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베이징 모터쇼 주요 뉴스 인덱스
-
닛산 테라노 PHEV 컨셉트: 429마력 프레임 바디로 부활하는 전설의 이름
-
BMW iX3 플로우 에디션: 킨들(E Ink) 기술을 보닛에 이식한 카멜레온 SUV
-
뷰익 일렉트라 제니스 컨셉트: 고래를 닮은 우주선, 크리스탈 파티션이 있는 기묘한 럭셔리
[닛산 테라노 PHEV]: 프레임 바디의 부활, 429마력으로 Land Cruiser를 정조준하다
닛산이 베이징에서 왕년의 인기 SUV 이름인 '테라노(Terrano)'를 부활시킨 PHEV 컨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컴팩트 SUV 시장을 누볐던 테라노가 이제는 닛산 패트롤(Patrol)과 엑스트레일(X-Trail) 사이를 메우는 강력한 정통 오프로더로 재탄생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픽업트럭의 뼈대를 이식받은 터프한 SUV
테라노 PHEV 컨셉트의 가장 큰 특징은 승용 기반이 아닌 바디-온-프레임(Body-on-frame) 섀시를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닛산과 둥펑이 공동 개발한 중국형 픽업트럭 '프런티어 프로(Frontier Pro)'의 견고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덕분에 험로 주행 시 비틀림 강성이 뛰어나며, 정통 SUV를 갈망하는 마니아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합니다.
[디자인]: 락 슬라이더와 예비 타이어가 만든 오프로드 감성






디자인은 최근 닛산의 전동화 모델들과 궤를 달리하며 매우 성공적으로 뽑혔다는 평가입니다. 높게 솟은 전면부와 조명이 들어오는 브랜드 로고, 그리고 루프 상단의 오프로드 서치라이트가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특히 측면의 락 슬라이더와 사각형으로 강조된 블랙 휠 아치, 그리고 후면의 외부 스페어 타이어 캐리어는 이 차가 단순한 도심형 SUV가 아님을 온몸으로 웅변합니다.
[파워트레인]: 1.5L 터보와 전기 모터의 429마력 시너지
심장부에는 1.5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전기 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시스템 합산 출력 429마력과 **81.6kgf·m(800Nm)**의 토크는 덩치 큰 차체를 가뿐하게 밀어붙입니다. 닛산은 이 모델을 중국 내수 전용이 아닌 일부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것임을 공식 확인하여,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프라도)의 새로운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총평 (Verdict)
최근 닛산의 디자인이 다소 난해하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이번 테라노만큼은 정통 오프로더의 문법을 현대적으로 아주 잘 해석했습니다. 특히 프레임 바디와 강력한 PHEV 출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 나온다면, 닛산 SUV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효자 종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네요.
[3줄 요약]
-
🦖 픽업트럭 기반 바디-온-프레임 섀시와 429마력 PHEV 파워트레인의 결합.
-
🏔️ 락 슬라이더, 루프 라이트, 외부 스페어 타이어 등 본격적인 오프로드 특화 디자인.
-
🌏 중국을 넘어 글로벌 주요 시장 출시 확정으로 랜드크루저와의 정면 승부 예고.
출처: Nissan’s New Terrano Is Coming For The Land Cruiser, And This Time It Has 429 HP And A Plug (2026-04-24)
Nissan Urban SUV PHEV Concept








[BMW iX3 플로우 에디션]: 보닛 위에 펼쳐지는 킨들 애니메이션, 차세대 E Ink의 실체

BMW가 보닛 전체를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변신시킨 'iX3 플로우 에디션(Flow Edition)'을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였습니다. 전자책 단말기 킨들(Kindle)에 사용되는 E Ink(전자종이) 기술을 자동차 바디 패널에 대규모로 이식한 최초의 사례로, 조명이나 페인트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극강의 개인화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사용자는 차량 내부 설정을 통해 보닛 위에 총 8가지의 서로 다른 애니메이션을 띄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움직이는 패턴으로 그려내거나, 건물의 밝기를 미세하게 조절하며 드라마틱한 시각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멋을 위한 장치를 넘어, 운전자의 기분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차량의 외관을 즉각적으로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조각상' 같은 느낌을 줍니다.
BMW는 이 기술이 단순한 쇼카용이 아닌 양산 준비가 거의 완료된 상태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미 아우디가 Q4 e-트론 등을 통해 램프 시그니처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시대를 열었지만, BMW는 이를 차체 금속 패널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한 발 앞서 나갔습니다. E Ink는 전력 소모가 매우 적어 전기차의 주행 거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핵심 무기가 될 전망입니다.
[3줄 요약]
-
📖 전자종이(E Ink) 기술을 세계 최초로 보닛 대형 패널에 적용한 iX3 특별판 공개.
-
🏙️ 중국 도시 스카이라인 등 8가지 애니메이션과 밝기 조절 기능을 통해 외관 커스터마이징.
-
🎨 낮은 전력 소모와 높은 가시성을 바탕으로 2027년경 실제 양산 적용 가능성 시사.
출처: BMW Puts A Kindle-Style Display On The Hood Of Its iX3 (2026-04-24)
[뷰익 일렉트라 제니스]: 고래에서 영감을 받은 우주선, 가족 간의 '매너 거리'를 위한 크리스탈 파티션

뷰익이 베이징 모터쇼에서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파격적인 컨셉트카 '일렉트라 제니스(Electra Zenith)'를 공개했습니다. 투명한 반원형 껍질이 차체 전체를 감싸고 있는 듯한 이 차량은, 흡사 거대한 혹등고래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듯한 실루엣을 통해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선 '움직이는 스마트 거주 공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외관]: 고래를 닮은 투명한 쉘과 AI 투영 조명

전면부는 동양의 전통 자수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팅 윙 쉴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차체 곳곳에는 깃털 모양의 패턴이 레이저로 정교하게 각인되어 있으며, 특히 누군가 차량에 접근하면 프론트 마스크의 AI 스크린이 상호작용하는 투영 조명을 쏩니다. 일반적인 헤드램프의 개념을 파괴하고 차량 자체가 주변과 소통하는 거대한 캔버스로 변모한 모습입니다.
[인테리어]: 접이식 부채꼴 테이블과 '각자도생' 파티션
실내는 기묘할 정도로 혁신적입니다. 센터 콘솔에서 솟아오르는 크리스탈 부채꼴 테이블은 360도 회전하거나 수직으로 세워 승객 사이의 '파티션(칸막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뷰익은 이를 "사회적 공간이자 동시에 독립된 분리 공간"이라고 설명하는데, 이는 차 안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마주 앉아 대화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완벽한 타인처럼 서로를 차단할 수도 있는 현대적인 고립의 미학을 담고 있습니다.
[실용성(?)]: 앞좌석 헤드레스트가 뒷좌석 발판이 되는 구조

가장 황당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시트 배치입니다. 4개의 시트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앞좌석을 뒤로 완전히 눕히면 뒷좌석 승객이 앞좌석 헤드레스트 위에 발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뷰익은 홍보 영상에서 이를 당당하게 시연했는데, 이는 극단적인 안락함을 강조하려는 의도였겠으나 타인의 발 아래에 머리를 두어야 하는 앞좌석 탑승자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은 독특한 발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총평 (Verdict)
뷰익 일렉트라 제니스는 '중국이 사랑하는 뷰익'이 얼마나 과감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결정체입니다. 전고체 배터리와 4모터 토크 벡터링 같은 현실적인 기술 예고도 포함되어 있지만, 정작 기억에 남는 것은 고래의 실루엣과 승객 사이를 갈라놓는 크리스탈 칸막이네요. 미래의 럭셔리가 '함께 있지만 철저히 분리된 공간'이라면 뷰익은 정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3줄 요약]
-
🐳 혹등고래에서 영감을 받은 투명한 돔 형태의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컨셉트.
-
🪭 승객 사이를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크리스탈 파티션 겸 폴딩 테이블 탑재.
-
👣 앞좌석 헤드레스트를 발판으로 활용하는 극단적 리클라이닝 시트 등 기발한 사양 적용.
출처: Buick Sells SUVs In America, In China Its Future Looks Like A Whale (2026-04-24)
[이번 뷰익의 주제는 조개일까요..?] 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