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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이야기 EV3 리뷰 입니다 (사진 없음, 텍스트 압박) 11

8
2026-03-07 14:48:04 수정일 : 2026-03-07 14:52:18 222.♡.73.249
잘피린

안녕하세요~

제 개인적인 경험이 굴당 여러분께도 참고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EV3 차주로서 리뷰를 적어봅니다.


- 리뷰에 앞서

1. 저는 2025년 11월부터 중고 EV3 GT-Line 장기렌트 승계 차량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월 38.5만 원)

2. EV3 이전에 주로 운행했던 비교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운행 기간 1개월 미만 제외)

- 현대(3) : 투싼 (2.0 디젤), 그랜저 (HG 3.0 / IG HEV), 아반떼 (CN7 HEV)

- 기아(2) : K8 (HEV), K5 (2.0 NA)

- 포르쉐(3) : 카이엔 (PHEV / PHEV 터보), 911 (992 S / 4S / 4GTS), 타이칸 (4S)

- BMW(2) : 520d, XM

- 벤츠(1) : GLE 400

현재 동시운행중인 차량은 K8, 카이엔, 911 입니다.



- 본 리뷰

1. 익스테리어

(1) 개인적으로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이 크게 반영되는 영역이므로 짧게 적겠습니다.

(2) 다만 휠 디자인은 많이 아쉽습니다. 


2. 인테리어

(1) 기본 내장재 

- 인테리어는 주로 플라스틱과 패브릭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시야에 잘 들어오는 부분은 저렴한 느낌이 크게 나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는 무난합니다. 물론 고급스럽다는 느낌까지는 아닙니다.

- 차량의 포지션과 가격을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컵홀더 주변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서는 다소 저렴한 느낌이 있습니다.

- 참고로 개인적으로 인테리어가 저렴하게 느껴졌던 차량은 투싼, 아반떼, K5 정도였습니다.


(2) 센터콘솔

- 수납공간 대신 속칭 ‘도마’라고 불리는 구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 호불호가 꽤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달간 실제로 사용해 본 제 결론은 “쓸모없고 비효율적이며 불편하다” 입니다.

- 주행 중에 사용할 일도 거의 없고, 무언가를 올려놓고 작업할 상황도 거의 없습니다. 디자인적으로 특별히 멋있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수납공간이 사라진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3) 컵홀더

- 컵홀더 위치가 지나치게 낮은 곳에 있어서 꽤 불편합니다. 기아에서 컵홀더 높이를 높여주는 액세서리를 공식 판매할 정도이니 말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4) 엠비언트

- 제가 운행했던 차량 중에서는 가장 화려한 편이지만 상대적인 것일 뿐, 실제로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 다만 조수석에 탑승했던 분 중 한 분은 눈이 조금 아프다는 의견을 주신 적이 있습니다.


3. 승차감

(1) 기본 승차감

- 다른 전륜 기반 현대기아 차량과 유사하게 푹신한(혹은 물컹한) 세팅입니다.

- 시트는 다소 불편한 편입니다. 고가 세단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실하며 편의성도 부족합니다.

- 하지만 차량의 세그먼트를 고려하면 전체적으로는 준수한 승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2) 그랜저, K8, 카이엔과 비교

- 서울 일반 도로에서는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시트에서 오는 약간의 불편함은 있습니다. 장거리 또는 장시간 주행에서는 이 부분을 불편하게 느끼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차이가 확실히 체감됩니다. 울퉁불퉁한 노면, 도로 단차, 강원도의 과격한(?) 과속방지턱 등을 만나면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 서울–강원도 구간의 동일한 도로를 2주 간격으로 카이엔과 EV3로 각각 왕복한 적이 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다” 정도였지만, 강원도 구간에서는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 다만 서울 시내 위주의 중단거리 주행이라면 충분히 무난한 승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시트

- 동급 내연기관 세단에 비해서 불편한 시트를 갖고 있습니다.

- 세그먼트를 고려하더라도 차량 가격이 4천만 원 후반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4. 성능

(1) 가속 및 제동

- 잘 나가고 잘 섭니다.

- 전기차 특성상 초반 가속이 좋아 도심 주행에서는 성능 부족을 느낄 일이 거의 없습니다. 급가속, 급제동, 와인딩 등을 즐기는 운전 스타일이 아니라면 충분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2) 스티어링

- 다른 현대기아 차량들과 유사한 스티어링 감각입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좋다거나 나쁘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 보타가 약간 필요한 스티어링입니다. 인터넷이나 SNS에서는 현대기아 차량이 직진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20여 년 운전하면서 크게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특성이 있는 차량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 또한 약간 두리뭉실한 스티어링 감각이 있습니다. 포르쉐처럼 돌린 만큼만 돌아가는 그런 느낌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다만 저는 이것을 단점이라기보다는 차량 특성과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3) 차량 거동

- SUV 특성상 세단이나 스포츠카에 비해 차체가 뒤뚱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 하지만 제한속도 내의 일반적인 주행이라면 동승자가 멀미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제어 가능합니다.


5. 옵션 및 편의성

(1) 압도적인 편의성

- 국산 차량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양한 원격 제어 기능, 기본 내비게이션, 그리고 수많은 편의 옵션이 탑재되어 있어서, 편의성 측면에서는 독일 3사나 포르쉐도 따라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다만 이 것은 평가는 일반적인 편의 옵션 기준이며, 주행 성능 관련 기술은 제외한 이야기입니다.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댐퍼, 리어 액슬 스티어링, 토크 벡터링 등)

- 현대기아가 CCNC 문제로 비판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 기준에서는 충분히 준수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사운드

(1) 하만카돈 오디오

-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뛰어난 수준은 아닙니다.

- 옵션 가격이 약 60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 방음 성능

- 생각보다 방음 성능이 아주 훌륭합니다.

- 1열은 주행 중 소음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이중접합유리) K8이나 그랜저와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 2열은 직접 탑승해본 경험이 없어 별도의 의견을 적지 않겠습니다.


7. 비용

(1) 애매한 차량 가격

- 세그먼트를 고려하면, 전기차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 제가 인수한 차량은 HUD를 제외한  풀옵션인데, 보조금을 포함해서 4천만 원 후반대에 출고 되었습니다. 이 가격이면 국산차 기준으로 선택지가 상당히 넓습니다.

- 저는 16개월 후 반납하는 중고 장기렌트 차량이라 이용하고 있지만, 만약 4천만 원 후반을 주고 직접 구매해야 했다면 사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옵션을 조금 낮춰서 가격을 조정하거나, 제조사에서 가격을 조금만 낮춰주면 더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약간 비싸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2) 저렴한 운행 비용

- 운행 중인 다른 차량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저렴한 운행 비용을 보여줍니다.

- 유류비, 보험료, 자동차세, 각종 세금 감면 혜택까지 고려하면 유지비 측면에서는 매우 큰 장점이 있습니다.



맺음말

제 결론은 “EV3는 좋은 차” 입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은 역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트)


EV3 구매를 고려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잘피린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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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
Papaya_Lando
IP 223.♡.147.232
03-07 2026-03-07 15:56:23
·
요즘 여러 할인과 할부 혜택을 잘 이용하면 구매 리스트에 올릴만한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초창기에 할부혜택 없이 사서 배아픈건 비밀입니다...ㅋㅋ)
팜3
IP 172.♡.252.22
03-07 2026-03-07 16:01:23 / 수정일: 2026-03-07 18:19:16
·
자세한 리뷰 즐겁게 읽었어요

EV3는 초창기에 가성비 차종 홍보로 이미지가 생겼으나
말씀하신것 처럼 가격이 아쉽다고 생각해요

대중브랜드 소형차는 일반적으로 저가형 포지션인데
기아 홈피 가장 많이 팔리는 옵션 구성 보면
5300만원 정도 더라고요
(보조금 제외)
Extry
IP 210.♡.41.89
03-07 2026-03-07 16:10:34
·
밑에 글에 이어 또 시트포지션 관련 댓글을 다네요

저도 ev3 세컨으로 몰고 있는데
디스크 터져서 엉덩이에 오른다리 방사통까지 와서
반년만에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ㅠㅠ

흑흑..

허리 안좋은분들은 진짜 사지 마세요...

그거뺴고 나머지는 너무 좋습니다

작고 빠르고 운전하기 편하고
옵션 빵빵하고요
전가복
IP 39.♡.159.70
03-07 2026-03-07 16:11:33
·
현기는 시트에 좀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동이군
IP 14.♡.55.54
03-07 2026-03-07 16:32:40
·
시트는 딱 그 세그먼트 내연기관 차와 유사한 느낌이에요.
코나나 셀토스급 정도?
Extry
IP 210.♡.41.89
03-07 2026-03-07 16:35:31
·
@>동이군님
걍 현기 8way 시트는 다 똑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안좋다는 시트도 ev3 기본시트는 아니고,
뭐 옵션으로 하나 추가한걸 기준으로 이야기하는거고
이 시트가 안좋은겁니다.

이 시트가 소나타, 투싼, 싼타페 오닉5 오닉6 까지 쓰이고
싼타페는 시트플러스를 넣으면 에르고가 들어가요.
이건 다른 시트입니다.

여튼 8way 시트가 진짜 별로에요
엉덩이꺼지고 허리 못받쳐주고요.
dollar
IP 223.♡.180.171
03-07 2026-03-07 17:56:02
·
아이오닉6입니다 3년이 넘어도 시트가 너무 불편합니다... ㅠ
이노
IP 218.♡.144.151
03-07 2026-03-07 22:32:42
·
그돈 byd seal이더라구요 ㅋㅋ
팜3
IP 140.♡.29.2
03-07 2026-03-07 23:36:52
·
@이노님
ㅋㅋ 씰 시트는 평가가 좋아요
듀얼모터에 풀옵션 이고요 ㅋㅋ
리릿
IP 222.♡.53.54
03-08 2026-03-08 00:37:40 / 수정일: 2026-03-08 00:39:28
·
편의성은... 테슬라처럼 브레이크만 밟고 차 출발시키고, 벨트만 풀고 내려서 문닫는게 정말 편한데,
이게 EV3가 지원을 아직은 안하지 않나요?

이게 아마 마칸부터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Papaya_Lando
IP 223.♡.147.232
03-08 2026-03-08 21:23:26
·
@리릿님 원격시동으로 공조 켜놓으면 브레이크만 밟아도 출발 가능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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