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판매량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fsd를 경험해 본 누가 그러시더라고요.
'난 내가 운전을 즐기는 줄 알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였더라..'
자율주행과 함께 운수업계에도 제도적으로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고
차를 빌려 주는 것, 빌리는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저는 그 때가 되면 집에 있는 차량 두 대 싹 정리하고
원할 때 언제 어디서든 상황에 맞는 사양의 자율주행 차량을 불러서 편하게 타고 다니는 생활을 하고 싶네요.
직접 운전하지 않는다면 소유욕구가 많이 줄어들 것 같고
당연하게 여겨지던 보유로 인한 여러가지 번거로움도 상당히 거부감이 들 듯 합니다
이런 단어가 붙은 다른 분야를 생각해보면
내 소유가 아닌 것이 과연 깨끗하고 안전하게 잘 관리될지 의문입니다
차를 구입하고 차를 보관해둘 여력이 있다면 다 구입해서 쓸것같은데요..
본격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움직이는 나만의 '공간' 이 된다고들 하던데
그렇게 되면 될수록 내 입맛대로 꾸며놓고 셋팅해두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차에서 아침 먹고 자는 동안 출근이 되고.
주말에 숙박업소가 아닌 차빅을 하고.
차에서 영화를 보고.
차에서 데이트 하고.
젊은 사람들은 비싸서 못사는 집 대신에 차의 필요성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동 수단을 사는게 아닌 나만의 공간을 사는거죠.
지금은 제가 직접 운전해야 하니 동시에 운행 가능한 차는 오로지 1대 뿐이지만,
자율주행이 되면 몇대가 움직여도 되잖아요.
차박? 차 2대쯤 가는거죠. 한대는 자는용. 한대는 모빌리티용으로요. 뒤에서 쫓아오게 한다음,
차박하다가 뭔가 필요한 물건이 있다? 그럼 모빌리티용을 마트로 보내서 물건 사오게 시킵니다. :)
갑자기 강릉의 닭강정이 먹고 싶다! 그러면 닭강정 사오라고 시킬겁니다.
택배보단 훨씬 빠르죠. 아마 남의 차 이용하는 것보다 쌀 겁니다.
이런데 차를.. 더 늘리지 않을까요?
버스도 사람도 별로 없는데 촘촘히 배차할 수 없고
택시같은거 불러도 왕복비용 안나온다고 꿍시렁댈건데
필요할때만 불러서 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런거 디지털로 할건데 시골할머니할아버지들이 부르기 힘들거고
아마존 대시버튼처럼 콜버튼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건 선입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버스가 거의 안다니는, 하루에 2~3대?, 교통인프라가 붕괴된 지역입니다.
택시는 당연히 안와요. 카카오 같은거 눌러봐야 아무도 안옵니다.
그래서 똑타라는게 있어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데... 이거 누르면 원하는 지점으로 버스를 오게 할 수 있습니다.
택시와 버스의 그 중간 정도인 것 같더군요. 30분 이내면 거의 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작동하는데요.. 60대는 당연하고 보통 70대 노인분들도 죄다 잘 쓰십니다..
생각보다 노인들도 방법만 알면 잘 쓰시고요, 무엇보다 필요하면 다 쓰게 되있더군요.
생존에 관련된 문제니까요...
못한다..? 그건 안해도 되기 때문일겁니다.
시골에 계신 분들 이동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