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궁극적 자존심, '센추리(Century)' 독립 브랜드로의 화려한 도약

토요타가 일본 내수용 최고급 세단의 상징이었던 '센추리(Century)'를 별도의 독립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시키며, 글로벌 초호화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그동안 일본 정·재계 인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며 베일에 싸여 있던 센추리는 이제 벤틀리나 롤스로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러한 야심을 보여주듯, 최근 도쿄 아오야마의 렉서스 플래그십 매장은 센추리 브랜드만을 위한 전용 공간인 '센추리 스튜디오'로 새롭게 단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센추리 스튜디오의 중심에는 선명한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2도어 '센추리 쿠페' 콘셉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 모델은 전통적인 3박스 세단의 틀을 깨고 역동적이면서도 중후한 실루엣을 자랑합니다. 특히 전시장 한편에는 아이치현 토요타 박물관에서 공수해 온 클래식 센추리 세단이 함께 전시되어, 브랜드가 지닌 깊은 역사와 미래의 혁신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단연 파워트레인입니다. 토요타는 이 새로운 플래그십 쿠페가 순수 전기차가 아닌, 전통적인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신형 모델에는 6.0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결합되어 무려 811마력(800hp) 이상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과거 V12 엔진을 탑재했던 센추리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동시에, 초고성능 럭셔리 카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센추리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위해 토요타는 극도의 희소성과 개인화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예상 가격은 기본형 모델이 약 2억 5,100만 원(189,000달러)에서 시작해, 고사양 모델의 경우 5억 8,500만 원(440,000달러)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순히 비싼 차를 파는 것을 넘어, 수세대에 걸쳐 이어온 장인 정신과 타협하지 않는 품질을 앞세워 롤스로이스 레이스나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같은 최정상급 모델들과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는 계산입니다.
업계에서는 센추리의 독립 브랜드화가 토요타 그룹 전체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렉서스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듯이, 센추리는 그 위의 '하이엔드' 영역에서 일본식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키오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이번 프로젝트가 과연 보수적인 글로벌 초호화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전 세계 자동차 수집가들과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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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센추리'를 독립 브랜드로 출범하며 도쿄에 첫 전용 스튜디오를 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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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11마력을 발휘하는 V12 PHEV 엔진을 탑재한 초호화 2도어 쿠페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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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억 5천만 원에서 5억 8천만 원에 이르는 가격대로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경쟁할 전망입니다.
출처: Century Stayed In The Background For Decades, Now It Has A Front Window (Carscoops, 2026.03.18)















일본인들도 고급차라인가면 이돈에 도요타를? 하는 마인드가 꽤 있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