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쨌거나 디자인 하나는 참 매력적이다
# 호불호가 갈릴 지언정 타협하지 않은 것에 박수
# 싼타페/쏘렌토 급인데(르노의 팰리 언급은 오버)
# 실제로 탔을 때 사이즈의 부담은 훨씬 덜하더라
# 크로스오버라 전고가 낮아서 그런지 운전하기 편함
# 큰 SUV를 싫어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론 장점
# 시트와 인테리어의 디자인 감각, 소재 등은 만족스런
#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선 전혀 안 보이네
# 하이브리드 특유의 페달 느낌은 처음엔 좀 어색했다
# 답력이 제법 무겁게 느껴지면서 위잉~하고 나가는...
# 이건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이 다 그렇긴 하지
# 60km 이내 시내 주행에선 놀랍도록 정숙하더라
# E-Tech이라 지칭한 르노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때문
# 그리고 NVH에 공 들였다는 딜러의 설명처럼
# 2중접합유리, 노이즈캔슬링 등 방음/차음 기술 덕도
# 다만 급하게 가속하면 엔진이 개입하며 소음이 조금 난다
# 핸들링은 칼같이 날카로운 맛은 없지만 무난한 편이고
# 서스펜션은 제법 단단... 국산차에서 보기 드문 세팅
# BMW X4/6 같은 쿠페 SUV에서 느낄 만한 하체
# 편안함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
# 열차단 유리로 만든 글라스 루프의 개방감은 엄청나네
# 디자인에 끌려서 구경갔고 시승까지 해보니 전반적으로 만족
#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게... 시트의 위치
# 멋지게 잘 만들었고 착좌감도 좋은 편인데
# 앉자마자 뭔가 이상해서 운전하며 살펴보니
# 왼쪽 허벅지는 시트 끝선, 오른쪽 허벅지는 시트가 남더라
# 풋레스트에 발 올리고 FM대로 포지션 잡았지만 그렇게 되는
# 궁금해서 조수석에 앉아봤더니 이쪽은 반대로
# 왼쪽 허벅지 바깥은 시트가 남고 오른쪽은 시트 끝선
# 그러니까 시트가 둘 다 가운데로 몰려 있는 위치
# 한때 말 많았던 W213 E클래스처럼 각도가 삐딱하진 않은데
# (시트의 방향 자체는 정면을 향해 똑바로 되어 있긴 함)
# 운전석도 조수석도 앉았을 때 정중앙 포지션이 되지 않는다
# 예민한 운전자라면 은근히 신경쓰일 만한... -.-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막상 타다보면 익숙해지긴 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