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러 곳의 자동차 게시판을 다니지만, 굴러간당 만큼 테슬라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큰 곳이 흔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소위 다구리를 당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렇다면 왜 일부 테슬라 사용자들은 많은 사이트에서 공통적인 적이 됐을까요?
제가 그분들의 행보에 주목하게 된 것은 모트라인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모든 주행보조 중에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영상을 올려서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끌 무렵이었습니다.
어떤 테슬라 유저분이 오토파일럿을 믿다가 사고가 났다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댓글에는 오토파일럿이 아무리 우수해도 주행보조장치를 너무 믿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왔죠
이런 글이야 당연히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테슬라 유저분이 이번에는 오토파일럿이 갑자기 이상한 움직임을 보여서 차체를 급히 바로 잡으려다
사고가 났다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토파일럿이 계산된 움직임을 보이는데 괜히 조작을 해서 사고가 났다는 댓글들이 달리더군요
그 때 처음으로 그들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됐습니다
남 사고 났다는 글에 굳이 저런 글을 달고 싶을까? 라는 의문이요
하지만 저는 사고글에 굳이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그 일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테슬라는 첨단의 이미지를 입고 판매량을 점점 늘려가기 시작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대단한 점 중 하나는 테슬라의 대량생산을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자동차라는 복잡한 공정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일론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극복을 하게 됩니다.
기존차 업계가 중요하게 여기던 승차감, 통풍시트나 HUD같은 옵션을 포기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라는
새로운 매력을 세일즈 포인트로 잡은 것이죠.
그런데 테슬라가 내세우는 매력으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커다란 벽을 하나 만납니다.
자신들은 피쳐폰에서 아이폰을 알아본 스마트한 소비자인데, 아둔한 기존 자동차들이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점이었죠.
아무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소프트웨어와 중앙 컴퓨터로 차량의 모든 부분이 제어 된다는 것을
설명해 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그거 승차감 별로인데? 통풍시트 돼? HUD도 못 고르잖아. 같은
한심한 반응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현대차로 대표되는 기존 자동차 문법을 신봉하는 자를 증오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가치에 대한 논쟁에서 무조건 이길 수 있는 무적의 논리를 만들어 내게 되죠
답이 바로 나오면 재미가 없으니 잠깐 돌아가자면 포티투닷의 송창현이 테슬라를 따라가야 한다고
하다 갑자기 중국차를 따라가자고 해서 직원들이 벙쪘다는 일화가 있는데 저는 왠지 이해가 갔습니다.
중국차의 지향점이야 말로 모든 전기차가 결국 도달할 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고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에 기존 문법인 에어서스펜스, 통풍, HUD를 넣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기존차는 소프트웨어 능력이 부족해서 테슬라는 생산 능력이 부족해서 넣지 못하던 것이죠.
어쨌든 궁극의 지향점이 나왔으니 기존차도 테슬라도 그 방향으로 수렴하면 되는데...
여기서 스마트한 그분들은 기존차 유저들과 논쟁에서 이길 수 있는 무적의 논리를 펼칩니다.
현대차가 SDV 개발한다 -> 역시 테슬라가 옳았다
테슬라가 통풍시트 넣는다 -> 테슬라가 더 좋아졌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현대차가 테슬라 쪽으로 가면 테슬라가 옳아서 테슬라의 승리
테슬라가 현대차 쪽으로 가면 테슬라가 좋아져서 테슬라의 승리
이상하게 현대차는 무조건 패배하고 테슬라는 무조건 승리하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자신들이 계속 패배만 하는지 눈치채지 못합니다.
다만 어떤 대화를 해도 기분이 나쁘니 그저 그분들을 증오하게 됐지요.
물론 그분들의 논리는 그게 끝이 아닙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원페달 드라이브가 강제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성을 지적해도, 오히려 기존 운전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안전하다며
옳은 방향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원페달 드라이브가 위험하다고' 법으로 막았을 때
테슬라의 그분들은 중국 정부의 횡포라며 분노했을까요?
아니죠 분노하면 패배하는 것입니다.
회생제동을 조절할 수 있게 됐으니 테슬라가 '좋아'졌다고 했죠.
글이 너무 길어지니 1부는 이쯤에서 끝내겠습니다.
2부는 테슬라의 가장 큰 자랑 FSD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기 재산 떨어질까 전전긍긍인 겁니다.
최근에 올라가다 지지부진하니 분노의 글들이 보이더군요
딱히 주가를 찾아보지 않아도 주가가 현재 어떤지 알수 있습니다
올라갈땐 조용~ 해요
지금처럼 불안할때 가장 불타죠
일이 닥치면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단계가 있는데
지금은 분노와 타협 중간선쯤이구나를 느낍니다
그냥 주주라고 해버리면 간단하고 만사형통 이네요 ㅎㅎ 주식 1000원어치 있긴합니다
테슬라 빨면 테슬라 주주냐?
현대 빨면 현대 주주냐?
아이폰 빨면 애플 주주냐?
갤럭시 빨면 삼성 주주냐?
이런 하등 쓸모 없는 이야기는 왜 자꾸 하시는지요?
테슬라 주주가 여기서 테슬라 쉴드치면 테슬라 주가가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
주주가 여기서 쉴드치면
주가는 안올라가지만
불안심리는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죠
현대도 우리나라에 이해관계자가 몇백만명은 될겁니다
여기도 많죠ㅎㅎ
둘이 다른건 현기 옹호자들은 트위터에 엔지니어들이 싸지른 향후계획이나 일론 허언글로 뇌피셜 소설 돌리진 않습니다.ㅎㅎ 그게 가장 큰 차이에요 제가 보기엔요ㅎㅎ
주주라고 해버리고 싶진 않았는데
이렇게 주주라고 해버리는 댓글에는 그분들이 안나타납니다ㅎㅎㅎ
그리고 물어보기도 한적이 많았는데 부정이 없더군요ㅎㅎㅎ
생각대로 안될때 다른거 까내려야 안정감이 오는건 인간의 본능입니다. 잘나갈때는 여유가 생기기 마련이죠..
전기차를 누가타냐..
자율주행 그거 백날해봐야 10년내로는 절대 안된다…
테슬라는 파산한다…
비싼데 누가타냐… (국산차보다 쌈)
물론 주주들도 있겠지만 주주라서 그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회사들에 대해서는 주주라고 그렇지 않거든요.
저는 그런말들을 한적이 없는데요ㅎㅎㅎ
저는 그회사 주식에 관심이 없습니다ㅎㅎㅎ
생각을 한적이 있어야 생각대로 안된다가 성립이 되죠ㅋㅋ
그회사 판매량이나 수익율에 이정도로 진심인 옹호자들은 없는데요. 전 주주말고 그런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ㅎㅎ
아닌사람도 물론 있겠으나 갠적으로는 90퍼센트 이상이라 봅니다.
사용자들은 오히려 잘 까는게 이득이죠
그래야 as도 잘해주고 대우도 좋아지고요.ㅎㅎ 얼마전 배터리 이슈부터 다양합니다
그리고 모든 투자자가 제대로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per300이 넘었는데요.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에 가깝죠ㅎㅎ
해당 주주들의 성향이 실제보다는 믿음에 가깝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제가 너무 짧게 적어서 원래 의도했던 내용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되었나봐요.
제 의도는 다른 회사들의 경우에는 주주라고 해서 그런 식의 옹호자들은 못 봤기 때문에 그렇게 테슬라에 진심인 옹호자들은 주주라서 그렇다는게 납득도 안 되고 정당화되지도 않는다는 의미로 적은 것입니다.
저도 당연히 테슬라를 크게 좋아하지 않지만 생산 공정의 혁신과 압도적인 데이터 격차등은 인정하고 그건 고전적 재무제표로는 읽어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걸 반영해도 기대가 과도하다는 것은 말씀하신 per의 수치로는 판단할 수 있겠지만 투기다?라고 하는 것은 그냥 투자 안 하는 사람들의 단순 논리에 가까운거죠.
투자자와 사용자로 단순하게 팬보이냐 아니냐를 나눌 수 없다는게 요지였는데 말이 좀 길어졌네요.
또한 어떤 뉘앙스로 테슬라 팬보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려 하셨는지는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고속성장중인 기업이라기엔 너무 오래됐죠
그리고 말씀하신 엔비댜랑 아마존은 per가 빠른 속도로 떨어졌습니다 매출이 받쳐주거나 주가가 떨어져서죠
지금 테슬라가 그렇지는 않죠
과거 아마존 저평가시절에는 심지어 per 1000을 넘어선 적이 있고, 특정기간에는 그 이상이라 N/A로 표기(3000이상), 2018년까지도 per 200~300을 상회했습니다. 엔비디아요? 엔비디아는 지난 2년동안 꾸준히 100~1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고 최근 어닝서프라이즈를 통해 주가가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어닝을 최대로 끌어올려 per이 낮아진겁니다. 다시 말해 테슬라가 per이 높은 이유는 과거의 두 기업이 그랬듯이 이익을 r&d에 투자해서 그렇고, 엔비디아의 per까지 내려오는 시점은 아마도 자율주행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이익이 크게 올라 per이 낮아질겁니다. 테슬라가 중요한게 아니고 per은 투자를 투기라고 판단하는 지표로는 너무 단편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per의 허황됨을 만족시키는게 기대치인데
현실적으로는 기대치가 현저히 낮습니다. 엔비디아는 거의확정적인 수익의 기대치가 있었고 아마존도 마찬가지였지만
테슬라는 사실상 뭐가 없습니다ㅎㅎ
그리고 제대로 말이되게 설명하는 사람도 없죠
아마존이야.. 배송이랑 서버 수요가 폭발할거다 이런거 있었고.. 엔비디아도 데이터센터 폭증할거다 수요를 통한 예측이 있었지만.. 테슬라는 누가 시원하게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려는 분야(로봇이나 ai)는 경쟁자들이 대기중이고요. 하고있는 분야는 중국 유럽 미국 다른회사애 여기저기 치이고 있고..
수요자체도 미적지근한데 per만 높고
현재는 그저 새로운논리로 버티고 있는것 뿐이고
지금은 솔직히 현실적으로 fsd밖에없습니다..
근데 그마저 얼마안가 다른회사들도 따라올테고요.
자율주행은 완성이냐 미완성이냐의 차이이기 때문에 지속성장동력이나 경쟁요소가 되지 못합니다. 엔진처럼 계속 성능좋게해서 팔아먹질 못한다는 얘기고요.
다른회사들도 완성하면 끝입니다.
지금 agi가 3년안에 온다는 얘기도 있는데
agi가 나와도 끝이고요.
경쟁회사가 아니라 llm업체 때문에 fsd는 무력화될수도 있는거죠.
그러니 믿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테슬라가최고다 다른차는 어쩌냐 하는말들을 뿌려대고 있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다른차라도 까내려야 믿음이 덜 흔들릴테니까요
테슬라는 per만 높은게 아니라 전망도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테슬라 차주들의 행동 때문에 공통의 적이되었단 논리를 만들어내시는군요
필요이상의 팬보이 때문에 싫어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라는 칭호를 받고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요?
전 ev3 egmp땐 비판을 했었고 팰리세이드 뒷바퀴 들림땐 옹호를 했었구요
원페달은 나쁘지 않다보는 입장이며 오토파일럿은 현대기아 주행보조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질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죠
본인이 싫어하는 테슬라 차주에 대한 이미지로 모두를 일반화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특정 분들에 대한 타겟을한것이라 그부분은 사과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쓰는 댓글이되겠습니다만 누구든 타인에 대한 비난, 혐오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굴당은 떠나야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통풍시트 탑재하는거랑 SDV 전환하는거랑 동일급으로 취급하는게 맞나요?
통풍시트 그렇게 타령하길래 결국 넣어줬잖아요 4999만원 차에.
SDV를 포함한 자율주행 능력되는 컴퓨터 장착해서 4999에 팔아주세요 그럼.
그리고 본문과 동일한 잣대로 따진다면 현기 사용자 논리도...동일하긴합니다.
보통 선이.. 사람한테 인신공격은 하지 말라고 하죠
그리고 뭐하나 근거라도 좀..
본문은 거의 근거도 없는 개인적인 뇌피셜에
부정적인 표현, 감정 기반 쓰시네요
“다구리”, “증오”, “한심한“ 이런
감정적 적개심 표현이나 쓰시고요
우리나라 일반 자동차 커뮤 대부분은
현기차 오너가 가장 많아요
커뮤 대부분 자동차 정서 근간이 현기 중심일수 있다는 얘기죠
그냥 사이비종교인들 같습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평가를 위해
다른 전통 기업이나 오너들을 무능한 존재처럼
깎아내릴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한 사람, 한 회사가 완전무결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면
논의는 결국 신념에 가까워지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우월감이나 선민의식은
설득력보다는 피로감만 남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 몇달간의 이상한 글들을 보고 이젠 안티가 된 사람으로써 공감갑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 아니고 저 또한 편협한 시각을 갖고 있지만
그분들의 댓글을 보다 보면 알 수 없는 화가 스물스물 올라오더군요.
"당신들은 미개한 자동차를 타는 사람" ...
거의 다 차단 또는 메모해놔서 스킵하거나 안보니 조금 나아지네요.
전기차 카페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유독 그 브랜드는 분란의 중심이 되고 서로가 서로를 무시해버리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저도 물론 포함해서요. 이젠 뭐 정중히 얘기해도 무시당하는데 저도 같이 무시해버리곤 하네요.
지금 최신형도 몇 년 지나면 구닥다리 되어버릴..
서로 존중좀 했으면 좋겠네요. 요즘은 하체 지오매트리 관점적 논의도 싸그러 무시되는거 같아 원론주의자 입장에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음식은 일단 맛이 있어야 됩니다.
..게다가 fsd된다면..깔껀 디자인밖에 없네요
전 테슬라 이거 괜찮더라...고 하면 오히려 그거때문에 더 까는 분위기 엿던걸로 기억하네요 6년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