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FSD 없는 모델S Plaid 운용중인데 수리가 길어져서 FSD가 있는 모델 X로너카를 대차 받았습니다.
안 그래도 FSD를 써보고 싶었던 차에 주말까지 껴서 4일 동안 약 1000키로 정도 주행한 소감을 공유해보겠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나는 완전이 붕괴됐어요" 네요.
저는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모델S도 단순히 현실적으로 구매 가능한 가장 고마력이라서 구매했고, 서울-부산 출장도 대중교통보다는 자차 운전으로 갑니다.
그런데 FSD 써보자마자 단 5분만에 'FSD 없는 차로 어떻게 돌아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지금은 FSD 없는 제 차로 돌아왔는데, 시내주행할 때는 정말 많이 그리울 거 같습니다.
방금 고속도로에서 오토파일럿을 썼는데 왜 이렇게 기능이 원시적으로 보이는지...
자동차 유튜버들이 차로 유지 장치니 자동 제동 장치니 이런 거 실험했던 게 굉장히 부질없이 느껴집니다.
FSD는 그냥 사람이 하는 거랑 비슷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훨씬 더 정석적이고 보수적으로 운전을 하니까요.
만약에 렌트카로 FSD 있는 모델3랑 벤츠 S 클래스 중에 고르라고 하면, 저는 무조건 모델3 고를 거 같습니다.
운전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네요.
종이와 펜으로 계산하다가 엑셀을 알아버린 기분이랄까....
이래저래 참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FSD 였습니다.
지금 당장 구매할 거 같진 않은데 이 정도 기술이 현시대에 존재하고 있다는 걸 체감한 것 만으로도 엄청 놀랐습니다.
운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입니다.
평가가 많이 갈리더라고요
경험해본 분이 "자동차"와 "수동차"의 정의를 바꿔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 하시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다녔습니다.
저도 제가 운전을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운전은 노동입니다.
fsd를 구입 안하신거 아닐까요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 택시 요금도 내려가고 사람들이 더이상 차를 안사게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10분안에 택시 잡히고 운전자랑 신경전(?) 할 필요도 없게 되면 왠만하면 그냥 택시 타고 다닐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