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ssie에서 확인한 FSD 사용률)
요약 먼저 씁니다.
1. 출퇴근 시 피로도가 직접 운전할 때 대비 20% 미만
2. 장거리 및 특히 초행길에서 FSD는 매우 큰 도움이 됨
3. 개입이 얼마나 필요한가? 왠만하면 개입하지 않아도 됨 (마음다스림이 필요함)
4. FSD도 실수를 함
모델S 플래드 차량을 지난 11월 말부터 2달 정도 FSD를 이용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 보다는 꽤 적응이 되고 또 제 생활 속에 잘 자리를 잡은 것 같아 두달 정도 사용한 후기를 써봅니다.
1. 출퇴근 FSD 이용
출퇴근 시 항상 약 80~90% 구간에서 FS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입 여부에 대한 것은 뒤에서 다시 언급을 드리기로 하고, 출퇴근 특히 퇴근 시 러시아워 때 FSD는 피로도를 정말로 많이 낮춰 줍니다.
금요일 퇴근시간은 거의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데, 직접 운전할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피로도가 낮아졌습니다.
정량적으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직접 운전할 때 대비 20% 미만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장거리 및 초행길 FSD 이용
얼마 전 당일로 서울 부산 왕복을 했습니다.
물론 FSD를 풀로 사용했고요, 안피곤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FSD라면 당일로 충분히(?) 다녀올만한 거리인 것 같습니다.
더 젊었을 때는 달달 거리는 디젤차로도 당일 왕복 거뜬했지만 지금은... FSD가 아니면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는 졸음쉼터 화장실 한번, 올라올 때는 상주 슈퍼차저에서 30분 충전 정도로 정차를 거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초행길의 경우, 네비를 보며 운전한다고 해도 진입로나 출구를 놓치는 경우가 있고, 또 이 때문에 바짝 긴장을 하게 되는데, FSD는 이 부분에서 엄청난 강점이 있습니다.
'여기 맞아?'라는 의심을 FSD 사용하며 가끔 하는데, 제 경험으로는 FSD가 99% 맞네요.
내가 잘 아는 길은 오히려 내가 아는 빠른 차선 등을 모르는 FSD가 답답할 때도 있지만, 초행길은 그냥 믿고 가면 됩니다.
이번 부산 방문할 때도 초행길 부산 시내에서 FSD 덕에 시행착오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3. 언제 나의 개입이 필요한가?
우선 출퇴근 시 80~90% 정도 사용한다고 위에서 언급했는데요.
집 및 회사 주차장 진입할 때와 나갈 때는 제가 운전을 합니다. 그리고 주차도 제가 합니다.
아무래도 주차장 인근에서는 제가 운전하는게 아직은 더 효율적입니다. 아직 출차가 완벽하지 않고 또 제가 원하는 지하 층까지는 FSD가 몰라요.
주차도 제법 잘 하긴 하지만, 제가 주차하는게 더 빠릅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정말 여러 상황을 마주치게 되는데, FSD가 이러한 상황에서 내 마음같이 움직여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FSD가 하는대로 나의 개입없이 타고 있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들어가야 해!' '지금 차선을 바꿔야지!' 이런 마음이 들 때는 자주 있습니다만, 그냥 FSD가 하는대로 나둬도 대세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도착시간 2~3분 차이 날까요? 탑승자의 마음이 급해서 안타까울 뿐이지 보통은 그냥 편히 가면 됩니다.
FSD 사용 초반에는 차선 선택이 마음에 들지않아서 차선 변경 지시 (깜빡이 넣기)를 자주 했는데, 지금은 90% 정도 맡겨 놓고 있습니다.
4. 그럼 맡겨 놓으면 FSD는 완벽한가?
FSD도 실수를 합니다.
이번 부산에서 서울 올라올 때 상주 슈퍼차저를 들렀는데, 상주 슈퍼차저 주위로 굴다리가 있습니다.
고가도로(?)로 직진하면 바로 나오는데, 굴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실수를 하더군요.
가끔 엉뚱한 일도 겪습니다.
FSD가 막히는 길에서 서행할 때 좌측 또는 우측으로 붙어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근길 "1차로"에서 우측 차선에 붙어서 가다가 갑자기 좌측 깜빡이를 키면서 좌측 차선으로 접근을 하더군요.
급히 깜빡이를 꺼주니 더 가지는 않았는데... 내가 깜빡이 끄는 개입을 하지 않았으면 우측 가드레일에 닿았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5. 기타 FSD 관련 언급하고 싶은 점
- 일관성에 대한 아쉬움 (업데이트 버전마다 달라지는 이슈)
11월 말 처음 배포된 뒤 12월 25일에 한차례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FSD는 프로필(나무늘보 > 컴포트 > 일반 > 신속주행 > 매드맥스)로 속도 및 차선선택 여부를 결정짓게 되는데, 12월 25일 업데이트에서 뭐가 잘못된 것인지 매드맥스가 바보가 되었고, 일반 및 신속주행 프로필에서도 앞 차와의 거리가 꽤 멀어졌습니다.
그래서 출퇴근 러시아워 때 앞차와의 넓은 간격이 뒷 차량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아직 두가지 버전만을 사용해봤습니다만, 일관성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 와이퍼
나름 세차인으로 차를 자주 세차하고 깨끗이 타는 편입니다. 특히나 윈드쉴드가 더러운 것은 못참는 스타일로 왠만해서는 와이퍼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써드파티 제품인 S3XY 커맨더를 통해 오토와이퍼 OFF를 항상 해놓고 다녔는데, 차량 업데이트 후 S3XY 커맨더의 오토와이퍼 OFF 기능이 더 이상 작동을 하지 않게 되어 의도치 않은 와이퍼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계신 FSD 사용자 분 사용기로는 워셔액까지 쏜다고 해서 바짝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쨋든 FSD를 작동하면 오토와이퍼 기능이 ON이 되고 각 카메라 별로 직광을 맞거나 했을 때 깨끗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와이퍼가 작동됩니다.
그래서 저는 FSD 작동 중 한 10분 정도마다 커맨드 메뉴에서 와이퍼를 OFF 해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타이밍이 좋지 않으면 와이퍼질을 당하게 됩니다.
- 손이 심심
FSD 작동을 시작하면 차선 변경을 위한 깜빡이 버튼 외에는 도착할 때까지 손이 놀고 있습니다.
핸들을 항상 잡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운전석에서 핸들을 잡지 않는 다는게 편하기도 하지만 손을 어디에 둬야하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팔짱도 껴보고 하다가, 악력기를 차에 두고 한손씩 번갈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테슬라 카페에서 보면 그 안팔리던 모델S와 모델X까지, FSD 출시 이후 꽤나 많은 분들이 구매 신청하고 차를 언제 받을지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FSD가 확실히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전기차가 아니라면 마음에 있는 스포츠 세단이 몇몇 있지만, FSD까지 고려하면 모델S 말고는 대안이 없어지네요.
지금도 FSD에 충분히 만족하면 타고 있습니다만... 더 개입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개선되기를 바래봅니다.
극과 극이더라구요
매드맥스가 우리나라 보통 운전자 분들과 비슷하더라구요
모카 보면 미국에서 매드맥스는 진짜 매드맥스 운전이라 하더군요..
저도 초행길갈때는 무조건 FSD로 가고 있습니다. 출근할때도 아파트 나와서부터는 무개입으로 다니고 있구요.
타사에서 FSD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뭔가를 내놓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테슬라를 타야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2. 예외 상황과 감독 소홀 상황이 일치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가능성 때문에 ‘단순 차로 유지 레벨2’ 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 감독이라는 단어가 좀 거창한 느낌인데, 운전석에 앉아 전방을 주시하고 혹시 모를 사태에 핸들 또는 브레이크 조작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인데, 잠을 자거나 핸드폰을 보고 있는게 아니라면 또는 아예 신경 안쓰고 딴 곳을 응시한다던가가 아니면 늘상 '감독'을 하고 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가 되어 있어서 '편안하다' 쪽이 맞는거 같습니다. 저는 팟캐스트 (유튜브 음성)를 들으며 착석하고 있습니다.
2. FSD 경험 30분 내로 '단순 차로 유지 레벨2' 보다 믿음이 가게 됩니다.
저도 그렇고, 처음 탔던 와이프도 금방 경계를 풀더군요.
저도 처음은 내리막 도로로 ㅋㅋㅋㅋ
2번째 만에 제대로 충전기로 갔습니다
아 그래서 FSD도 같은 실수를 했나 보군요!
"FSD도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곳에서 실수할 수 있다" 일까요?
얼른 모델3, Y에도 FSD가 도입되어서 운전이란 '노동'에서 많은 분들이 해방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토파일럿 사용대비 피로도가 몇% 정도 감소하시는거 같으세요?^^;
10월에도 부산 당일 왕복으로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날은 물론 FSD 이전이라 오토파일럿이었는데요... 여러 상황이 다르긴 했습니다만... 이날은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저는 S3XY 커맨더 장착을 해놔서 오토파일럿 사용 시 차선 변경해도 오토파일럿이 꺼지지 않는 기능이 있음에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FSD 사용할 때와 피로도가 차이가 큽니다.
아... 와이퍼 워셔액 기능은 주니퍼에만 있는 기능이군요. 제게는 정말 다행(!)이네요...
아.....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ㅋㅋ
오늘자 사용률 보니 94프로네요. 전 주차장 내 이동 빼고는 주차부터 주행 다 FSD 사용하는데 불만? 불편한점이 두가지에요.
1) 차선좀 안정적으로 먼저 이동했으면 좋겠어요. 막차선이 내가 가야하는 방향이고 한참전부터 막혀있는데 갑자기 윗차선으로 이동해버려 아주 난감- 요즘 이러면 그냥 나무늘보로 바꿔요. 이런거 때문에 차선 신경좀 써야 하는 구간은 깜빡이 가끔 개입해주게 되도라구요.
2) 심심하면 와이퍼. 저도 워셔는 안뿌리던데 겨울이라 세차도 잘 안했더니 앞유리가 아주 지저분합니다.
그나저나 플래드 모드를 언제 켰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1) 저도 교통량에 따라서 출근길이 보통 두가지로 나뉘는데 그중 한 루트가 차선 변경 때문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루트입니다... 이게 이제는 깜빡이 켜는거 조차 하기 싫어서 좀 더 막혀도 다른 편한(?) 루트로 다니게 되네요.
2) S3XY 커맨더에서 해당 기능을 다시 부활시키려고 노력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S3XY 커맨더만 믿고 있습니다...
저도 항상 스포츠 모드로만 다니고 있습니다. 스포츠 모드라도 공도에서는 차고 넘치니까요...
더 이상 운전으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요 ㅠㅠ
FSD가 아니더라도 여러 브랜드에서 자율주행이 보편화되어서 많은 분들이 운전이란 '노동'에서 해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크루즈 없던 차 타다 크루즈만 생겨도 고속화도로에서는 정말 편했는데...
전방 주시하면서 앉아만 있으면 되니 장거리일 수록 피로도 차이가 정말 큽니다.
섹시버튼은 커맨더만 쓰시나요? 스톡은 안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뭘 사야 하는지 고민만하고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ㅎㅎ
모델X 출고 축하드려요~
S3XY 커맨더 + 버튼 함께 사용 중입니다. 스톡은 사용하지 않고 버튼을 핸들 뒤쪽에 부착해서 깜빡이 대용으로 사용 중입니다.
https://cafe.naver.com/noljatravel/955086
요 글에 사진 있습니다.
S 나 X는 악세사리가 워낙 없기도 하고, 또 거의 필요도 없더라고요.
저는 3W 매트, JOWUA 센터콘솔 트레이 정도 구매했습니다 ^^
링크 타고 보니 전에 tkc에서 읽었던거 같아요ㅎ 3w매트는 만족하실까요? 정품이나 3w 추천이 많더라구요
아 읽으셨던 글이군요 ^^, 3W 매트는 3W x TKC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모양도 잘 맞고 괜찮은거 같아요.
1열, 2열 그리고 프렁크만 구매했는데 전반적으로 모양도 잘 맞고 두께감도 있고 괜찮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