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벌어진 엽기적 절도: 뼈대만 남은 포르쉐 911, "마즈다로 오해받을 정도"

자동차 절도 사건이 빈번한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경찰과 시민들을 경악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값비싼 슈퍼카를 통째로 훔쳐가는 일반적인 수법과 달리, 이번에는 길거리에 세워진 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 모델을 말 그대로 '뼈대'만 남기고 탈탈 털어버린 것입니다. 현장을 목격한 행인들은 차가 너무 처참하게 분해된 나머지, 이것이 포르쉐인지 마즈다의 소형 로드스터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경찰이 발견한 검은색 포르쉐 911(992세대)은 자동차라기보다는 금속 껍데기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휠과 서스펜션은 물론이고, 포르쉐의 심장인 수평대향 6기통 엔진과 PDK 변속기까지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보통의 절도범들이 헤드라이트나 휠 같은 떼어내기 쉬운 부품을 노리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 일당은 마치 전문 해체 작업장(Chop Shop)을 길거리로 옮겨놓은 듯 치밀하고 철저하게 차량을 분해했습니다.

사라진 것은 기계 부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보닛, 범퍼, 펜더, 도어, 리어 데크, 심지어 전동식 소프트탑 루프와 모든 조명 장치까지 뜯겨 나갔습니다. 실내 역시 처참했습니다. 시트, 스티어링 휠,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시보드, 센터 콘솔, 오디오 시스템, 심지어 에어백과 안전벨트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졌습니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차량의 등급을 알려주는 도어 실 플레이트뿐이었는데, 이를 통해 이 차가 고성능 모델이 아닌 일반 카레라 트림이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잔해를 두고 "마즈다 MX-5 아니냐", "키트카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절도범들이 차체를 버리고 부품만 챙긴 이유는 명확합니다. 포르쉐의 고부가가치 부품들을 개별적으로 판매할 경우, 중고차 시장에서 차 한 대를 통째로 파는 것보다 훨씬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체에 각인된 차대번호(VIN)를 버림으로써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는 계산된 행동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찰은 차량 소유주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차체 프레임 자체는 구조적으로 멀쩡해 보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라진 수천 개의 부품을 다시 구입해 조립하는 비용은 차량 가액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 포르쉐는 보험 처리를 통해 폐차장으로 향하거나 '살비지 타이틀(Salvage Title, 전손 차량)'로 분류될 운명에 처했습니다.
이 사건은 아무리 고가의 차량이고 GPS 추적 장치가 달려 있다 하더라도, 전문적인 해체꾼들의 표적이 된다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마치 피라냐 떼가 지나간 자리처럼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포르쉐의 모습은 LA의 치안 현실과 자동차 부품 암시장의 규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씁쓸한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3줄 요약]
💀 LA에서 포르쉐 911을 엔진부터 시트, 볼트 하나까지 분해해 뼈대만 남긴 엽기적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부품이 너무 철저하게 털린 나머지 행인들이 마즈다 MX-5로 오해할 정도로 차량의 형체를 잃었습니다.
💸 분해된 부품의 총액이 차 값보다 높은 암시장의 생리 때문에, 결국 차량은 폐차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LA Thieves Stripped A Porsche So Bare That Bystanders Thought It Was A Mazda (Carscoops, 2026-04-15)







부품가가 차값보다 비싸다고하니...
어디 정비소에서 분해하고 뼈대만 저기다 버린 느낌이네요..
주차도 역방향이고 오일류 흐른 흔적도 거의 안보이고
게이트웨이도 보안이 워낙 강력해서 쉽게 뚫기도 힘들고... 설사 뚫어도 서버쪽에서 주기적으로 확인해서 부품번호가 서버쪽 데이터랑 다르면 운행중지도 가능하구요.
서버랑 연결을 끊는다...? 주기적으로 토큰 받지 않으면 작동 불능되게 하면 되구요.
자동차의 OS를 다시 쓰는 수준이 아니면 사실상 뚫기 힘들게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 싶어요. 근데 저렇게하면 사설 수리비용이 후덜덜 증가할 것 같네요. 아니면 수리를 못하거나요.
애플의 방식도 난이도를 높이는 정도지..... 아예 불가능하게 만드는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