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새로운 오픈탑 전기차 티저 공개: 전설적인 컨버터블의 부활

롤스로이스가 지난 4월 13일, 전 세계를 다시 한번 설레게 할 새로운 오픈탑 모델의 실루엣을 공개하며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길게 뻗은 보닛과 완만하게 기울어진 윈드스크린, 그리고 짧게 떨어지는 리어 데크를 특징으로 하여, 과거의 '던(Dawn)'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하고 이국적인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양산형 모델을 넘어 수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드롭테일(Droptail)'이나 '보트 테일(Boat Tail)'과 같은 코치빌드 프로젝트의 유전자를 계승하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번 티저와 함께 인용된 헨리 로이스 경의 명언, "현존하는 최고를 취해 더 좋게 만들라. 존재하지 않는다면 창조하라"는 문구는 롤스로이스가 단순히 전기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모델이 순수 전기차인 '스펙터(Spectre)'를 기반으로 한 컨버터블 버전일 것으로 추측했으며, 롤스로이스 특유의 고요한 주행 질감과 오픈 에어링의 낭만이 결합된 '스펙터 드롭헤드'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이 모델이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전기 컨버터블이 될 것이며, 코치빌드 컬렉션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설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엔진 소음이 사라진 정막 속에서 지붕을 열고 바람을 맞는 경험은 롤스로이스가 지향하는 '와프터빌리티(Waftability, 구름 위를 떠가는 듯한 주행감)'의 정점이 될 것입니다. 2023년 던의 단종 이후 비어있던 롤스로이스의 오픈탑 라인업이 전동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어떻게 다시 태어날지 전 세계 부호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3줄 요약]
📸 롤스로이스가 스펙터 기반의 첫 번째 전기 컨버터블을 암시하는 매혹적인 실루엣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 단순한 양산차를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코치빌드' 프로젝트로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예고했습니다.
⚡ 엔진 소음 없는 완벽한 정적 속에서 즐기는 오픈 에어링이라는 새로운 럭셔리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출처: Rolls-Royce Electric Convertible Teaser (Carscoops, 2026-04-13)
롤스로이스 '나이팅게일' 코치빌드 공개: 고요한 럭셔리의 정점에 서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 속도를 늦추고 있는 시점에서, 롤스로이스는 오히려 전동화의 정점을 보여주는 대작을 내놓으며 그들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마침내 베일을 벗은 **'프로젝트 나이팅게일(Project Nightingale)'**은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컬렉션'의 첫 번째 작품으로, 단 100대만 한정 생산되는 2인승 오픈탑 전기차입니다. 시작 가격만 약 131억 1,000만 원(950만 달러, 2026년 4월 15일 환율 기준)에 달하는 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예술품 그 자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장엄한 실루엣과 요트의 우아함을 담은 외관 디자인
나이팅게일의 전장은 무려 5.76m(226.8인치)로,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인 팬텀에 맞먹는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 거대한 크기 속에 담긴 디테일은 요트의 부드러운 곡선을 닮아 매우 우아합니다. 특히 24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휠은 요트의 프로펠러를 형상화하여 역동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인상을 자아냅니다. 전면부의 상징인 팬텀 그릴은 스테인리스 스틸 통짜 블록을 깎아 만들어졌으며, 그 양옆으로는 초슬림 수직 LED 헤드램프가 배치되어 미래지향적인 럭셔리를 완성했습니다.
차체 전체를 감싸는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는 전면에서 후면의 분할형 LED 테일램프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며 차체의 볼륨감을 강조합니다. 특히 리어 범퍼 하단에는 배기구가 사라진 자리를 대신해 정교하게 설계된 디퓨저가 자리 잡고 있어, 별도의 스포일러 없이도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이번 론칭 모델에 적용된 '코트다쥐르 블루(Cote d’Azur Blue)' 컬러는 1928년의 실험적 모델인 17EX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빛의 각도에 따라 붉은 조각들이 은은하게 빛나는 신비로운 광택을 선사합니다.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수놓은 10,500개의 별과 실내 예술
실내로 들어서면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해 허락된 광활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말 안장을 형상화한 암레스트는 뒤쪽으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 제어기를 드러내고, 실내 전체를 감싸는 말굽 모양의 곡선은 탑승자를 포근하게 감싸 안습니다. 찰스 블루와 그레이스 화이트 가죽의 조화 위에 피오니 핑크 포인트와 오픈포어 블랙우드 장식이 더해져, 전통적인 고급감과 현대적인 감각이 절묘하게 조화된 모습입니다.
이 실내의 가장 경이로운 부분은 천장을 수놓은 **'스타라이트 브리즈(Starlight Breeze)'**입니다. 무려 10,500개의 개별 광섬유 별들이 탑승자를 감싸는데, 이는 단순히 무작위로 배치된 것이 아닙니다. 실제 나이팅게일 새의 노랫소리를 음파 분석하여 그 패턴대로 별들을 배열한 것입니다. 밤하늘 아래에서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시각적으로 경험하는 듯한 이 디테일은 롤스로이스가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얼마나 깊은 고찰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기술과 감성의 조화: 알루미늄 스페이스프레임과 특수 제작 루프

나이팅게일은 롤스로이스의 최신 플랫폼인 '럭셔리 아키텍처(Architecture of Luxury)'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스펙터에서 검증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공유합니다. 롤스로이스는 현재 이 차량에 대한 글로벌 테스트와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토크와 정숙성을 극대화하여 가장 안락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지면을 흐르듯 나아가는 마법의 양단 같은 승차감은 전기 모터의 즉각적인 반응과 만나 더욱 완벽해졌습니다.
특히 컨버터블의 핵심인 루프 시스템에도 놀라운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 캐시미어와 고성능 기능성 직물을 혼합하여 제작된 소프트톱은 기계적인 소음은 철저히 차단하면서도, 비가 올 때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는 감성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정밀하게 튜닝되었습니다. 이는 롤스로이스 오너들이 오픈탑 주행 중 빗소리를 듣는 낭만을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 착안한 설계로, 기술이 감성을 어떻게 보조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총평: 롤스로이스가 직접 선택한 100인만의 특권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은 롤스로이스의 최근 코치빌드 특작 모델들(보트 테일 등)보다는 생산 대수가 많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살 수 있는 차는 아닙니다.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고객 중 오직 100명만을 직접 엄선하여 구매 자격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130억 원이 넘는 가격은 시작일 뿐, 무궁무진한 개인화 옵션을 더하면 최종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차량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롤스로이스가 주관하는 전 세계적인 익스클루시브 이벤트에 초대받게 됩니다.
인도가 시작되는 2028년, 도심의 소음이 사라진 밤거리를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형상화한 별빛과 함께 달리는 경험은 그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궁극의 사치가 될 것입니다. 롤스로이스는 나이팅게일을 통해 전동화가 럭셔리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원장님께서도 이 리포트를 통해 롤스로이스가 그리는 미래의 낭만을 잠시나마 느껴보셨기를 바랍니다.
[3줄 요약]
🐦 나이팅게일의 노랫소리를 10,500개의 별빛으로 재현한 실내를 갖춘 131억 원대 전기 코치빌드 모델입니다.
💎 5.76m의 장엄한 전장과 요트 프로펠러를 닮은 24인치 휠 등 예술적인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 롤스로이스가 직접 선택한 단 100명에게만 허락되며,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가 시작됩니다.
출처: Rolls-Royce Nightingale Coachbuild (Carscoops, 2026-04-14)
[131억....원......? 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