인 기술들을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양산차에 이식할 계획입니다.



## 11. 뷰익(Buick) 일렉트라(Elec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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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은 자율주행 시대의 럭셔리 라운지를 재해석한 일렉트라 콘셉트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플로팅 윙 쉴드(Floating Wing Shield)'라고 불리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레이저 각인 디테일과 프로젝션 기반의 디스플레이 요소는 뷰익이 그리는 미래의 고급스러움이 어떤 질감인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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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혁신적입니다. 상황에 따라 중앙 구조물이 접혀 테이블로 변형되는 가변형 레이아웃은 자율주행 시 차량 내부를 완벽한 업무용 오피스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킵니다. 스크린 중심의 컨트롤 인터페이스는 복잡한 버튼을 대신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며, 뷰익 브랜드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총평 (Verdict) 


2026 베이징 모터쇼의 콘셉트카들은 중국 브랜드들이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의 위치에 서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L4 단계의 자율주행, 그리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통합은 이제 콘셉트의 영역을 넘어 양산 직전의 단계까지 도달해 있습니다. 특히 지리의 로보택시나 체리의 전고체 배터리 대응 플랫폼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긴장해야 할 기술적 정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래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그리고 베이징으로부터 오고 있습니다.



출처: 2026 Beijing Auto Show concept sweep: from BYD’s family EVs to Chery’s iCar RoBox, with Xiaomi’s Aero GT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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