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센세이셔널한 테슬라의 판매량에 묻혔고 왕년의 고점 그리고 위상 대비 추락한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이 바닥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벤츠가 곧 직판제를 시작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그래서 직판제가 되면 뭐가 달라지는데 겠죠?
1) 딜러사의 역할은 확실히 바뀐다
지금은 벤코에서 일단 차량의 정가를 정하죠.
차량은 정가 대비 할인된 공급가로 딜러사에 넘겨지고, 딜러사들은 고객과 차량 판매 계약을 맺고 이 차량을 인도할겁니다.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한 실제로 세일즈 과정은 훨씬 더 복잡하겠지만 정말정말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정가 8천짜리 e클을 딜러사가 벤코로부터 5천에 떠왔다면 그들이 맥스로 남길 수 있는 금액은 결국 3천일겁니다.
맥시멈 3천의 마진 + 마크업에서 딜러사가 포기하기로 결정한 금액이 지금의 '프로모션'이 되었던건데
이제는 벤코가 딜러사에게 차량을 넘기지 않고 직접 판매의 주체가 된다 하니 딜러사의 역할이 축소 됩니다.
2) 그럼 차 값이 비싸지는거냐 저렴해지는거냐?
이건 아무도 모릅니다.
초기에는 당연히 간을 보겠지만 사실 벤코가 싸게 팔고자 하면,
그러니까 경쟁이 심화되어 출혈을 각오하고자 할 경우 예전보다도 가격을 더 떨굴 수 있는 가능성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딜러사가 역마진을 감당하고 던지는 차종이 아닌 담에야 차 가격이 딜러사 매입가 이하로 내려갈 일은 없었겠으나
벤코는 당연히 딜러사 매입가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가져오고 있으며
그렇게 떠온 차량에 마진까지 붙여서 딜러사에 넘기고 있었을 테니까요.
결론은 - 중간 단계가 사라진만큼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직판제가 가격을 떨굴 수 있는 '룸'은 훨씬 더 큽니다.
물론 연쇄할인마 취급 받다가 나락으로 가버린 아우디도 있고 지금 bmw 차량 가격도 신경써야 하는데 그럴 일이 있을지는?
3) 확정된 내용은 있는가?
우선 카드 결제 제약 조건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수입차를 카드로 긁으려 하면 최대 결제 금액에 한도가 있었지만 (보통은 1천에서 최대 2천)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상품을 제공하든 결제 한도가 풀리든 뭔가 변화가 있을 예정.
그리고 프로모션 적용 기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생길겁니다.
4월에 1500 프모를 약속 받고 계약한 e450이 출고가 밀려서 5월까지 가더니 프모가 900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없애겠다는건데
계약 시점에서 약속받은 프로모션은 출고때까지 유지가 되고,
반대로 출고 시점의 프로모션이 더 좋다면 당연히 출고 시점의 프로모션이 적용되게 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방식이실텐데 이거 테슬라가 가져가는 차량 가격 정책이죠.
BTO (build to order) 를 활성화 시킨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딜러사를 거쳐서 가는 방식이다보니 뭔가 뭔가 대기 과정에서 잡음 발생 시 대응도 매끄럽지 않고 문제가 많았었는데
이젠 예비 차주와 벤코가 직접 계약을 맺고 딜러사는 중간에서 전산만 입력해주는 역할이다보니 창구가 통일되어서 (물론 이건 벗겨봐야.... 아니 실제로 서비스를 굴려봐야 알 수 있음)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차량의 재고를 왕창 쌓아놓고 출혈경쟁을 일으켜 지금 차량을 사지 않으면 손해보는 것 처럼 마케팅을 하는게 기존 방식이었다면
궁극적으로는 AMG나 MAYBACH가 아닌 일반 차량들도 BTO 라인업에 편입시켜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는 방식 역시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라고 쓰고 재고를 최소한으로 가져가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고객은 지금보다 낮아진 베이스 차량 가격에 (과연 그럴까?) 필요한 옵션만 선택적으로 추가하여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으니 너도 좋고 나도 좋은거라는 의미인데..
전 개인적으로 이번달 역대급 프로모션! 맥스 할인 찍었다 지금 차 안사면 빠가 를 1년 내내 반복해대는 에이전시나 직판제 이전에 차 사시는게 돈버는 길입니다를 앵무새처럼 외쳐대는 딜러들의 말을 믿지 않으며,
벤코가 뭔가 드라마틱하게 각성하여 새로운 차량 판매 문화를 이끌어갈 것 같다는 기대 역시 없습니다.
사실 새로 나올 GLC EV 말고는 딱히 관심 가는 차도 없으며,
그보다 더 비싼 차는 좋은건 알겠는데 구매할 여력따위 없고... (사실 차값 생각하면 당연히 좋아야죠 돈이 얼만데)
다만 직판제가 가져올 자동차 구매 방식의 변화 자체에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직판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OF 라고 해서 같은 방식으로 직판제 시도했다가 성공한곳이 인도 한곳밖에 없었다고 하죠..
호주는 역효과가 나서 딜러사들이 벤츠 본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했는데 본사가 이긴 상황이구요.
시장마다 상황이 다 다르고 그에 맞춘 어프로치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국내는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네요.
진짜 벤츠 BTO.. 인디오더 시스템이 개판이었는데, 포르쉐 만큼만 투명해져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더이상 2열 벤트 없는 벤츠는 없겠네요.
벤츠를 할인 안받고 인디오더해서 살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AMG쪽은 제법 있을 것 같아요.
오히려 2열 송풍구가 필요 없는 소비자들 입맛도 맞춰줄 수 있는 BTO 시스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그게 필요한 분들은 돈 더 지불해서라도 넣을 수 있어야 하구요.
작년부터 e클 할인 천만원이 넘어가던 시점부터는 벤츠=높은 할인이라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인식이 되어서 직판제를 하더라도 할인율이 지금 같지 않으면 판매량이 안나올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벤츠 as가 악명이 높은 편인데, 직판제로 인하여 딜러사들이 마진이 줄어들고 경영이 힘들어져서 문 닫게 된다면 벤츠 본사에서 as센터를 많이 확충해서 운영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겁니다.
비엠보다 낮은 정가 붙여서 팔기에는 쫀심이 상하고, 그렇다고 이클이 5보다 나은게 뭐 있냐 그러면 딱히 내세울것도 없어서 이 사달이 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 이번 직판제 조치는 일단 현행 차량들 한정 판매량 경쟁 포기 및 딜러사 정리로 비용 절감 + 다음 풀체인지 시점에서 경쟁차 대비 철저하게 고급화 해서 판매량에 연연하지 않고 제값 받겠다 식의 큰그림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아니고서는 이 자폭스러운 행보가 설명이 되질 않네요 ㅎㅎ..
괜히 버티기 하다가 돌이킬수 없는 실적저하의 늪에 빠질수도...
벤츠도 이미 할인의 벤츠 이미지가 굳어졌음.
저도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양산차 브랜드가 실적을 신경쓰지 않을 수 있나 생각이 드는데 일단은 상황을 지켜봐야죠.
현행 차량들 품질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챙기겠다고 선언한거면 정말로 덜떨어진 메타인지 수준인거고,
노는 물이 다르다던 그때 그 시절 브랜드 위상과 그에 상응하는 고퀄 시절로 돌아간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 카드 잔금은 신한카드!
개별주문 500만원
- 기다리는 고객의 인내심이 중요하죠 ㅎㅎ
전망 기존 영업사원은 더욱더 기존 관리하는
고각들에게 더 충성를 다해서 관리!
프로모션은 글쎄요~
더 박해지지 않을까오?
더이상 이미지를 깎을 수 없으니,
다행히 S클 신형 나오고.. 줄줄이 신형 나오니
..
저도 이렇게 봤습니다.
특정 금융사 언급하기가 좀 조심스러워서 본문엔 일부러 뺐으나 신한쪽과 얘기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딜러는 기본급에 판매 수량에 다른 커미션만 챙겨가는 방식.
통합 재고 관리는 국산차 메이커에서 하는 방식이고, 본격적인 bto도 제네시스에서 하고 있는데
(물론 다른 브랜드들도 트림 옵션 다 구성 가능하니 bto는 모든 국산차 브랜드들이 다 하고 있음)
이걸 수입사에서 공식적으로 핸들링 하겠다고 하니 그 향방이 참 궁금해집니다 ㅎㅎ
요즘 벤츠 매력도 많이 떨어졌구요.
위에도 말씀 드렸듯 현행 차량들로는 답 없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같은 차값 6천일때 경쟁사는 부품값 5천5백에 마진이 5백이라면 벤츠는 부품값이 3천5백에 삼각별 엠블럼이 2천만원이라는 비아냥이나 듣고 있으니까요 ㅎㅎ
경쟁사 차량 제끼고 이걸 왜 샀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리고 프로모션 많이 해줘서 샀어 라는 답변이 나오는 그 지점에서 고급 브랜드로서의 위상은 사라졌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딜러들은 직판.후 비싸진다는데.. 벤츠 자살행위아닙니까? 지금도 할인없으면 bmw한테 밀리는 상황인데
그 자살이 진짜로 계획적인 자살일수도 있습죠 ㅎㅎ
지금까지는 출혈을 감수해가며 밟아야 할 대상이 있었다면,
경쟁을 포기해버리는 순간 출혈 (이 경우는 무리한 프로모션 투입, 빡센 영업을 위한 높아지는 판공비 등) 을 굳이 감당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고정 비용 날려버린걸로 그럭저럭 회사 굴러가게만 만들고
신차들 천천히 투입해서 제값 받으면 판매량은 저 아래로 박더라도 대당 마진 쌈뽕하게 남기는걸로 극복할 수 있다 이런 계산 아닐까 싶습니다.
이말인즉 싸게 내놓진 않겠다는 이야기같습니다.
풍문으로는 40% 수준까지 감내 한다고 합니다.
-신형 투입: 원래 할인 없으니
회사의 목표는 항상 뚜렷합니다
이익의 국대화!
경쟁이 없어지니 1월 부터 평생 엔진오일 부터
없애고 시작 하였죠.
고객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센터는
- 간단한 경정비
- 사고처
이 부분 수익의 전부라고 봐도 됩니다.
외부 업체도 마찬가지고..
이제 흔히 이야기하는 담당(영업)사원이
잡소리나 이상한 증상에 대한 즉극적인
대응이 약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 전에야 내가 팔고 나한테 수익을 안겨준 고객이니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붙들고 노력하였지만..
(내가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전화기 붙들고
이래저래 방법을 강구한다~
걍 벤츠 콜센터로 넘겨서 처리)
이건 외부 업체도
증상 확인하고 시간 걸리는 작업이다!
- 센터로 가셔야 될 것 같네요
(돈이 안되니)
그나마 남는 것이 서비스센터 운영 대행인데 수익 창출하려면 그만큼 반대로 고객들 불편함은 커질테구요. 보험 사고 수리가 아니면 접수나 점검에도 몇달씩 걸릴겁니다.
그러면 결국 벤코도 초반에는 보증 수리 비용 보전해주면서 버티다 딜러사 서비스센터도 인수하여 직영으로 운영해야하는 상황이 오겠지요. 아니면 고객들 브랜드 로열티를 이용해 AS 불편하다 욕먹어도 버티는 모양새로 가던가요.
당장 판매량은 줄어들것으로 보이지만 벤츠코리아는 어느정도 감내할거라 하였습니다.
경쟁 브랜드의 대응에 많은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여지는데 눈치 안보고 그냥 밀어 붙였으면 합니다.
벤츠라서 비싸도 사 주는 소비자가 여전히 어느 정도 파이는 존재한다고 계산기 두드리고 시작하는 걸 겁니다. 한 일이년만 견디면, 벤츠는 원래 고가 브랜드, 할인 일절 없는 브랜드로 결국 차후에 지속적으로 더 비싸게 팔려는 환경조성을 위해 당장 일정기간의 손해 감수하고 소비자와 한 판 뜨는거죠.
개인적으론, 타 브랜드 대비 이젠 딱히 경쟁력도 부실해졌는데 결국 못견디고 GG친다에 한 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