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는 취미가 자전거, 등산이라, 주말마다 장거리 운전 합니다.
월에 3~4천키로 정도 타구요. 기름차 타던 시절엔 기름값이 4~50만원씩 나와서 전기차 고민하다가 전기차 산 케이스 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몇 년 동안 전기차 타면서 느낀 점을 말해보려 합니다.
우선 이동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습니다.
지금이야 전비 떡락하는 시기이고, 커뮤니티에 매년 겨울만 되면 주행거리 줄어든다는 글 올라오죠ㅎㅎ 그러다가 날 풀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전비 인증 글 올라올 겁니다. 충전비 계속 오르는 건 사실이지만 주행거리 길면 길수록 금액 세이브 되는 건 사실입니다. 겨울 기준 암만 빡시게 타도 한달에 충전비 20만원 못 넘기더라구요. 앞에서 말한 기름값 4~50만원도 가고 싶은 곳 좀 참고 다녔던 거 생각하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충전은... 오히려 주유소 안 가도 되니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출퇴근 경로에 주유소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퇴근하고 주유소 가면 항상 차들 줄 서 있고, 집 방향과도 반대라서 2~30분 더 걸렸던 거 생각하면 지금은 집이나 회사에서 그냥 꼽아 놓으면 되니 좋습니다. 저번에 캠핑 난로 등유 산다고 주유소 가서 기다리니 그 불편함이 다시 떠오르더라구요.
많이들 걱정하시는 고속도로는... 제가 지방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몇 년 타면서 충전 못 해서 기다린 적 2번 정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흔히 말하시는게, 배터리 앵꼬 직전인데, 가서 자리 없으면 어떡하냐인데, 전기차는 다음 휴게소 갈 정도는 남겨두고 충전소 들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자리 없으면 보고 바로 나가서 다음 휴게소 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휴게소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차리 꽉 찼던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사실 충전소 줄 선 적보다 주유소 줄 선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주행거리 관해서... 제 차는 아이오닉5 20인치 휠에 루프렉도 달려 있어서 지금 고속도로 타면 3백키로도 못 탑니다. 그럼에도 배터리 다 쓰기 전에 사람이 못 버티니 휴게소 들르게 되고 꼽아 놓고 화장실 가고 뭐 음료라도 좀 마시면 얼추 충전 다 되었습니다. 전기차 경험 없으신 분들은 무조건 주행거리 긴게 좋다고 생각하시지만 전 긴 주행거리에 비싼 가격 vs 싼 가격에 짧은 주행거리 고르라면 후자 고를 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휴게소도 많고, 땅도 좁고 충전기도 많아서 300키로 정도만 되도 탈만한 것 같습니다. 당장 제 집에서 설악산을 간다 해도 4백 키로 정도 되는데, 4백키로 운전 한방에 할 수 있으신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 봅니다.
물론 주행거리 길면 좋지만 돈이 문제죠. 어쨌든 휴게소도 들러야 하구요. 전에 사람 4명 타고, 위에 자전거 4대 올리고 설악산 갔다 온 적 있었는데도 무리 없었습니다.
적고 나니 좋은 점만 적은 것 같네요. 사실 많이 돌아다니는 입장에선 전기차 말고 더 좋은 이동 수단은 아직 없는 거 같습니다^^
충전하는게 예전에 주유소 가서 주유하는 것보다 더 수고스럽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편해요 대부분의 충전은 거주지에서 해결하거든요
고속도로 주행거리는 겨울철인 요즘은 조금 더 갈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중간에 반드시 충전소 한번쯤 들리게끔 되어있어서 그때 충전 10~20분만 물려놔도 한 150km~200km정도 갈 수 있는 전력이 충전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어딜 가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충전기도 급속, 완속으로 나눌게 아니라 중속 개념을 좀 도입했으면 좋겠어요.
집이나 회사 같이 장시간 주차할 곳은 완속, 휴게소 같이 잠깐 있을 곳은 급속,
관공서나 마트, 관광지 등 1,2시간 머무를 곳은 30kw 급에 주차 제한도 세시간 정도로 하구요..
사실 주행거리로 본다면 내연차가 경제적이지만 공회전 소음&진동&매연이 싫어서 전기차로 선택했습니다.
급속만 충전하고 있어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그외에는 너무 만족합니다.
아 추가로 휠기차 이제 일년 조금 넘겨서 운행중입니다.
사실 주행거리로 본다면 내연차가 경제적이지만 공회전 소음&진동&매연이 싫어서 전기차로 선택했습니다.
급속만 충전하고 있어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그외에는 너무 만족합니다.
충전보다는 휠베이스가 길어서 주차, 회전할때 신경써야하는 점은 있네요.
근데 되돌아보면 저도 전기차 타기 전에는 이게 중요한줄 알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좋을수 없는 선택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선택일수 있죠
그렇다고 막 내 인생에 내연차는 없다.. 이런건 아니구요.
딱히 선입견없이 끌리는거 찾다보면 전기차만 보게 되네요.
저도 주행거리가 제법 긴데다가, 좋아하는 차들은 유지비가 상당합니다.
전기차랑 내연차의 유지비 차이가 진짜 굉장합니다. 1년에 600? 정도 차이나네요.
유류비가 가장 크지만,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액. 브레이크패드. 디스크... 이것들도 만만친 않거든요.
5년 기준으로 보면, 차 급 하나 올릴 수 있는 충분한 금액입니다.
가끔 전기차에 대한 갈증이 생기지만 비즈니스 특성상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가야 해서 1분1초가
급하기 때문에 내연차를 버리지 못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수도권 집중화를 막기위한 해택을 거의 독차지하며 남름 받아 먹으면서 끊임없이 주변에 많은 인구 유입으로 최신 인프라가 급격하게 개발되어 발전되는 지방 광역시라 그런지 주유소가 마구 널려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거대한 상수도 보호 구역이 있어 산천 초목의 와인딩 로드도 있는 유럽풍의 동화속에 나올듯 한 지역이죠.
상수도 보호 지역에는 1m가 넘는 괴물같은 물고기가 우굴거리는 모습을 산책하다 흔하게 볼수 있고, 이곳은 80년대말에도 낚시따위를 했다가 그냥 쇠고량 찰정도로 엄격히 보호되는 곳이고요.
쉽지 않지만
진짜 차 2대(내연+전기) 사보면 본인의 취향이 정확히 나올겁니다..
저의 경우 내연은 2달동안 한번도 안탔습니다. --;;
전기차 사기전에 걱정했던 단점들이 하나도 단점이 아니었습니다.
승차감도 전기차가 더 좋고
운전 당연히 더 쉽고
공회전 더 좋고
유지비는 사실 신경안씁니다.. 전기가 kW당 500원이 넘어도 전기 탈거 같고...
충전도.. 주유소가는것보다 덜 스트레스네요.
장거리는 안타서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타야 한다면 내연을 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