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 신년 모임으로
분당 '사카나야'를 다녀왔습니다.
분당 사시는 분이 주최해주셨어요.
도미 코스 요리로 유명한 집.
주차장은 건물 뒤에 널널하게 있습니다.
저는 술 마실 거라 지하철로 갔네요.
정자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입니다.
작년 말에 소개해드렸던 '서현실비' 정자점을 지나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건너 오더군요.
6시 조금 전이라 아직은 널널합니다만
모임이라면 예약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저희 일행 셋은 룸으로 미리 예약.
초밥집을 스시야(鮨屋)라고 하죠.
'사카나야'는 '魚屋', 즉 생선집.
위에 쓰인 진조(眞鯛)가 마코토다이(まことたい),
참 진, 도미 조 참돔이란 뜻입니다. ^^
2016년 오픈이니 10년 됐네요.
츠케모노 등 기본 차림입니다.
오이와 당근 안주 삼아
에비수 생맥 한모금하고 있으니...
첫번째 요리 주시네요.
관자 위에 청어알을 올리고
폰즈 소스로 맛을 더했습니다.
상큼하니 입맛 돋우는 데 제격!
부드럽게 익힌 도미에
알배추, 베이컨을 쌓아 올렸네요.
적당히 따뜻한 온도감도 좋고
입에 넣자 녹아버리는 식감도 놀라운 요리.
도미를 중식 스타일로 해석해 보셨답니다.
주최자 분이 시키신 고구마 소주 '적토마(赤兎馬)'.
세키토바(せきとば)라고 읽더군요.
평소 좋아하시던 술이라 그냥 시키신 거였는데
올해가 붉은 말의 해라 마치 의도하신 것처럼... ^^
메인 요리인 도미회입니다.
하얀색이 뱃살쪽, 투명한 게 등살쪽.
등살, 뱃살, 가마살 골고루.
가장 좋아하는 횟감 중 하나라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꿀맛. T.T
사시미 떠낸 도미로 우려낸 국입니다.
방어철이라고 서비스로 주신 것.
다마 자체가 큼직해서 더 맛있었어요.
* 사진이 많아 2부로 나누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