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차량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어느 차나 다 좋지만
바꿔말하면 개성이 없이 다 비슷비슷하죠
파워트레인도 효율을 쫓다보니 다들 비슷
하체세팅도 전반적으로 다들 비슷
게다가 전자장비 개입으로 인해 주행감각도 다들 비슷
반대로 디자인으로 개성을 주려고 하니 뭔가 기괴한 디자인…
현재 판매중인 차량중에 디자인 맘에 드는 차가 거의 없어요…
반대로 옛날 차들….뭔가 나사빠진 생각으로 만든차들도 많지만
그게 개성같아요…
예를들어
최근 끌리는 차중엔 5세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전기형…
정신나간 캄비오코르사 미션(도시주행위주면 2만에도 나가는)
미친 8기통 자연흡기 엔진에 fmr 레이아웃에 무게배분이 47:53의 정신나간 세팅으로 고급차인데 스포츠카세팅…
좋은차도 아니고 완성도 높은 차도 아닌데 그게 감성같아요.
r171 slk 라던지 e바디 3시리즈 이런차도 눈에 아른거리고…
재규어 xj 알루미늄 바디 이런거도 타보고싶고…
어찌보면 일본이 90년대 jdm 향수를 느끼듯 자동차도 2000년대 초반이 전성기의 끝인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염화칼슘 맞으면 녹납니다.
가로본능이니 햅틱이니 프라다폰이 그런 개성있는게 많았지만 아이폰이후 스마트폰시장이 되면서 개성있는 폰은 사라지고 획일화된 디자인이구요
그냥 시대의 흐름같습니다
근데 겉으로 볼때는 당시가 개성있게 보이나 기술적으로 보면 수백년간 내려왔던 기존의 방식이 최첨단 기술로 새롭게 만든 아이폰으로 인해 깔끔하게 몰략된 것이라 지금이 오히려 기술 발전은 매우 가속화 된듯 합니다.
피쳐폰 시절은 위피의 제약과 앱개발자와 통신사간의 수익분배가 1:9라 21세기임에도 8bit 켬퓨터 수준앱을 썼던것이 현실이고 여러가지 기능도 본격적인 전용 장비의 열화 카피 저급 수준이라 휴대장비는 별수 없지하며 한계를 짓고 그냥 저냥 써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도 렌즈 구경이라는 광학의 한계는 답이 없겠다는 수백년간 내려온 카메라 촬영 기술도...
아이폰의 강력한 성능의 AP 위력으로 여러 초점 거리의 카메라가 동시 촬영을 해주먼서 라이다 센서로 피사체를 직접 측정한 메타 데이터를 갖고 있으면서 HDR 찰영까지 가능하죠.
그러니 촬영이 끝나고 메타 데이터를 의거하여 초점 거리와 심도를 마음껏 조정하고, 현존 최고의 HDR 디스플레이로 HDR 영상을 땡빛 아래에서도 누구나 감상을 할 수 있죠.
뭐 객관적으로 더 좋아진 건 사실이긴 하구요.
그 때만 해도 그랜져가 물렁하고 헐렁거릴 때라 320i의 단단하고 타이트한 승차감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의 느낌은 거의 충격이었습니다. 4기통 임에도 자연 흡기의 사운드도 좋았고, 200마력도 안되는 출력이지만 당시엔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페인트의 질감은 당시 현대는 따라 올 수 없는 수준이었죠.
지금 제네시스를 보면 정말 많이 좋아졌죠~ㅎ
그래서 현시대 트랜드를 역주행하는 시대착오적인 차량이 현기에서 그냥 냅두는 자체가 정말 신기합니다.ㅎㅎ
더구나 이 차량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개발비 회수는 고사하고, 마진은 커녕 구입한 고객들 차량을 매우 관대하게 관리해주는 막대한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 현대자동차 그룹의 등골을 제대로 뽑아 먹히는 차량을 그냥 두는 것이 더 신기합니다.ㅎㅎ
제네시스 G70을 8년 가까이 타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차량 성능을 중요시한 무리들,
승차감과 뽀대를 중시한 무리들,
내구성과 정비성을 중요시한 무리들이
모여 챠량을 한참 개발하다 효율은 어떻게 하지?
누군가가 생각나서 냉각수 펌프를 전동화 시키자 주장하다가,
"니가 차 퍼지면 책임질래?" 하며 갈굼 받고 소심하게
라디에이터 앞에 문짝을 달아 놓는 것으로 퉁친것 같습니다.ㅎㅎ
그러다 마케팅 부서에서 "이런차 만들어봤자 진짜
안 팔려요."라며 현실적인 주장은 모두들 동감하여 2열 문짝을 억지로 달고 전고 1400mm로 합의를 보고 만들었는데, 희생되는 탑승자 공간은 딱히 답이 없어 처음부터 구입자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아 판매량은 어느정도 포기하고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장르는 무려 50년정도의 탄탄한 역사를 자랑하니 처음에는 철저히 무시를 당하다 수십년의 세월이 지나면 내구성만큼은 자신 있으니 언젠가는 명품 차량으로 결국 인정받겠지 개발자들은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ㅎㅎ
근데 최강의 경쟁자가 알아서 자살골을 넣는 바람에 수십년의 장기전을 생각한 장르의 차량이 갑자기 제대로 인정받고 의외로 잘 팔린데다 현실적으로 잘 퍌려봤지 돈 안되고 브랜드 가치만 높혀 줄 챠량이라 자기들도 앞으로 뭘 할지 감을 못 잡고 그냥 방치된 것 같습니다.ㅎㅎ
다만 제네시스 G70 개발을 5년이나 하면서 직접 얻은 수많은 노하우들을 여러 차종들에게 전파되게끔 기술 시범용 차량같으니,
당시 현대 자동차가 갖고 있던 포텐셜을 아낌없이 퍼부운듯 하여 이로인해 세계 3위의 자동차 판매량을 올리는 기반이라 생각되어 애착이 느껴 단종을 안 시키고 지금까지 살려 둔 것 같아 이해는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