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식 E클래스 W213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매한지 오래되기도 했고, 공식센터에서 정비받지 않은지는 좀 됐어요. (엔진오일만 무료교체중)
최근에 몇가지 점검 및 부품 교환을 했는데......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이상합니다....ㅠㅠ
1. 배터리
얼마전 배터리 아이콘과 함께 "정차 후 엔진을 끄지마세요" 라는 알람이 뜨더라구요.
이것저것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리뷰가 제일 좋은 출장배터리교체 업체를 검색해서,
바르타배터리로 구매를 했습니다.
구매하자마자 바로 방문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담당자분이 좀.......뭔가 잘 찾아오지도 못하시고,,문자도 잘 못보시고(이때부터 좀 쎄하긴했는데)
우여곡절끝에 만났는데
뭐랄까 좀......차량 시동 켜둔상태에서 바로 배터리 탈거해서 교체하시더라구요.
(찝찝해서 담당자님께 시동키고 작업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전혀 상관없다고는 하시긴했는데.....)
교체하면서도 여기저기 계속 전화하시면서 대충대충....
* 전화 통화가 길어져서 배터리 빠진상태 + 차량 시동상태로 약 5분정도 방치됐습니다.
교체 다 끝나고 차 시동을 껐다 켜봤는데, 차가 이상한겁니다. 정확히 메시지가 기억이 안나는데
뭐 배터리가 문제가 있으니 차량을 운행하지마세요? 이런 알림이 뜨더라구요.
담당자님도 당황해서 이것저것 한참을 보시고.....세팅을 리셋하고 뭘 해도 다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시동 키고 작업해서 고장난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그건 또 아닐거라고 하시더니
배터리를 다시 탈거한다음에 재조립하시더니 볼트 연결부위를 망치로 여러번 쾅쾅 내리치시더라구요.
그니까 일단 차에 오류메시지는 없어지고 시동이 켜지긴 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요.
1) 차량 운행중에 뭔가 가끔씩 배터리 탄내 같은게 납니다. 내기로 바꾸면 안나구요.
2) 정차되어있는 차량을 시동켤때...시동켜는 그 순간에 뭔가 퉁! 하는 수리와 함께 약간 차가 흔들리는 느낌?
퉁이라는 의성어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퉁? 쿵? 에 가까운 소리고
굳이 비유하자면.....병원 응급실에서 심장 전기 충격기 쓸때 몸 한번 튀어오르는 느낌있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딱 시동킬때 1번 나고서는 안나긴 해요.
2. 브레이크패드
브레이크패드도 다 닳아서 브렘보것으로 4짝 다 갈고 센서까지 교환했습니다.
이건 공임나라에서 했구요.
간단한 작업이라 그런지 20살쯤 되어보이는 신입에게 맡기더라구요.
신입이 뭔가 어려운지 끙끙 거리면서 선배한테 인수인계 받아가며 1시간정도 작업했습니다.
근데 그러고 나서.....운행할때 운전석 뒷바퀴쪽에서 나사 굴러가는 소리가 나요.
유튜브에 하체소음으로 이것저것 검색해서 들어보니, 비슷한 소리는 없는거같고....
그나마 비슷한게 활대링크 소음 영상이랑 비슷한데 미묘하게 달라요.
제 차에서는 말그대로 나사가 또르르르 굴러가는 소리가 납니다.
(그 PC본체나 선풍기같은거 조립하다가 나사 실수로 떨어뜨렸을 때,
어딨나 찾으려고 이리저리 뒤집을때 나는 나사 굴러가는 소리 있잖아요? 비슷해요)
주행중에 지속적으로 나진않고....
뭔가 오르막길에 저속으로 올라갈 때, 또는 정차중이었다가 출발할때 위주로 납니다.
나사가 어디 빠진게 맞다면.....경사진곳 올라갈때 나사가 굴러가서 소리가 나지 않나 싶은데....
브레이크패드 교체하다가 나사가 어디빠져서 굴러갈 일이 있을까요?
제가 차량 구조를 아예 몰라서.......
배터리, 브레이크패드, 제 차의 문제 다 이게 연관이 있는건지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요약>
1. 차 시동 켜진상태로 + 배터리 탈거 상태로 5분 방치 후 새 배터리로 교체
2. 이후 차량에서 배터리 오류메시지가 떠서 배터리 탈거 후 -> 재조립 -> 연결부위를 망치로 두드려서 마무리
3. 시동은 다시 켜지긴 하나, 가끔씩 차 에어컨에서 배터리 탄내가 나고 차 시동 걸때마다 퉁! 하는 소리와 함께 약한 충격 있음
4. 브레이크패드 교체 이후로, 오르막길 또는 정차 후 출발할때 운전석 뒷좌석 타이어 부근에서 나사 굴러가는 소리가 남
5. 배터리, 브레이크패드 교체작업과 연관이 있는건지 차가 오래되서 개별적으로 고장난건지 모르겠는 상황
도움을 부탁드립니다...ㅠ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교체 과정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며,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차량의 전자제어 장치(ECU, SAM 모듈 등)나 발전기(알터네이터)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W213 E클래스는 전자 장비가 매우 예민한 차량입니다. 작업자의 방식은 80~90년대 기계식 차량에서나 통할 법한, 현행 수입차 정비에서는 절대 금기시되는 방식입니다.
지금 상황이 왜 위험한지, 그리고 겪고 계신 증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1. 작업 과정의 결정적인 문제점 3가지
① 시동을 켠 채 배터리 탈거 (가장 치명적)
* 문제점: 배터리는 전기를 저장하는 역할도 하지만,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는 발전기(알터네이터)에서 나오는 불안정한 전압을 일정하게 잡아주는 '거대 콘덴서(완충 장치)' 역할을 합니다.
* 위험성: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배터리를 빼버리면,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압이 완충 없이 차량의 전자 장비로 직접 흘러 들어갑니다. 이때 전압이 순간적으로 수십 볼트까지 치솟는 **'서지 전압(Surge Voltage)'**이 발생하여 민감한 전자 모듈(ECU, TCU, 오디오, 에어백 모듈 등)을 태워버릴 수 있습니다.
② 배터리 없이 5분 방치
* 문제점: 순간적인 탈거도 위험한데, 5분이나 방치했다면 발전기는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부하가 없다고 판단하여) 더 과도한 전압을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량 전체 배선에 과전압 스트레스를 5분 동안 지속적으로 가한 셈입니다.
③ 망치로 단자를 타격
* 문제점: 벤츠 W213의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에는 **IBS 센서(Intelligent Battery Sensor)**가 붙어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발전량을 조절하는 정밀 부품입니다. 이를 망치로 쳤다면 센서가 파손되었거나, 접촉 불량 상태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 현재 증상에 대한 분석
① 주행 중 타는 냄새 (가장 위험)
* 원인 추정: 과전압으로 인해 전선 피복이 녹았거나, 알터네이터(발전기) 다이오드가 타버렸을 가능성, 혹은 망치질로 인해 단자 체결이 불량하여 **스파크(아크 방전)**가 튀고 있을 수 있습니다.
* 경고: 이는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전조증상입니다. 내기로 돌리면 냄새가 안 난다는 것은 엔진룸 쪽에서 냄새가 유입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② 시동 걸 때 '퉁/쿵' 하는 충격과 진동
* 원인 추정:
* SAM 모듈(신호 획득 모듈) 오류: 전원 분배를 담당하는 SAM 모듈이 과전압으로 손상되어, 스타트 모터에 비정상적인 신호를 보내거나 기어(미션)가 튀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 과전류 유입: 시동을 거는 순간, 손상된 IBS 센서나 알터네이터 때문에 전압 제어가 안 되어 과도한 전류가 스타트 모터로 쏠리면서 발생하는 기계적 충격일 수 있습니다. '심장 제세동기' 느낌이라는 표현은 전형적인 고전압 쇼크 현상과 유사합니다.
3. 즉시 취해야 할 조치 (매우 중요)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해당 출장 업체에 다시 연락해서 해결할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 운행 중지 권고: 화재 위험(타는 냄새)과 전자 장비 추가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 가급적 운행을 멈추세요.
* 공식 센터 또는 벤츠 전문 사설 업체 입고: 동네 카센터 수준으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벤츠 전용 진단기(Xentry)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 점검 요청 항목 (정비사에게 보여주세요):
* "시동 건 채로 배터리를 교환하다 5분간 단선 상태였고, 과전압(Load Dump) 데미지가 의심된다."
* 전방/후방 SAM 모듈 상태 점검
* 알터네이터(발전기) 충전 전압 및 다이오드 상태 점검
* IBS 센서 및 배터리 단자 파손 여부
* 메인 퓨즈 박스 및 배선 용해(타는 냄새의 원인) 확인
요약 및 다음 단계
작업자의 명백한 정비 과실입니다. 이로 인해 수백만 원 단위의 수리비(모듈 교체 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 단계 제안:
우선 차량을 안전한 곳(전문 정비소)으로 견인 또는 입고하여 정확한 데미지 리포트(진단서)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 후 해당 출장 배터리 업체에 배상 책임 보험 처리를 요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차 시동 켜진상태로 + 배터리 탈거 상태로 5분 방치 후 새 배터리로 교체
->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배터리 교환하는 미친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배터리를 분리하기 전에
실내에 차량의 키 조차도 분리시키고 차량의 키오프를 한 후 한참 있다가 배터리 마이너스를 분리하는게
차량의 여러 전자 모듈의 데미지를 최소하는 것인데 차량의 메인 ECU 날려 먹지 않은게 용하군요.
벤츠 차량의 경우엔 배터리 바꾸고 배터리 교환에 대한 부분을 진단기로 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W213은...
2. 이후 차량에서 배터리 오류메시지가 떠서 배터리 탈거 후 -> 재조립 -> 연결부위를 망치로 두드려서 마무리
-> 새 배터리의 단자가 터미널보다 구경이 넓어 제대로 결합되지 않아 터미널을 느슨하게 해서 망치로 때려
박아 터미널이 배터리 단자와 결합되도록 한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3. 시동은 다시 켜지긴 하나, 가끔씩 차 에어컨에서 배터리 탄내가 나고 차 시동 걸때마다 퉁! 하는 소리와 함께 약한 충격 있음
-> 이건 배터리의 문제라기 보다는 엔진룸에 배기가스가 누설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배터리 엔진룸에 조수석 앞쪽에 있고 배터리 위쪽으로 실내로 유입되는 실외에어컨필터가 위치합니다.
엔진룸에서도 원칙적으로 배기가스 냄새가 나서는 안되고 간혹 디젤차량의 경우엔 연료라인이 누유가 되어
실내로 경유냄새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이부분은 전문적인 정비소에 입고하여 실내로 특정한
냄새가 유입된다고 이야기하시고 수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동 걸 때마다 퉁 하는 소리와 약한 충격은 정확히 어떤 소리인지 모르겠으나
디젤이나 가솔린이나 엔진 크랭킹 하기전에 연료계통이나 전원관련 작동시에 약간의 소음과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4. 브레이크패드 교체 이후로, 오르막길 또는 정차 후 출발할때 운전석 뒷좌석 타이어 부근에서 나사 굴러가는 소리가 남
-> W213 E클래스 뒷브레이크의 경우에 캘리퍼와 브레이크 패드가 결합되는 부분이 브레이크패드의 철판핀이 캘리퍼와 유격이 없도록 누르고 있는데 작업자가 패드를 캘리퍼에 끼우면서 클립을 눌러 느슨하게 조립이 되지 않았거나
뒷브레이크 디스크가기존 순정 메탈브레이크 패드로 디스크의 외경과 내경에 단차가 심해 차량이 저속으로 주행시에
잡소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것도 패드 교환한 곳에 문의를 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공임나라에 패드류나 소모품들 사가지고 정비한 경우에는 책임지지 않으려는 곳도 많을 겁니다.
5. 배터리, 브레이크패드 교체작업과 연관이 있는건지 차가 오래되서 개별적으로 고장난건지 모르겠는 상황
-> 보통의 브레이크패드 교환은 어려운 작업도 아니고 경정비에 속하고 또한 기본적인 지식만 있으면
계기판에서 서비스모드 활성화후에 뒷브레이크를 교환모드로 바꾸고 작업이 가능한 부분에서
문제될 것이 없을테고 2019년식에 마일리지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10년도 되지 않은 차가
막 망가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1. 일단 배터리는 다시 업체에 얘기하여 새 배터리로 교체 + 꼼꼼히 재조립 작업 한번 받았습니다.
2. 배터리 탄내는 이제는 안나는거같아요. 어쩌면 그날따라 그냥 외부에서 냄새가 들어왔을 수도 있는 것이
배터리 교체시기랑 겹쳐서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3. 퉁 하는 소리는 제가 진짜 여러번 유심하게 보니까 운전석과 조수석 문에 달려있는....스피커에서 나는거같습니다.
저희가 컴퓨터 같은것도 가끔 전워 키거나 끌때 스피커 팍! 하는 소리 날 때 있잖아요?
시동킬때 그 스피커가 펑! 하는 소리나는거더라구요. 들어보니 퉁/쿵 보다는 퍽! 에 가깝습니다.
gpt에 관련해서 물어보니까
"오디오 앰프 전원 리셋하고 필요하면 공조·오디오 재학습만 해주세요"
이렇게 문의하라고 하던데....그럼 해결 될까요?
4. 브레이크패드는 목요일에 재점검 받기로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 후 소음은 저는 브레이크 더스트 쉴드를 의심해 봅니다. 이게 얇은 판 같은 건데 교체할 때 잘 못 해서 건드려 변형이 왔다면 판이 떨면서 말씀하신 나사 굴러가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비싼 수입차들 오류들 주르륵 뜨고 전장부분 나가면 우짜할라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여 ㄷㄷㄷ
요새 차들은 리셋이 기본이라...
다른 것 보다 차에서 뭔가 타는 냄새가 나는 상황이면 정밀진단 하셔야될 듯 합니다.
1. 탄내는 제네레이터 나간거에요 지금 정상 동작 할수도 있습니다만 곧 고장납니다.
2. 구를만한건 없고 디스크가 계속 긁히는 소리 일겁니다 점검 해봐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