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진이랑 잡담 남기러 왔습니다.
2024년 3월 이곳에 기변 신고 후 벌써 2년이 지났네요. 흰머리도 늘어가고 시간 진짜 빠릅니다 ㅎㅎ



출고 1주년 기념으로 스트럿바 보강한 것 외에는 손댄 곳 없이 순정으로 잘 타고 있습니다.

아.. ASD(가상사운드 )가 거슬려서 비머코드로 삭제 했습니다. 처음엔 좀 심심한 느낌이 있었는데 스포츠플러스 모드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자연스러운 배기음이 이젠 더 마음에 듭니다. 소리가 지나치게 크지 않아서 주변에 민폐끼치는 느낌이 없다랄까요. 그럼에도 아내는 시끄럽다고 ㅠ.ㅠ
현재까지 마일리지는 주말 장거리 위주로 타다보니 2년 지났는데 1.6만 키로 정도 운행했습니다.

장거리 연비가 생각보다 상당히 좋습니다. 90~100 km/h 로 설렁설렁 다니면 12~14km/l 대를 보여줍니다. 보통 시내 연비는 5~6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의 경험... 이 차량의 OS 버전은 ID8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최후기 모델은 ID8.5)
처음에는 공조버튼 구조가 상당히 불편한데요, 특히 통풍시트 단계 조절이 불편합니다. 공조 메인 메뉴로 들어가야해요. (ID8.5는 작게 팝업이 뜨는 방식으로 개선된 사항)
그런데 계절에 따라 외부기온에 따라 사전에 세팅된 값들(핸따, 엉따, 통풍이 자동 적용되면서 공조버튼 들어갈 일이 없어졌습니다. 초기에 느꼈던 불편함이 사라진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ID8.5 버전을 짧게 몰아봐서 잘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 ID8에서는 차량 순정네비 음량을 손쉽게 ON/OFF 할 수 있는 반면 ID8.5에서는 못 찾았습니다.
음향시스템은.. 하만카돈 오디오가 적용되었는데 비머코드로 B&W 세팅으로 감상하면 조금 더 만족스럽습니다.
스피커만이라도 바꿔볼까.. 했지만 일이 커질게 분명하고 '이런 차에 무슨 오디오냐 ㄷㄷㄷ' 속으로 수 없이 되뇌이며 참는 중입니다.
아.. 방금 생각났는데 순정으로도 스탑앤고 기능을 항상 OFF 로 기억해주는 점이 너무 고맙습니다 ㅎㅎ 다른 차량 잠깐 운전할때 이게 은근 스트레스더라구요. 앞으로 OS 버전업을 하더라도 제발 유지해줬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실내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듭니다. 블랙 색상과 대비가 멋진 오렌지 시트도 이쁘고, 적당한 카본, 특히 저 로고가 음각이 된 기어봉이 운전할 때 심심함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물리버튼이 대부분 사라짐으로 인해 단조로워진 부분은 아쉽지만 2년동안 거의 만질일이 없었다는걸 떠올려보면 납득이 되는 부분입니다.


외관적으로는 콧구멍이 커서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검정색 차량이라 그런지 티가 덜 나는 느낌도 있고 보면 볼수록 개성 넘친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왜건의 디자인이 한국에서는 비인기지만 최근 또 분위기가 점점 바뀌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도로에서 만나기 힘들지만 실용적인 부분이 꽤 크다보니 점점 많아질 것 같습니다.

좀 작은 사이즈지만 초밥을 올렸더니 더욱 볼매가 되었습니다 ㅎㅎ
5주년이 되면 기념으로 PPF를 벗기고 시멘트 컬러로 랩핑(또는 PPF)을 해보고 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그래도 검은색은 질리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간간히 차량사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굴당분들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 기원합니다.
첨 차량외관 색깔을 녹색으로 했다가 지금은 색상상관없으니 무조건 4월 안엔 뽑아달라고 부탁해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