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모처럼 좀 한가해서, 그동안 두차를 타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좀 공유 드려볼까 합니다.
타이칸은 이제 17,000km정도 탔고, IX45는 이제 3,000km정도 탔네요.
타이칸은 와이프가 마실, 교회 왔다갔다 용도로 주로 타고, IX45는 제가 출퇴근 용으로 주로 탑니다.
일단 타이칸,
장점은, 전반적인 완성도가 좋습니다.
1. 에어서스 : 에어서스가 쫀~득한 느낌이라 탈때마나 감탄하고 있습니다. PAR이 없음에도 다른차의 에어서스와는 또 다른 맛이 있어요.
2. 전비 :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겨울에도 통상 540km정도는 타고, 요즘같은 봄날씨에는 650~680km 정도는 찍어 줍니다.
더 좋은 부분은 차에서 예상하는 운행가능거리와 실제 운행거리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일거 같아요. 특히 2단변속기 덕에 고속에서도 전비손해가 별로 없습니다. 예전에 모델3 탈때는 고속에서 전비가 좀 안좋았던 기억인데, 타이칸은 고속에서도 전비를 놓치지 않고 잘 달려줍니다.
3. 라디오 : 이건 장점이라고 하긴 그런데, IX45가 이게 안되서, 상대적 장점입니다. 제가 클래식 FM을 주로 듣는데, 한국차처럼 라디오 정보가 상세히 잘나옵니다. 수입차들은 이런부분이 항상 애매한데 자잘한걸 좀 챙겼달까요?
이외에 전장관련 부분은 단점이 많습니다.
1. 핸드폰 연결 잘 안됨. 이건 뭐 매번 지하주차장 나갈때마다 한번은 끊겼다가 붙습니다. 이렇게 느리고 멍청할 수가....
2. 워크어웨이 잠금 없음. 차에서 내리고 보통 어느정도 거리가 멀어지면 차가 알아서 잠겨야 하는데 그런기능이 없습니다. -_-;; 그래서 매번 직접 문을 잠가줘야 합니다. 얘네들은 달리는거 빼고는 별 신경을 안쓰는거 같아요;; 전장쪽 기능이 영 별롭니다.
3. 핸드폰키 안됨. 테슬라에서 바꾸고 가장 안좋은 점이 키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거네요;;
IX45 장점입니다.
1. 에어서스 : 묘하게 출렁거리는거 같으면서도 잘 잡아줍니다. 약간 푹신푹신한 서스세팅이라 매일 타기엔 오히려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피칭이나 요잉이 심한것도 아니어서 묘~한 느낌입니다만 에어서스 느낌이 타이칸과는 확실히 다른 세팅입니다. 저한테는 장점.
2. 전비 : 딱 배터리 사이즈 만큰 타이칸 보다 덜갑니다. 요즘 같은 날씨엔 630km정도, 겨울엔 510정도. 덩치 치고는 전비 좋아요.
3. 실내공간 : 아주 넓고 쾌적합니다. 시트도 뭔가 쇼파같아서 더 쾌적한 느낌이 있고, 마사지 시트도 나름 쓸만합니다. 그리고 IX장점이, 겨울에 굳이 히터를 틀지 않아도, 팔걸이 양쪽, 그리고 무릎부분 앞쪽에 열선이 함께 들어 있어서 요 부분이 아주 굿입니다. 히터 틀면 건조해져서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이 기능 덕을 많이 보고 있죠.
단점,
1. 자동 공기순환이 없음 : 이거 좀 황당한데, 공기순환이 자동으로 안바뀌더라고요;; 타이칸은 미세먼지까지 걸러주고, 실내 공기를 수치로 보여줘서 좋았는데, 얘는 아예 이 부분이 수동입니다;; BMW야 대체 무슨 생각이니;;;
2. 트렁크 : 엄청 작아요. 골프백 2개가 꾸겨서 들어갑니다. -_-. 트렁크가 중요하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내공간을 넓게 빼고 트렁크를 줄인느낌?? 전에 타던 X3M40보다 작습니다.
3. 라디오 : 주파수만 덩그러니 나옵니다. 라디오 자주 듣는 입장에서, 아주 별로에요.
4. 네비 : 뭔가 잘 가는거 같다가도, 일방통행길로 가라고 하지 않나, 없는 길로 나가라고 하지 않나...아직 멀었습니다....후우..
일단 뭐 생각나는 걸 적어봤는데요 두차량 모두 아주 만족도는 높습니다.
혹시 궁금하신거 있음 답변드릴께요~
프레임리스라서 나는거 아닐까요? 안나는차 없었어요...
휴대폰 연결도 ㅋ 공감됩니다. 분기별로 안붙어서 그냥 삭제하고 재연결하는 경우도 있는것같아요.
근데 저도 타이칸 시내주행보다 고속주행이 연비가 더 잘 나옵니다ㅎ
911 GTS 최신모델도 워크어웨이락이 없어서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
저는제가 옵션을 빼고 출고 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없더라고요 ㅋㅋㅋㅋ 포르쉐 개판입니다
저도 안드로이드오토, 카플레이 끊기고 다시 연결 해야하는거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