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벤틀리 벤테이가: 전기차 계획 철회 후 아우디 플랫폼 기반 PHEV로 선회

벤틀리가 야심 차게 추진해온 전면적인 전기차(EV) 전환 계획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당초 벤틀리는 인기 SUV인 벤테이가의 후속 모델을 순수 전기차로 개발하여 롤스로이스의 차세대 전기 SUV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 계획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기술적 완성도를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전기차 대신 2028년에 등장할 2세대 벤테이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주력으로 채택합니다. 이 모델은 아우디의 차세대 Q7 및 Q9, 그리고 내연기관 버전의 포르쉐 카이엔과 공유하는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벤틀리는 이미 10년이 넘은 기존 벤테이가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 내 검증된 최신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

벤틀리의 프랭크-스테펜 발리저 CEO에 따르면, 신형 벤테이가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PHEV로 판매되겠지만 미국과 같은 특정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트윈 터보 V8 엔진 옵션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의 롱휠베이스(EWB) 버전을 계승하는 파생 모델과 함께 더욱 진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플라잉스퍼와 컨티넨탈 라인업 역시 향후 PPC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며 벤틀리의 내연기관 유지 전략을 공고히 했습니다.
[3줄 요약]
🚀 2028년 출시될 차세대 벤테이가는 순수 전기차 계획을 접고 아우디 플랫폼 기반의 PHEV로 출시됩니다.
🛠️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과 공유하는 PPC 플랫폼을 사용하여 V8 엔진의 생명력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 롱휠베이스 변형과 최신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하여 럭셔리 SUV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할시온(Halcyon)의 롤스로이스 코니시 레스토모드: 60년 역사의 V8 심장을 품은 7억 원의 걸작

영국의 레스토모드 전문 브랜드 할시온(Halcyon)이 롤스로이스 코니시(Corniche)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레이트 에이트 시리즈(The Great Eight Series)'를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전기차 개조를 선보였던 할시온은 이번에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60년 이상 사용해온 상징적인 L-시리즈 6.75리터 V8 엔진을 개선하여 탑재하는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이 전설적인 엔진은 할시온의 손길을 거쳐 한층 더 날카로운 가속 응답성과 강력한 출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성능 수치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노력하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우아한 성능"이라는 엔진 본연의 캐릭터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전자 제어식 댐퍼를 포함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업그레이드된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해 클래식카의 고질적인 주행 성능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외관은 '로즈 앤 스크롤(Rose and Scroll)' 디자인 연구를 통해 탄생한 '아르보레툼 그린(Arboretum Green)' 메탈릭 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할시온은 코니시 특유의 품격을 해치지 않기 위해 과도한 바디킷 대신 빛의 각도에 따라 오묘하게 변하는 도장 기술에 집중했습니다. 이는 레스토모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롤스로이스 특유의 정제된 클래식미를 완벽하게 보존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내는 최고급 태닝 가죽으로 마감되었으며, 대시보드에는 구매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한 1.4미터 길이의 전용 '갤러리'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시승차에는 장미 문양 각인과 물치새(Kingfisher) 상감 기법이 적용되어 예술적인 가치를 높였습니다. 할시온은 이 실내 공간이 단순한 차 안이 아니라, 오너의 예술적 취향을 투영하는 공간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할시온은 이 특별한 시리즈를 단 60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며, 차량 한 대당 무려 5,000시간 이상의 수작업이 투입됩니다. 30대의 드롭헤드 쿠페와 20대의 고정형 쿠페, 그리고 10대의 실버 섀도우 기반 모델로 구성되며, 시작 가격은 42만 5천 파운드(한화 약 7억 7,000만 원)에 달합니다. 이는 웬만한 신형 롤스로이스 가격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기계적 감성과 역사적 가치를 동시에 소유하려는 전 세계 수집가들의 타겟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줄 요약]
💎 영국 할시온이 6.75L V8 엔진을 개선하여 탑재한 롤스로이스 코니시 레스토모드 60대를 한정 생산합니다.
🏎️ 대당 5,000시간의 수작업을 통해 아웃백의 거친 환경에서도 견디는 능동형 서스펜션과 고출력 엔진을 완성했습니다.
💰 약 7억 7,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가 모델로, 맞춤형 인테리어 갤러리를 갖춘 움직이는 예술품입니다.
출처: Halcyon Charges New Rolls-Royce Money For A Six-Decade-Old V8 (Carscoops, 2026-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