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의 최고 책임자는 매뉴얼 기어가 사실상 큰 의미가 없으며 머지않아 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그의 생각이 옳을 수 있지만 스포츠카의 본질은 단지 빠른 것에만 있지 않다는 걸 기억해 주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최근 BMW M의 최고 책임자는 한 인터뷰에서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매뉴얼 기어는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유사한 이야기를 포르쉐도 한 적이 있다. 논지는 비슷하다. 이제 인간의 수동 변속이 PDK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정교하며 정확한 타이밍에 아주 빠르게 변속하기 때문에 효율 측면에서도 자동 변속기가 월등히 우월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BMW M 구매자의 40%가량은 매뉴얼 기어를 선택하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는 수요가 전무하거나 혹은 아예 제공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수치를 믿기 힘들겠지만, 여전히 수동 변속에 대한 수요가 있는 유럽에서는 40%가량의 오너들이 매뉴얼 기어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게 재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 이론적으로는 분명 매뉴얼 기어보다 오토매틱 기어가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지만, 스포츠카 드라이빙에서 숫자로 입증되는 빠르기라는 건 생각보다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다수의 스포츠카 드라이버들은 기계를 다루는 접점이 많다는 점에서 조금 느릴 수 있고 실수도 생길 수 있지만 그럼에도 매뉴얼 기어를 선택하려고 한다.
단 몇초, 영점 몇초라도 딜레이가 있으니 그 아쉬운 손맛 때문에 수동변속기를 골랐다면
최근에는 손보다도 변속이 빨라진 상황이라,
기어봉을 밀어넣는 손맛과, 패들시프트로 철컥철컥 물리는 손맛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기음, 미션 체결감, 패들 쉬프트, 수동 기어는 감성의 영역이 될 것 같은데, 찾는 유저가 많고 판매량이 어느 정도 나온다면 계속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대 N 전기차에도 필요 없는 변속 시뮬레이션을 넣어주는거 보면
대중적인 수요는 아닐지라도 추구하는게 효율만 있는게 아닌 분들도 많다는 얘기겠죠.
이렇게 사라져 가는 구시대 유물이 되는거겠죠.
더욱 과격한 코너에서 속도를 줄일때 패들 스위치로 딱깍하고 단수를 내리면 변속기 로직이 알아서 더 강력한 엔진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걸며 저단으로 내리지만, 클러치조작과 수동 기어 레버 조작이라면 도저히 무서워서 못 할 과감한 운전같아 자동 변속기가 정말 편하구나 생각이 듭니다.
FR에 후륜 광폭타이어로 접지도 좋고
디젤 터보라 초반 출력도 좋아서 재미가 없으면 이상하죠 ㅋㅋ
그러니 말 다했죠.
요새 어지간한 버스와 트럭 마저도 자동으로 뽑는 경우가 많아졌기도 하고요
오히려 수동 변속기를 살려 놓는 방향이 독일산 프리미엄들이 살아 남는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수지타산이 안맞을거 같아서 힘들겠지만요
당장 현대차만 봐도 아반떼N M/T보다 DCT가 연비 가속 랩타임 내구성 등 모든면에서 낫습니다.
근데 수동타는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수동을 사고 현대가 그걸 몰라서 수동을 출시할까요 ㅎㅎ
수동은 함부러 타다가 클러치 태워 먹으면 클러치나 관련 부품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교체하면 되는데 듀얼 클러치 미션은 잘 못 하면 천만원 돈 깨지니까요. (특히 스포츠카에 들어가는 놈들은요)
조작 미스로 해먹을 가능성은 덤이구요
와우! 생산량이 매우 적으니 가격이 매우 비싸네요.
이정도면 제네시스,스팅어,K9,타스만등등
여러 차종들이 단 한개의 미션을 돌려 쓰는 후륜 8단 대형 토크컨버터 미션과 가격이 비슷하군요.
이 미션은 독자 개발된 기어셋으로 설계되었고, 무려 60개쯤 되는 습식 마찰 클러치가 들어가며 약 600마력은 거뜬히 버티는 괴물 미션으로 충분히 검증된 물건이거든요.
실제로 수동 스포츠카 리셀가는 유지 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