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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이야기 전기차 7대 타본 8년 차 오너가 본 '완속 vs 급속' 보조금 논란의 실체 45

4
2026-02-25 08:00:23 수정일 : 2026-02-25 08:00:30 121.♡.34.106
심한압박

안녕하세요. 2018년부터 전기차를 타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7대의 전기차를 거쳐온 오너입니다.

최근 모트라인 등에서 다뤄진 완속충전기 보조금 이슈를 보며, 현장의 목소리가 너무 무시되고 있다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 


1. 직접 충전기를 설치해 보니 알겠습니다: 완속은 '보조금'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현재 회사에 완속충전기를 직접 구매·설치하여 5년째 운영 중입니다. 그동안 고장이나 오류 한 번 없었고, 저렴한 비용으로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비결은 간단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업체와 컨택하고 사후 관리(AS)가 확실한 곳을 선정하면 됩니다. 즉, 완속충전기는 개인 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영역이지, 정부가 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어 완속충전기 양산할 영역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2. '보조금 사냥꾼'들이 점령한 완속 충전 시장의 민낯

현재 전국에 깔린 300~400원대 완속충전기들, 태반이 방치 상태인 거 다들 아실 겁니다. 회전률,수익 구조도 안 나오는데 왜 지을까요? 바로 보조금 때문입니다. 이름도 모를 하청의 하청 업체들이 보조금만 따먹고 나중에 '엑시트'할 궁리만 하며 회사를 운영합니다. 결국 그 피해는 관리 안 되는 충전기를 마주하는 우리 오너들의 몫입니다.


3. 기후부가 진짜 집중해야 할 곳은 '급속'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진정으로 확대되려면 다음 두 가지가 필수적입니다.

사유지 내 급속충전 시설 확대: 회전율이 높은 급속충전 인프라에 지원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쟁력 없는 부실 업체들이 자연스럽게 구조조정되고 시장이 정화됩니다.


언제까지 세금으로 '먹튀' 업체들 배만 불려줄 건가요? 이제는 보여주기식 완속 설치 대수 늘리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충전 편의와 충전기 기술 발전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심한압박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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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5]
리누
IP 223.♡.147.16
02-25 2026-02-25 08:05:46 / 수정일: 2026-02-25 08:07:34
·
완속 충전기 위주로 보급해야 하는 것은 전력 수요 집중을 분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아파트에 급속 깔아봐야 17시~24시까지 이상적으로 1시간 간격으로 바톤 터치 한다 해도 꼴랑 7대 충전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대 가동률은 심각하게 낮죠.

반면 50kw 급속 1기면 7kw 완속 7기를 설치할 수 있고 시설 가격 면에서도 훨씬 저렴합니다.

아파트에 급속이 있는데 완속과 가격이 같을때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다가 완속 280원 급속 220원을 만들어 놓으니 그제서야 좀 가동 되고 있네요.


아파트 외 공공시설은 급속,
체류시간이 긴 쇼핑몰, 회사 등은 완속.
아파트는 무조건 완속이 유리합니다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08:16:45
·
@리누님

전력 수요 집중을 분산해야 한다는 말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현장 상황을 깊이 들여다보면 무조건 완속만이 정답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요즘 태양광 발전소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력 공급 패턴 자체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잖아요? 특정 시간대에 공급이 몰릴 때는 오히려 전력을 빠르게 소비해 줄 급속 충전이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전력 수급 균형은 우리 개인의 선택이나 관리 영역을 넘어선 국가적인 에너지 정책의 영역이라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파트 내 완속 충전기는 충전 완료 후에도 장시간 방치되는 차량 문제가 심각해, 실제 회전율과 사회적 효율을 생각하면 급속이 가진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결국 설치 비용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급원의 다양성과 이용 매너를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해 보입니다.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08:25:08
·
@리누님
추가로

저희 회사도 적절한 지원사원만 뒷받침된다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초급속 충전기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낮에 남는 태양광 전력을 ESS에 담았다가 필요한 때 초급속으로 공급하는 방식처럼요. 진정으로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런 기술적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이 더 세밀하게 다듬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누
IP 223.♡.147.16
02-25 2026-02-25 08:54:30
·
@심한압박님

태양광이 커버하는 시간은 일몰 이전까지이고, 퇴근 후 충전수요는 24시간 돌아가지 않는 공장에서 사용량이 줄어들겁니다만, 부하 분산에 있어 심야에 충전하는 것에 비할바는 아닐 것입니다.

완속충전은 충전 완료후 장시간 방치라 하셨는데, 급속도 1시간만에 빼지 않고 2시간 이상 점유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그리고 완속을 장시간 점유해 봐야 급속 1기당 7대 설치하는 것에 비해 충전기 가동률이 더 나아지지 않습니다.

급속 1기 최대한 돌리는 것 vs 완속 7기가 밤새 꽂아 놓으면서 6시간 충전 후 8시간 노는 것은 가동 효율 측면에서 동일합니다. 급속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빡박하게 돌아야 한다는 전제지만, 완속은 퇴근 후 어느 시간에 꽂아도 동일한 가동 효율을 보장합니다.

충전기가 부족하다는 불만은 대체적으로 늦은 퇴근을 하는 사람의 문제이지, 완속 충전기는 17시~24시 사이에 점유되기 시작하고, 08시~17시 사이에는 남아 돌기 때문에 아침에도 장시간 꽂아 놓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24시간 내내 안 빼는 사람이 아닌 이상 충전기 가동률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완속을 24시간 안 뺄 사람이 급속은 1시간에 뺄 리도 없구요. (물론 신고는 이쪽이 더 쉽긴 합니다)

급속충전기 1기의 가격은 완속충전기 7기보다 몇배는 비싸고요. 기본요금 역시 7대를 합친만큼 나옵니다. 아파트 환경에서 급속충전은 완속보다 저렴하지 않으면 불편을 감수하고 쓰는 사람이 완속 충전기보다 적을 수 밖에 없고 낮은 가동률은 기본요금 적자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정말로 아파트 급속이 회전율이 좋은지 다른 분들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KnRr
IP 218.♡.221.94
02-25 2026-02-25 14:19:30
·
@심한압박님
//////
요즘 태양광 발전소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력 공급 패턴 자체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잖아요? 특정 시간대에 공급이 몰릴 때는 오히려 전력을 빠르게 소비해 줄 급속 충전이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전력 수급 균형은 우리 개인의 선택이나 관리 영역을 넘어선 국가적인 에너지 정책의 영역이라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이 부분은 틀린 말씀인게,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 공급 패턴은 첨두 전력과 거의 일치합니다. 잉여전력은 보통 저녁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데 자동차들을 그리드로 ess 역할을 하게 하는게 완속 충전의 목적이고요. (원자력 발전소 밤에 끌거 아니잖아요?)
에릭핑거
IP 118.♡.22.235
02-25 2026-02-25 08:39:03
·
보조금이 딱 정해져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역에 따라, 위치에 따라 설치비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완속충전기 한기당 보조금이 정해져 있으니 업체는 설치 하면서 최대한 비용을 줄이려고 하고
아파트 입대위는 아파트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없거나 최소화 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설치비용과 보조금.. 계산기 때려보고 커미션도 주게 되는 거고 그러니 당연히 충전기 설치는 대충 하는 거고
관리는 더더욱 안하게 되는거죠.
보조금 받으면 땡이거든요 ㅎㅎ

충전 사업자에 이사로 일하는 지인이 있어서 얘기를 들어보니 완속충전기는 이득이 남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더라구요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08:47:41
·
@에릭핑거님
맞습니다. 결국 현행 수익구조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보조금액이 한정되어 있으니 업체는 '최저가 공사'로 마진을 짜내고, 입대위는 '무상 설치'라는 달콤한 말에 현혹될 수밖에 없는 구조니까요. 보조금만 받으면 끝이라는 식의 영업이 판을 치니 사후 관리가 뒷전이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나중에는 아파트 관리소에서 직접 운영·관리하는 형태로 전환되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기본적인 전기선 공사는 다 되어 있는 상태니,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 관리 주체만 바꿔도 운영 효율과 충전비용이 상당히 내려가서 사용자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클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업체들이 계약 종료 후 시설을 회수해갈까 봐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사실 완속 충전기는 철거 비용이 재활용 가치보다 더 커서 기존 업체들이 시설을 그대로 두고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점들을 잘 활용해서 앞으로는 아파트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관리 체계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레이맥
IP 106.♡.138.206
02-25 2026-02-25 09:31:51 / 수정일: 2026-02-25 09:32:10
·
@에릭핑거님
보조금 없어도 아파트 입대위는 비용 제일 최소화되는 곳을 고릅니다. 최저가 입찰이라는게 왜 있겠습니까.
김나실
IP 118.♡.85.72
02-25 2026-02-25 08:47:40 / 수정일: 2026-02-25 08:51:00
·
급속 하나 심을 돈으로 완속 여러대 설치 할 수 있는건 당연한거고 충전기 부피나 케이블 길이, 무게 생각하면 아파트 같이 좁은 주차공간엔 완속이 맞는거 같습니다. 우선 급속 충전기 자체가 차 한대 주차 할 공간 잡아먹으며 시작하고, 케이블 길이도 제약이 심하니 또 별도 공간 만들어서 주차하게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장기주차 하는 곳은 완속 여러대가 더 회전율이 좋습니다. 예로 제가 등산을 자주 가는데, 급속만 박아 놓은 곳은 정말 불편 합니다. 완속이었다면 그냥 꽂아놓고 등산 갔다 오면 충전 다 되어 있는데, 급속은 시간을 또 내어서 충전해야 하니까요. 그 마저도 다른 차 있으면 기다려야 하구요.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08:50:31
·
@김나실님

충전기에 물리적인 부피나 케이블 무게만 보면 완속이 간편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아파트 주차 공간 효율성 측면에서는 완전히 반대로 보셔야 합니다.

급속 충전기 한 대가 주차면 하나를 차지한다고 하셨는데, 급속은 30분~1시간 내외면 충전이 끝나기 때문에 하루에 수십 대의 차량이 회전하며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시설'의 역할을 합니다.

반면 완속 충전기는 완충까지 7~10시간 이상 걸리다 보니,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면은 사실상 그 차량의 '개인 전용 주차 칸'처럼 고착화되어 버립니다. 퇴근 후 주차하면 다음 날 아침까지 차를 빼지 않으니까요.

결국 동일한 대수의 전기차를 소화하려면 완속은 수십 개의 주차면을 '전기차 전용'으로 묶어둬야 하는데, 이는 가뜩이나 주차난이 심한 우리 아파트 같은 곳에서 일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수십 개를 통째로 빼앗는 셈입니다. 주차난 해결이 시급한 상황에서 '회전율'이 0에 가까운 완속 충전기를 늘리는 것이 과연 전체 입주민을 위한 공간 효율성 측면에서 맞는 방향인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나실
IP 59.♡.178.85
02-25 2026-02-25 08:53:05 / 수정일: 2026-02-25 08:56:17
·
@심한압박님 급속을 충전 다 하고 칼 같이 다 사람들이 빼주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면 가능 하겠죠. 그런데 완속도 14시간 넘기며 알박기 하는 사람들 있는 마당에 급속 충전 다 되었다고 바로 빼는 그런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글쓰신 분 말씀대로 급속을 더 늘릴거면 차라리 그 돈으로 완속 더 많이 깔아서 아예 전기차 전용 주차칸도 만들 필요 없이 한 층 전체 완속 충전기 박아 놓는 것도 가능할겁니다.
리누
IP 223.♡.147.16
02-25 2026-02-25 08:55:19 / 수정일: 2026-02-25 08:56:27
·
@심한압박님

아파트는 30분만에 충전을 끝내는 속도의 급속 충전기가 보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1시간을 꽂아도 완충이 안됩니다.

그렇다고 더 빠른 충전기를 넣는다? 완속 충전기를 더 많이 깔수 있는 수전용량을 낭비합니다.

완속은 7kw 계약 전력에 실제로 7kw를 넣지만, 50kw, 100kw 급속 충전기는 실제로 들어가는 속도가 이에 훨씬 못미칩니다. 60~80% 정도 밖에 나오지 않고 완충에 가까울수록 급격히 느려지죠.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09:02:31
·
@리누님

아파트 급속 충전기 효율 따질 때 수전용량 수치만 보면 낭비 같아 보이죠? 근데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일단 급속은 신고 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서 완속처럼 하루 종일 차 세워두는 꼴을 못 봅니다. 제도적으로 관리가 되니까 실제 이용률은 완속보다 훨씬 높게 나와요.

그리고 급속으로 100% 채우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속도 떨어지기 전까지만 딱 치고 빠지는 거죠. 완속 7kW 계약하고 실제 7kW 다 들어가는 거랑, 급속 100kW 깔고 유동적으로 돌아가는 거랑 비교하면 시간당 차량 소화 대수는 급속이 압승입니다. 수전용량 아깝다고 완속만 깔면 퇴근길 주차 전쟁에 이웃간에 갈등까지 이중고만 겪게 될 뿐입니다
어뤤지
IP 61.♡.97.140
02-25 2026-02-25 09:24:02
·
@심한압박님
급속 100프로 하는 사람 아무도 없진 않아요.
고속도로 휴게소 꽉차서 여러대 기다리고 있는데 미니 전기차 꾸역꾸역 100프로 체우고 가더라고요.
97프로라 가서 얘기해도 절대 안나오더라고요.
덕분에 다음 휴게소가서 충전했네요.
리누
IP 223.♡.147.16
02-25 2026-02-25 09:27:42
·
@심한압박님

속도 떨어지기 전까지 충전하고 빠지는건 공공장소 충전기죠. 아파트는 꽂아놓고 1시간~2시간씩 세워 두더군요.

그리고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1시간마다 제깍 제깍 순환한다 하더라도 완속과 효율 차이가 나지 않기도 하고요.

초급속은 아파트에 설치하기 어렵습니다.
무임승차
IP 106.♡.64.8
02-25 2026-02-25 08:59:57
·
급속 몇개로 돌리는 상상은 하려면
충전이 완료된 차주가 딱 맞춰 빼야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주거공간에서 그걸 바라는건 쉽지않죠.
로봇팔이 충전 커넥터 빼버리고 주차로봇이나 차량스스로 이동하면 모를까요

하뮬며 전력설비 용량도 엄청 커지는데다
여름철 전력수오+고속충전 전력까지 받아내야 하기때문에 전력인프라 쪽이 넉넉해야 시도해볼만 한 형태죠.

기업이먄 모를까 주거공간은 쉽지 않습니다.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09:05:20
·
@무임승차님

그건 옛날 구축 아파트나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곳들 이야기지 요즘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들은 이미 그런 문제들을 다 해결하고 나옵니다. 우선 신축은 설계 단계부터 전기차 보급률을 상정해서 수전용량을 워낙 넉넉하게 잡기 때문에 여름철 전력 수요와 고속 충전을 동시에 감당 못 할 수준이면 애초에 준공 허가조차 나지 않습니다. 기업용 설비 못지않게 주거 공간 인프라도 고도화되어 있어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이 전력 피크 타임을 알아서 조절해주거든요.

무엇보다 차주가 딱 맞춰 빼주길 바라는 매너에 의존하던 시대도 지났습니다. 요즘은 급속 충전기 1시간 제한 엄격하고, 특히 충전 방해 행위 신고가 워낙 활성화되어 있어서 시간 넘기면 가차 없이 신고 들어갑니다. 과태료 무서워서라도 제때 뺄 수밖에 없는 구조라 실제 회전율과 이용률은 완속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옵니다. 결국 구축의 한계를 신축의 표준인 양 일반화하기엔 지금의 기술과 제도가 너무 많이 발전해 있습니다.
무임승차
IP 106.♡.64.8
02-25 2026-02-25 10:55:41
·
@심한압박님
공동주거공간에 신고는 과태료가 나가겠지만
그 순간 즉시 충전 가능하냐는 별개의 문젭니다.

아무튼 점유해서 몇없는 고속충전기 못스면 집 나가서 충전해야 한단 말입니다.

그런집에서 누가 전기차를 운영하겠습니까?
완전자동으로 과태료 부과 및 점유비 부과 층전커넥터 제거 및 이동까지 시키지 않는한 문제가 나옵니다

남의 충전 케이블 빼는것도 재산손해라 싸울수도 있는데 무슨말인가요
구름이여
IP 211.♡.111.249
02-25 2026-02-25 09:23:47
·
급속, 완속 문제는 충전=주차 개념을 넣느냐 단순 충전만 할거냐 문제 부터 시작 합니다
여기 댓글에도 있지만 본인일을 보면서 주차 편하게 하면서 충전하겠다 이고 집에서 편하게 주차와 충전의 편의를 보겠다 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무어라 해도 이개념이서 벗어나지 않으면 절대로 급속으로 변화는 불가능 하죠
완속 조차도 무조건 완충후 또는 일정시간 후 무조건 이동 해야 하고 안하면 점유료 비싸게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서도 수면권 따지면서 못할 겁니다 반발해서
그래야 회전율이 높아지는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죠
보조금 세금이지만 절대로 집행 공무원 개인돈이 아니니 힘들고 욕먹으면서 일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편하게 대충대충 하는 거죠
레이맥
IP 106.♡.138.206
02-25 2026-02-25 09:25:36 / 수정일: 2026-02-25 09:27:54
·
저도 전기차 4년 정도 탔는데, 전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에 완속이 잘 구비되어 있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집에서 완속으로 풀충전을 하면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어지간한 곳들은 대부분이 왕복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주차=충전으로 시간 낭비가 없습니다. 어쩌다 급속충전을 해도 화장실 가거나 커피 사는 짧은 시간만 해도 충분해서 시간 낭비가 없습니다.

반면 급속충전이 주된 충전이 된다면, 무조건 충전을 위해 그냥 기다리는 시간이 발생합니다. 아니면 아파트에서 주차하고 집 갔다가 시간 정확히 봐서 다시 주차장 가서 이동주차하는 것을 매번 해야된다는건데, 저는 이건 전기차 못쓰는 환경으로 봅니다. 그렇게 제도화할거면 전기차 정책을 아예 폐지하고 하이브리드 올인하는게 맞아요.
e63amg
IP 106.♡.139.157
02-25 2026-02-25 09:37:17
·
이래서 정부가 뭘 주도하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정부는 공무원이라 사업추진을 못하고 결국 보조금을 주는 형태로 항상 진행 되는데, 그 어떤사업도 제대로 된적이 없어요. 돈 만 원타임으로 지급하니 사후 품질 컨트롤을 전혀 못하니까요.

태양광 전기버스 그외 대부분 정책들 보면 엉망진창입니다.
사기꾼들에 바글바글 한데 거기에 천문학적인 혈세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경쟁해서 잘하는곳에만 돈을 더 줘야 되는데 (보통 대기업) 되도않는 곳들을 중소기업이라는 이유 하나로 돈을 주는 경우도 많다보니 헬카오스가 된거 같습니다.
pluto248
IP 175.♡.27.58
02-25 2026-02-25 10:55:54
·
일단 1번의 경우는 관리가 가능한 영역이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관리에 비용이 들어간다는 부분입니다.
개인이 하더라도 시간을 투여해야 하고 관리사무소에서 하더라도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서 사람을 고용 혹은 추가 업무로 담당 시켜야 하는데, 여기에 필연적으로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비용을 관리비에 부과시키면 전기차를 운행하지 않은 입주민들이 전기차를 운행하는 소수의 운전자를 지원하는 형국이 됩니다.
그럼 당연히 반대 민원이 불붙을꺼고 그래서 외부 업체에 위임을 하는겁니다.
이건 꼭 전기차 충전기뿐만 아니라 모든 입주민에게 공통으로 혜택이 가지 않은 시설물은 보통 이렇게 관리를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시설이 대표적인 예이구요.)
이런 과정에서 외부업체와 컨택하는 과정에 여러가지 불협화음이 발생을 하고 이게 여기까지 온것이지요.
prios
IP 175.♡.68.7
02-25 2026-02-25 11:10:09 / 수정일: 2026-02-25 11:28:55
·
1. 급속과 완속을 구분하여 정책적으로 지원
=> 이건 이미 뭐 하고 있으니..

2. 완속충전기 사업은 '충전기기 구매와 운영', '옥내(건물)배선 설치'를 분리하여 지원해야
=> 둘이 성질이 완전 다른것인데 한 사업에 묶여있다보니 난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충전업체(와 충전업체의 하청을 받은 설치업체)의 편의주의적으로 옥내배선이 설치되고, 그에 따라 설치위치가 정해지는 것으로 흘러가는 상황이고 입주민이나 건물관리주체가 잘 모르다보니 그냥 끌려다니죠.

정책적으로 충전기 구매와 운영에 대해서만 충전업체에 지원금을 주고, 옥내 배선설치에 대해서는 건물주나 건물관리주체에 대해서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3. 주거건물에 급속충전기?
=> 글쓴분이 왜 주거지역에 급속충전기를 원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전력설비의 사정상 주거에는 급속충전기가 알맞지 않습니다. 충청도쪽에 조례로 아파트에 급속충전기 설치하게끔 박아둔곳도 있는데 진짜 개병신같은 조례입니다.
100kW급 충전기 하나면 3kW급 충전면 33개를 만들 수 있고 전력설비의 유지보수성도 훨씬 저렴합니다.
(이건 공항혼잡도라는 관점에서, 하루에 "600석짜리 a380 4대 운용가능한 공항설비" vs "200석짜리 b737 12대 운용가능한 공항설비"를 비교하면 후자가 불확실성이 훨씬 더 낮아 설비비용도 적고 유지비용도 적은거랑 비슷한 개념인겁니다. 승객들은 비행기 시간대가 더 늘어나서 좋고.)

7년이나 타셨다고 했는데 저도 2019년부터 탔거든요.
300세대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면 100kW급 1대 vs 3kW급 10대+7kW급 10대 하면 뭘 선택하실래요? 우리 솔직해져봅시다 ㅋㅋ
prios
IP 175.♡.68.7
02-25 2026-02-25 11:45:50
·
다른댓글 다는거 보니 '현장'이라고 지칭하신게 아파트관리사무소 현장인가봅니다.. ㅋㅋㅋㅋ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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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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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prios
IP 175.♡.68.7
02-25 2026-02-25 12:11:14
·
@심한압박님 나만편하면 그만이라는 그 구시대적 발상을 나 이외의 남들이 모두 얘기하고 있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한번 반대로 입장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쓴 댓글이 장황하다라고 느끼실 정도면 좀 어려우실수도 있겠습니다만.

1.
옥내배선 분리지원을 얘기한건 그동안의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의 수령주체가 충전업체였기 때문에 건물관리주체에서 적극적으로 의견개진이 어렵거나, 그냥 "알아서 해주겠지"하는 식으로 넘어갔었기 때문에 이 둘을 분리하자고 한 것입니다. 회계지식이 얼마나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에 전기배선을 추가하는건 "건물에 대한 자본적 지출"에 해당하는것이기 때문이죠. 이런 지출에 대한 보조를 건물관리주체에게 직접 해줘야 건물관리주체가 적극적으로 신경쓸것이란 말입니다. 전문성없는 관리주체라 하더라도 이 둘을 분리한다면 당연히 신경쓰게 될겁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얘기하시는데, 사실 그 현장에서는 주차면의 2%에서 5%로 늘어난 보조금지원때문에 멀쩡한 충전기를 없애버리고 새로 깔고있는건 애써 무시하시나봅니다. 예를 들어 주차면수 100면의 건물에서 원래 지원받아 설치한 2개의 충전기를 멀쩡한 충전기를 없애버리고 5대의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건 보조금이 새로 5대분이 나와서 돈을 넉넉하게 받고 있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보조금은 3대분밖에 나오지 않지만 3대를 추가로 까는 공사비용이든 5대를 추가로 까는 공사비용이든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인겁니다. 근데 설비에 대한 보조금을 완전히 분리하고 건물관리주체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 되면 이러한 비효율이 일어나지 않을거고, 건물관리주체가 보조금을 받아서 더 아껴서 배선을 깔던가, 3대 이상의 배선을 더 깔 수 있을것을 기대하는겁니다.
추가적으로 충전업체들이 완속요금을 올릴수밖에 없는 것도 당장 수요가 없는 곳에 충전기 보조금을 주차면의 5%씩 받아서 설치해놨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님이 그렇게 지적하신 "회전률"이 나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이것도 배선만 미리 설치해두고 충전수요가 추가적으로 늘어났을때 '충전기의 설치와 운영'을 나중에 추가하면 회전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2.
3kW에 전기차 충전면 지정 안되는데요. 님 전기차 타보신거 맞나요? 이상한 소리를 하고 계시네
저는 주차면의 50%이상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면 전기차를 위한 별도의 주차면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주차면의 5%에 한해서(전기차 보급률에 맞춰서) 완속충전이 가능하니까 주차편의를 봐주는거죠. 제가 이런 문제로 이 게시판에서 키보드를 두들긴것만 대략 3년이 넘어가는데 님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상상력이 좀 빈곤하더군요.
제가 좀 더 양보 하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주차면수의 33%만큼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주차면 안해주셔도 됩니다.

3.
충청도 조례를 옹호하는 사람을 만날줄이야.. 더 이상의 겸상은 거절합니다. 그냥 차단할게요.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14:02:57 / 수정일: 2026-02-25 14:10:39
·
@prios님

말씀하신 옥내배선 분리 지원의 취지는 알겠습니다만, 공동주택 현장의 지독한 이해관계와 리베이트 구조를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시는 것 같네요.
실제로 저도 의무 설치 비중이 2%에서 5%로 늘어나는 과정에서, 멀쩡히 작동하는데도 폐기되는 급속 충전기 2대를 무상으로 받아온 적이 있습니다. 기판을 바꿔 공용 전환만 되면 충분히 쓸 수 있는 장비였는데, 정작 X니X스X 같은 제조사의 서비스 지원조차 제대로 안 돼서 결국 폐품 처리했습니다. 이런 현장의 뒤틀린 생태계와 업체 간의 리베이트 구조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단순히 배선 지원금 주체만 관리 주체로 바꾼다고 문제가 해결될까요? 오히려 관리 주체와 업체 간의 또 다른 유착이나 관리 부실만 낳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시는지 묻고 싶네요.

그리고 아까 100kW 급속 1대 대신 3kW 33대를 예로 드신 건 본인이신데, 이제 와서 3kW는 충전면 지정이 안 된다고 말씀하시면 당황스럽네요. 논점은 대수가 아니라 '공간의 점유'입니다. 전기차들이 하루 종일 '알박기'해도 너그럽게 봐줄 내연기관 차주들이 있을 때나 가능한 상상입니다.

현실의 내연기관 차주들과 깨어있는 전기차주들은 충전이 권리라는 명목하에 공용 공간을 독점하는 행위를 가장 경계합니다. 본인이 3년 넘게 키보드를 두들기며 고민하셨다는 그 상상력 안에, 정작 함께 사는 이웃들에 대한 '배려'와 '현실적인 공간 갈등'은 빠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결국 에티켓에만 기댈 게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회전율을 강제하는 급속 인프라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제 의견 좀 존중해주시죠 ?

본인의 낡은 경험과 논리에만 갇혀 계신 분과 더 이상의 대화는 소모적일 것 같습니다. 그만하시죠
뱅글e
IP 210.♡.192.33
02-25 2026-02-25 14:20:01
·
@prios님 저도 보니까 글쓴분은 관리자 입장이신가 보네요. 주변 오너 중 그 누구도 급속을 선호하는 사람 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심지어 쇼핑몰에서도 급속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을 겁니다. 누가 쇼핑하다 말고 1시간 후에 다시 주차장에 와서 차를 바꿔대고 싶을까요?
급속으로는 충전 중에 영화를 보러 갈수도 없으니까요, 쇼핑몰에서는 중속 모델, 휴게소에는 고속, 거주지에서는 (수많은) 완속이 어울린다고 봅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충전시설을 '완속-중속-급속' 3가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완속은 3~30㎾ 미만, 중속은 30~50㎾, 급속은 50㎾ 초과로 재정의했다."

거주중인 아파트는 허가기준 22년 이전이라 (입주 22년 초) 2% 의무 대상인데, 작년에 완속 5% 설치 했습니다. 그리고 의무가 없는 3%는 공용주차 입니다.
즉, 전용자리가 아니어서 내연차든 전기차든 주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전용자리는 비선호 구역이라 밤늦게까지 자리가 남기 때문에,
심지어 관리소(입대의) 차원에서 전기차주 들에게는 가급적 충전하지 않더라도 전용자리에 주차해주시면 좋겠다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즉, 그냥 완속 충전기를 많이 설치하면 됩니다. 어차피 애초에 주차자리가 빡빡한 단지에서는 충전 중이던 차량을 빼면 주차할 데가 없습니다.
(동네마다 로컬룰이 다를순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떤식으로든 해당 차량은 이중주차를 하더라도 단지 안에 주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대수 1.5 이상의 여유로운 아파트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아파트에서는 충전과 주차는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특히 전기차 보급률이 올라갈수록, 현재 여유로운 상황도 언제 빡빡해질지 모르는 시점에서 그냥 완속 위주로 더욱 많이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급속 1대가 고장나면 완속 7대가 고장나는 효과인데, 동시에 7대가 고장날리가 있나요? 마치 충전 로또와 같이 되버려서 편의성이 감소합니다.
아, PHEV 차량은 급속 충전이 불가한 점도 있습니다. 위 같은 사유로 주거지에서 급속 위주 정책은 비현실적고, 글쓴이의 이상주의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viper9kdb
IP 58.♡.193.178
02-25 2026-02-25 11:15:03
·
아파트에 급속을 왜 넣나요? 필요도 없고 입주민 아무도 원하지도 않습니다. 이게 무슨 현장의 목소리라는건지 어이가 없네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충전 걸고 1시간 있다가 나와서 또 이동하고, 누가 충전하고있으면 1시간 있다가 다시 나와보고, 없으면 또 들어갔다가 1시간 있다가 나와보고.... 이렇게 하라는거죠?

퇴근하고 충전 걸어놓고 편하게 주차 + 충전을 같이하고 싶어하지, 1시간 충전하고 기다렸다가 차 빼고 이런걸 누가 원합니까.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11:39:25
·
@viper9kdb님

그건 입주민 개인의 '주차 편의'만 생각했을 때 하시는 말씀이지, 실제 아파트 관리 현장의 목소리는 전혀 다릅니다. 솔직히 그동안 완속 충전기 위주로 보급된 건 업체들의 불법 리베이트 영업 때문이지, 무슨 입주민의 편의성 때문인 것처럼 포장하는 건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지금 아파트 완속 충전기 회전율은 정말 처참한 수준입니다. 대부분 세대당 주차 대수가 1.5대도 안 되는 주차 전쟁터인데, 완속 충전기 하나가 14시간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충전 시설이 아니라 사실상 '전용 주차장'이나 다름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는 아파트도 주차장 입구나 필로티 가까운 명당자리에 완속 충전기 설치했다는 이유로 비전기차 차주들의 민원이 폭발하고 있고, 전기차 차주들이 공공의 적이 된 상태입니다.

이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거주자들의 배려와 공동체 의식의 문제입니다. 퇴근하고 내 차만 편하게 박아두겠다는 이기심이 주차 갈등을 키우는 겁니다. 1시간이면 충전 끝내고 차를 빼야 하는 급속은 제도적인 강제성이 있고 신고 포상제까지 활성화되어 있어서, 주차난 심한 아파트에서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짧고 굵게 쓰고 다음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비워주는 급속 중심의 시스템이 신축 아파트의 상식이자 진정한 배려의 시작입니다.
viper9kdb
IP 58.♡.193.178
02-25 2026-02-25 12:33:28
·
@심한압박님 아니 그러니까요.

문제점 : 충전기가 부족하다.
해결책 #1 : 완속충전기를 대폭 늘린다. 혹은 충전할 수 있는 자리를 대폭 확보한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주차자리에서 충전 가능하도록 만든다.)
해결책 #2 : 완속충전기를 다 없앤다. 급속충전기 하나만 갖다놓으면 입주민들끼리 신고를 하든 싸우든 알아서 잘 돌아갈 것이다.

님 주변에 전기차 차주들한테 물어보세요. 뭐를 원하나. 아니면 아파트입주민카페나 다른 커뮤니티 가서 이런 의견 써보시던가요.

입주민 입장은 아니고 딱 관리소장 입장으로 얘기하시는군요. 진짜 전기차 타는 분 맞나요? 전기차 탄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가 없는데. 업체 관계자가 여론몰이하나 싶을 정도네요.

그리고 신축아파트일수록 완속충전기를 대폭 설치하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신축아파트가 급속충전기를 설치합니까? 어디예요 그게?
jj34
IP 112.♡.250.33
02-25 2026-02-25 11:40:10
·
아파트에서 문제는 충전양을 정산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굉장히 주먹구구식입니다. PC한대를 관리실에 두고 내역을 저장하는 수준입니다. 주차시스템과 비슷한데 이것보다 훨씬 정확해야 하는게 문제죠. 저는 아파트 입대의 감사로 실제 기록되는 충전량과 부과금액이 오차가 있느걸 매번 지적하고 업체 불러와도 해결이 안돼서 그냥 다 철거하고 새로 깔았습니다.

정산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져 관리실에서 '딸깍'으로 처리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면 외부업체를 맡기는거에 비해서 별 매리트 없습니다.
리누
IP 223.♡.147.16
02-25 2026-02-25 11:48:52 / 수정일: 2026-02-25 11:53:28
·
아 그러니까 이 글 쓰신분은 차주 입장인척 아파트 관리 입장에서 쓰시는거군요

근데 관리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자발적"은 절대로 이상적으로 안 굴러가는거 아실텐데요..

1시간 과태료여도 사실상 1시간만에 신고하는 사람은 없고 1.5~2시간 점유하고 네시간 점유해도 신고 안할때도 많은데 말입니다..

가동률이 절대로 완속 효율만큼 안 나옵니다.

완속충전기가 꽉 차 있으면 그 자체로 급속 효율만큼은 다 쓰고 있는거고, 내연차와 주차공간 다툼도 없는 상태인데요.. 완속이 비어 있어야 주차공간이 충전기로 낭비되는거지 채워지면 그게 무슨 문젭니까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11:55:56
·
@리누님

그건 지금처럼 완속 위주로 보급되어 '알박기가 권리'인 것처럼 굳어진 과도기적 상황만 보시니까 하는 말씀입니다. 정책적으로 급속 보급이 확대되고 이용 규칙이 정교해지면, 차주들의 인식은 시스템에 맞춰서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까부터 달고계신 댓글을 가만히 지켜보니 참 이상하신 게, 왜 자꾸 자발적으로는 절대 안 될 거라고 단정 지으면서 부정적인 시나리오만 쓰시는지 모르겠네요. 1시간 신고제와 포상제가 이미 활성화되고 있고, 주차난이 심한 단지일수록 입주민들끼리 서로 감시하며 회전율을 높이려는 자정 작용이 훨씬 강력하게 작동합니다.

'신고 안 할 때도 많다'는 건 본인 희망 사항이신 것 같고요. 실제로 급속 구역은 눈 불을 켜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5분만 늦어도 신고당하는 게 요즘 현실입니다. 가동률 타령하시기 전에, 14시간씩 한 대가 독점하는 완속의 처참한 효율성부터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못 읽고 본인 경험에만 갇혀서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시니 대화가 참 겉도네요.
리누
IP 223.♡.147.16
02-25 2026-02-25 11:58:41 / 수정일: 2026-02-25 12:01:02
·
@심한압박님
권리입니다. 애초에 14시간 규정 나올때 휴게권 보장을 위해 그렇게 설정된겁니다. 입법 취지 문서에 명시된 내용입니다.

양보는 규칙이 아니라 자원이 부족하기에 자발적으로 행하는 에티켓이죠.

급속 대비 더 넣을 수 있는 완속을 늘리면 양보 없이도 굴러갈 수 있는 여건인데도 급속충전기로 대수를 줄여 불편을 주는게 정말 전기차 오너들을 위한 방법일까요?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12:08:57
·
@리누님

휴게권 보장이라는 입법 취지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집에서만큼은 편하게 쉬고 싶은 마음은 모든 전기차 오너의 공통된 바람일 테니까요.

다만 아파트마다 전력 용량이나 주차 상황이 워낙 다르다 보니, 무조건 완속 대수만 늘리는 것이 항상 최선이 되기는 어렵더라고요. 저희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다행히 수배전 용량이 넉넉해서 50kW 급속 충전기 2대와 완속 50대 이상, 그리고 파워큐브 100개 이상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용 상황을 지켜보면, 완속은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장시간 비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를 가기위해 100% 충전이 급한 분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급속은 짧은 시간에 필요한 만큼 채우고 자리를 비워주게 되니, 결과적으로는 훨씬 더 많은 이웃이 충전 시설을 공유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결국 에티켓에만 기대기보다 급속 충전기처럼 시스템적으로 회전율을 높여주는 장치가 병행될 때, 주차 갈등도 줄고 전기차 이용도 더 쾌적해지는 것 같습니다. 단지 상황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급속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향이 입주민 모두를 위해 더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리누
IP 223.♡.147.16
02-25 2026-02-25 12:13:39 / 수정일: 2026-02-25 12:15:00
·
@심한압박님

장거리를 가기 위해 100%가 급하신 분들은 전국 어디서나 5분거리에 급속충전기가 있으니 그쪽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그 분들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매일 충전기 비었나, 내 차례는 언젠가 몇번을 왔다갔다 해야 하나요?

급속이 싸길래 이용해보려 하니 충전완료 맞춰서 빼는 사람도 없고, 언제 뺐는지 모르니 내려가보티 다른 사람이 바톤터치 했고 해서 몇번을 왔다갔다 하게 되더군요.

급속은 단지당 많아야 1~2기가 적당합니다. 완속수요 대체는 생각하면 안될 일입니다.
prios
IP 175.♡.68.7
02-25 2026-02-25 12:16:04
·
@리누님 댓글 달린거 보기도 하고 댓글 몇번 섞어보니 이분은 아직도 전기차를 불편하게만 타시는 분입니다. 넘 힘빼지 마십쇼.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14:07:21
·
@리누님

제가 드린 말씀의 핵심은 '완속의 완전한 대체'가 아니라, 주차 갈등이 심한 공동주택의 특성을 고려해 미래 지향적으로 급속 충전 시설을 더 확충하여 회전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장거리 이용자들만 급속을 쓰는 게 아닙니다. 단지 내 급속이 잘 갖춰지면, 퇴근 후 충전기를 꽂아두고 다음 날 아침까지 자리를 점유하는 수십 명의 완속 수요를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할 수 있어 오히려 전체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왔다 갔다 해서 불편하다'는 개인의 경험 역시, 신고 제도가 정착되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더불어 50kW 급속 2대, 완속 50대, 파워큐브 100대 이상을 여유 있게 운영하는 저희 단지 사례처럼, 인프라가 갖춰진 곳의 효율성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하신 채 본인의 부정적인 시나리오만 고집하시니 대화가 계속 겉도네요.

서로의 시각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것 같으니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은 무의미해 보입니다. 이만 줄이시죠.
jj34
IP 112.♡.250.33
02-25 2026-02-25 11:56:17 / 수정일: 2026-02-25 11:58:46
·
그리고 급속 충전기도 외부 사업자 안낀다면 기계가 2~4천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실에서 이걸 사는것 부터 쉽지 않아요. 500세대가 급속충전기 한 대를 산다면 한 세대당 기계값에 설치비로 많게는 10만원씩 내야 하는데요, 관리실에서 구매해서 아파트 자산이 되는 것일테니 세입자가 아니라 집주인이 부담해야 할텐데 내연차만 있는 집주인 뿐만이 아니라 세주고 있는 집주인도 찬성 할리가 없겠죠. 운영 할때도 기본 전기 요금이 50kw당 13만원 정도씩 부과 됩니다. 이거 관리비에 녹인다면 싫어할 사람도 많아요.
심한압박
IP 121.♡.34.106
02-25 2026-02-25 12:04:53
·
@jj34님

비용 부담에 대해 걱정하시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입대위 차원에서 충전기를 아파트가 직접 구매해서 운영하자는 강제성을 얘기한 적도 없고
완속은 직접 설치해서 운영해도 좋지만 급속충전기는 관리비나 가구별 분담금 발생 없이, 일렉링크나 이브이시스 같은 전문 충전 사업자를 선정하여 설치하는 방식을 전제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전문 업체를 통해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면 기계값이나 설치비, 기본 전기료 부담을 업체가 책임지기 때문에 집주인이나 세입자분들이 비용을 부담하실 일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메이저 업체의 구독권 혜택 등을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구조라 운영 효율이 훨씬 큽니다.

결국 이 논의의 핵심은 아파트 예산을 쓰는 것이 아니라, 전문 업체의 인프라를 활용해 어떻게 하면 주차난을 최소화하고 충전 회전율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운영의 묘수를 찾자는 것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람난타조
IP 211.♡.244.200
02-25 2026-02-25 13:09:27
·
아파트에 급속은 전기설비 용량 문제 때문에 감당도 안되고
급속 설치 해봤자 아무도 이용 안합니다.
프로잡담러
IP 116.♡.21.47
02-25 2026-02-25 2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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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타조님 급속 충전하고 차 옮길려면 자리 없고… 저희 아파트에 급속 몇대 있는데 충전하는 사람 거의 못보고, 신고 당할까봐 밤늦게 가도 주차도 못해서 밤 12시에 주차할곳 없는데 그 자리만 비어 있더군요.
대유쾌마운틴
IP 218.♡.138.101
02-25 2026-02-25 17: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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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댓글이 글쓴이분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반박하는거라면 보통 '아 내가 잘못 알았나?' 하지 않나요?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못 읽고 본인 경험에만 갇혀서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는" 사람은 글쓴이 분 아닌가요?
Soil
IP 220.♡.54.136
02-26 2026-02-26 0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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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쾌마운틴님 보통 이런 경우는 다른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고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당장 댓글 중에 태양광과 초급속 충전기 연계한 신사업 검토중이라네요. 전반적인 논리가 본인 비즈니스와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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