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우한에서 바이두 '아폴로 고' 무인택시 100여 대가 동시에 멈춰서는 일이 있었군요.
고가도로 등 도로 한복판에 그대로 정지하면서 후미 추돌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저번 웨이모 정전 사태와 비슷하게, 플릿 전체가 동시에 먹통이 됐습니다.
두 사례 모두 자율주행이 서버나 V2X 같은 연결에 의존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최소위험조건(MRC)에 제대로 달성했다고 하기도 뭐한..
현재 주행 차선에서 그냥 멈춰버리는 불완전한 폴백을 하는 모습 또한 비슷하네요..
도로나 교통 상황은 고정된 구조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물과도 같습니다.
길이 차단되거나 사라지기도 하고 지도에 없는 도로가 나기도 하죠.
차선은 변하고 없던 자리에 신호등이 생겨있기도 합니다.
네트워크가 끊겨도 각 차량이 독립적으로 판단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야 진짜 “자율”주행이지..
안전요원만 뺀다고 L4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테슬라는 차마다 운전자가 탑승을 하고 있어서 더 안전하다고 볼수도 있지만 비용이....
테슬라도 본격적으로 로보택시를 운영하게되면.. 웨이모 등과 같이 중앙통제시스템으로 운용하게될 개능성이 크다 봅니다
왜냐하면 특정 차량이 문제가 발생하거나 헛짓거리하면 중앙에서 그걸 인지해서 원격으로 대신 운행해줘야할 수 밖에 없겠죠 (지금 fsd처럼 레벨2+ 수준이 아니라 레벨4로 가게되면 failover 프로세스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봅니다)
그런상황에서 중앙통제에서 문제가 생기면 일단 해당시스템에 연동된 로보택시들은 운행이 정지될 갸능성이 크다 보고요 (아마도 최대한 안정된 곳에 정차하여 손님을 내리게한 후 정상화될때까지 대기하하도록 하는게 좋겠죠)
저런 설계를 만들었다는거 자체가 놀랍습니다.
자유주행은 대규모 정전이나 에러 혹은 해킹 등으로 외부로부터의 보조를 못 받아도 단기간의 주행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