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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차를 타는 사람이 중국차를 계약했습니다.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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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차를 타는 사람이 중국차를 출고했습니다.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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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를 출고하고 1500km 정도 주행하였습니다.
차량을 3대를 혼자서 운용중인데 호기심 충족을 위해 아토3에 1500km 몰빵하느라 다른 차들은 열흘넘게 잠만 잤네요ㅎㅎ
이제는 어느 정도 이 차에 대한 이해도가 생긴 것 같아 간단하게 시승기 작성해봅니다.
1. 승차감(중)
불규칙한 노면 잔요철 처리는 인상적입니다.
승차감이 딱딱하지 않고 통통 튄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노면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주기보다 조금 걸러서 둥글게 들어옵니다.
(테슬라는 개선된 하이랜드라도 같은 노면에서 거의 있는 그대로 전달해줍니다.)
대신 높은 방지턱 등의 큰 요철은 하체가 단단해서 충격이 좀 옵니다.
타면서 느낀건데 스프링은 좀 무른데 댐퍼가 단단한 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확인해보지는 못했어요.)
전형적인 휠베이스 짧은 소형, 준중형 SUV의 움직임~
전기차들이 대부분 비슷한데 높은 방지턱을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고 넘으면 리어 쪽을 그냥 놔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얘도 마찬가지입니다.
2. 소음(중)
하부소음 생각보다 상당히 처리 잘함(심지어 한타 아이온GT 썸머타이어)
다만 고속에서 풍절음은 많이 들어옵니다.
이중접합 유리가 아닌 전기차는 처음 타보는데 풍절음 인식하면 거슬립니다.(근데 차 가격이...^^;;)
그리고 파썬까지 있는데 잡소리 전혀 없습니다.
뽑기 운인지 걱정했는데 조립품질 나쁘지 않았어요.
3. 차량의 거동(상)
오늘 늘 다니던 코스로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외부기온 3~7도)
차체가 높아서 롤이 어느정도 발생합니다만 핸들링이 생각보다 매우 좋습니다.(썸머타이어의 영향일지도)
급커브 구간에서 잡아돌리면 중반부터 후륜이 말리는 듯한 느낌으로 따라 들어옵니다.(뉴트럴쪽에 가깝다고 느낌)
핸들조향과 거동이 예상보다 일정하며 믿음직함
이건 모트라인 영상 참고하셔도 될 듯 합니다.(링크 달아도 되죠?)
SUV 10대, 시속 100km에서 긴급회피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 차량 중에 120km로 통과한 차는 아토3가 유일했습니다.(전체 1등)
차체가 컴팩트하다보니 유리한 면이 분명히 있긴 했다고 봅니다.
(이 테스트 결과 잘 나왔다고 모든 차중에 핸들링 최고라고 말하는건 절대 아닌거 아시죠?ㅎㅎ)
4. ADAS(하)
차선 중앙 유지가 뭔가 불안합니다.
차선 중앙을 잘 못잡는거 같아서 불안해요.
그리고 국도에서 곡률이 조금만 심하면 놔버립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쓸만한데 그래도 조금 불안함...(현기 hda보다 못함)
ADAS 활용도 높으신 분은 비추
5. 주행거리(중)
완충 330km정도인데 겨울의 특성상 300~350km 주행가능 할 듯
근데 잔여주행거리 200키로라고 가정했을때
다른 전기차는 잔량이 아무리 낮아도 40~50%인데
이 차는 60~70%가 찍히니 뭔가 자주 충전해줘야 할 것 같은 불안함이 느껴집니다.
(레이ev(204km???) 계약 걸어놨는데 이건 나의 성향상 절대 못탈것같다는 느낌)

오늘 돌아오는 길에 찍은건데 디스플레이상으로는 24% 잔량에 130km 주행가능하니
산술적으로 500km 이상 가능할 것 같은데 매우 드문 경우이고 경험상 예상해보자면
봄가을 400~450km
여름 350~400km
겨울 300~350km
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전비(중상)
시내 가다서다 출퇴근길 8~9
교외 정체없는 국도 평속(40~80) 7~8
고속 100 정속 6~6.5
고속 100~120 5~5.5
속도가 올라가면서 전비가 많이 낮아짐(SUV 공기저항의 한계)
차가 컴팩트하다보니 전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서울 to 부산 무충전 주행한 영상도 유튜브에 있습니다.
7. 충전속도(중)
200kw 기준 85~88kw
350kw 기준 110~115kw
딱 400V 차량들 나오는 만큼 나옵니다.
DC콤보 기준 테슬라는 350kw 충전기는 그림의 떡이니 테슬라보다는 좋습니다.
8. 출력(중)
제로백 7.3초(150kw 201마력)
출력은 충분함.(아이오닉5, EV6 싱글모터와 제로백 동일함)
일상 주행에서 원하는 만큼 충분히 움직여줍니다.
달리기용으로 사시는 분은 없을테니 일상주행에서는 내연기관 6기통 3.0보다 경쾌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9. 공간
EV6 팔고 아토3로 넘어왔습니다.
저는 공간감이 비슷할 줄 알았어요.(워낙 EV6가 디자인을 위해 공간을 많이 희생한 차니까요)
EV6가 2열도 훨씬 넓고 트렁크도 더 넓습니다ㅠㅠ(폭도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전장 4450mm의 한계에요.
셀토스보다는 크고 서퍼티지 보다는 작습니다.
10. 총평
가격대비 옵션(파노라마 썬루프, 써라운드뷰, 열선, 통풍, 무선안드로이드오토, 전동트렁크, 센터모니터 등)이 풍부함.
일반보증(6년 15만km)이 충분해서 장기보유 시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함.
전기차는 수리해본 사람만 압니다.ㅠㅠ
택시 부활 가성비 쩐다고 막 사시는데 저의 경우 택시부활 가져와서 8개월타고 700만원 손해보고 팔았습니다.
수리 하나 하면 최하 기본 100~200단위 입니다.ㅠㅠ
추천 대상 : 세컨카, 써드카, 출퇴근용, 법인, 영업용차량
비추천 대상 : 중국차 극혐하시는 분 , 3~4인 가족의 메인카, ADAS 의존도가 높은 분, 차량으로 남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분
PS. 최근 테슬라 기습 할인 때문에 기존 전기차 오너로서 좀 마음이 아프긴 한데
아토3은 가격대가 전혀 겹치지 않는 차량이라 그나마 다행인데(물론 연쇄적인 피해는 있겠죠^^;;)
씰이나 씨라이언7은 타격이 좀 많이 클 것 같습니다.
모델3 하이랜드 차주로서 테슬라는 사고 나면 오래오래 타는 게 마음이 덜 아픈 길인 것 같기도 하네요.(OTA가 있으니까요^^)
대신 구매 예정인 분들께는 좋은 소식일테니 많이 구입하세요~~~!!
혹시 A/S나 보험료 관련해서는 어떠신지도 궁금합니다.
삼천리, 도이치 같은 대형딜러사들이 초기 투자를 많이 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A/S는 사실 전기차가 초기에는 수리할 부분이 없어서 ICCU, BMS 같은 초대형 결함이 있지 않고는 파악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대신 서비스센터 수를 매우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보니 테슬라보다는 접근성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험료는 동일증권으로 묶다보니 1년 계약을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다음에 따로 글을 하나 써볼게요~
현재 기존 자동차업체들이 고전압 문제의경우나 전기차면 장비가있는 다른 센터를 가야하거나 하는 상황을 미뤄보면 더 나을것같기도 합니다.
애초에 시설과 엔지니어가 전기차 수리가 목적일테니..
전기차는 블루핸즈나 오토큐에서 가능한건 감속기 오일교한이나 잡소리, 하체 수리 정도일겁니다. 나머지는 직영사업소 가야되는데 예약이 힘들고 직영만 놓고보면 사실 거점별로 있는거라 방문이 쉽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세 브랜드 운용해봤는데 폴스타(볼보)>테슬라>현대(아이오닉5,니로EV) 였습니다.
저도 현대기아 전기차 타면서 서비스센터가 많은게 맞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전기차는 하이테크반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들어가도 2월 말까지 예약 마감일거니까요.
다음에 따로 글을 하나 써보겠습니다.
이번에 크게 한번 데였어요.
배터리 보증은 8년 16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