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차(2017년식 K7 3.3)가 하부에서 다다닥 볼이 노는 소리가 발생해서 활대 링크만 교체 하려다가 어차피 차 올리는 김에 쇽업을 제외하고 핵심 부품 교체하려고 부품은 사놨습니다.
자가 정비는 여건상 힘드니 교체 가능한 업체 알아 보니까
하체 수리 후 필수라고 생각되는 공차체결을 해주는 곳이 없네요.
뭐 4주식 리프트가 필요하고 가체결 후 내려서 다시 체결하는게
귀찮기도 하겠지만 이걸 아예 모르는 가게들이 많아요.
물어보면 인터넷에서 보고 왔냐고 비아냥 거리기 까지
또 쇼킹한게 두번째 짤는 하체 수리하는데 공차 체결해 달라고 했다고 수리 시간 10시간에 공임 60은 뭐 안하겠다는 거죠?
여튼 이리저리 알아보니 공차체결은 그냥 포기하고
공임나라가서 공임주고 교체하고 얼라이먼트 보는게 속편한거 같네요.
고객이 원하는 작업을 눈치 봐야 하며 물어봐야 하는게 좀 짜증나네요. 저도 차 관련해서 밥빌어 먹고 살고 있지만 참 너무하다 싶습니다.
저는 공차체결을 알부민 영양제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효과를 믿는 사람에게는 심리적 플러스 효과가 있어서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절대적 확신이 없는 사람이 약국에 와서 이 약국에 알부민 영양제를 들여놓으면 사 먹겠다고 요구할 경우 과연 비치할 것이냐의 판단 같은 것입니다. 만약 먹은 고객이 "OO 약국에서 파는 알부민 영양제를 먹었는데, 몸이 좋아진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닌다면 약국은 본전도 못 찾는 것이죠. (참고로 알부민 영양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론상으로도요.)
현대적 양산차들은 조립에서 장인정신을 요구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설계할 때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부분은 일반 작업자 수준에서 적당히 가르치고 조립해도 좋은 성능이 나오도록 잘 설계하라고 빠꾸 놓거든요.
공차 체결을 원하신다면 그것을 해 주는 업체를 찾으셔야 합니다. 아니면 남들이 안 해주는 꼼꼼한 정비를 할 때 쓰는 방법인 DIY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수리해야 하는 경우에도 공차체결은 필요하죠. 활대링크 같은 볼이 들어가는 부분은 필요 없지만 로워암 같은 부싱류들은 필요합니다.
오죽하면 얼라이먼트도 1주간 주행하고 다시 입고해서 얼라이먼트를 보는게 좋다고 할까요.
여튼 뭐 국산차에 큰걸 바라겠냐만은 최소한 본인이 모르거나 하기 싫다거나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려우면 솔직하게 말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니까 문제인 거죠.
그 내용을 어디에서 익힐 수 있을까요?
여튼 제 말은... 못 해주고 안 해줄수는 있는데 최소한 정중하게 거절하라는 말이죠. 어디서 뭘 보고 왔는지 따질게 아니라 본인이 뭘 모르는지 되돌아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제가 말은 이래도 똥손의 똥손이라 DIY는 생각도 못합니다. 시간도 없고요. 제가 수도권이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시골은 이런게 참 그렇네요. 몇몇 검색해 보면 진짜 좋은 샵들 많이 보이는데 지방 광역시는 그런 곳이 보이지 않아 씁쓸하네요.
사과하실 것은 없습니다.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죠.
https://static.nhtsa.gov/odi/rcl/2019/RCRIT-19V188-8086.pdf
리콜문서에도 "All bolts on suspension components with bonded rubber bushings must always be tightened in curb weight position (unloaded condition)."라고 공차체결 하라고 적혀 있긴 하네요.
우리가 정비할 때 하는것처럼 풀고 다시 조이는 과정을 안 거칠 뿐이지 부싱이 작동하는 범위에서 암들을 고정하기 때문에 공차체결에 해당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Tolorence가 아니라 빈 차(curb weight)입니다.
진짜 단 한곳도 제대로 답변하는 곳 없고
해주려는 곳을 못 찾았습니다.
어제 거의 열통 이상 전화한 거 같네요.
한군데 찾았습니다.
그러게요. 그게 정상인데 말입니다.
기본은 준수해야 할텐데 말이져 ㄷㄷㄷ
사격도 0점을 맞춰야 쏘기시작하는건데 멀이제 ㄷㄷㄷ
부천 키다리였나 여긴 공차체결도 해주고 부품수급도 직접하시고 하체에 진심인곳인데 예약이.. 많이 어렵습니다.
근대 저정도 부품 교체하면 공임은 60정도 나오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비싼건 아닌거 같은데요..
애초에 하체 정비가 중복 공임이 많아서 그래서 하체는 한번 손댈때 다른 것들도 교체하는게 이득이라고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