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X(레이븐) 5년 타다가 기아 EV9 GT라인으로 갈아타고 한 달 지났습니다.
두 차량 다 6인승 입니다. 그간 1400km 주행했고 길게 안쓰고 간략하게 체감한 비교 올립니다.
시내, 고속도로 등 주행해봤고 새 차의 기능 파악 거의 완료됐습니다.
(아래는 둘 다 새 차 일 때 기준의 비교 입니다)
품질 : EV9 > 모델X
마감 : EV9 > 모델X
소재 : EV9 = 모델X
주행감 : EV9 > 모델X
실내공간 : EV9 >= 모델X
승차감 : EV9 > 모델X
정숙성 : EV9 > 모델X
시트 : EV9 > 모델X
기능 및 옵션 : EV9 > 모델X
네비게이션 : EV9 > 모델X
조작성 : EV9 << 모델X
ADAS : EV9 <=모델X
전비 : EV9 = 모델X
충전편의성 : EV9 <= 모델X
가격 : EV9 >>> 모델X
모델X 장점 (EV9 대비) : 앞유리 개방감, 오디오, 자동문, 충전구위치 (운전석뒷편), ADAS 조작성.
EV9 장점 (모델X 대비) : 위 모델X 장점 외 모두 압승. 가격까지 생각하면 왜 이걸 안사는지 궁금할 정도.
FSD가 되는 시점이지만 어차피 레이븐 모델X는 해당 사항 없기 때문에 비교 의미가 없습니다.
테슬라 탈 때는(무제한 슈퍼차저 차량) 슈퍼차저 충전이 정말 편리하고 잘 만들어서 다른 전기차는 충전이
불편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으나 차를 바꾸고 사무실 건물에 있는 차지비로 충전하는데 이것도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테슬라는 "케이블 꽂고 빼고 끝" 이었는데 현재는 "카드찍고 케이블 꽂고 빼고 끝" 입니다. 이것도 간단합니다.
물론 아직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충전은 못해봤습니다.
FSD가 드디어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 돈 주고 다시 극악의 품질을 가진 차를 사서 스트레스 받기는 싫으네요.
5년전 "머스크는 해줄거야" 라는 믿음으로 904만원주고 산 FSD 써보지도 못하고 팔게 돼서 짜증 납니다.
몇 년 후에는 다른 회사도 자율 주행 잘 되겠죠. (아니면 말고요.. 면허 반납해야 할 나이 될지도)
위의 개인적 평가는 차를 바꾸고 "이게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자기 합리화 감정을 1g도 넣지 않은 dry한 의견 입니다.
오토파일럿이 정지 중인 차량에 대한 인식 및 대응 등에서 더 뛰어납니다.
저는 맨날 막히는 출퇴근길에서 얼마나 써먹을 수 있을지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최대 관심사라서
정지한 사물 인식은 우선순위에서 뒷순위이긴 합니다...
뻥 뚫린 길을 달리다가 급정체를 만날때는 정지한 사물 인식이 당연히 중요할텐데
수도권 출퇴근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서행에, 차량 통행도 많고, 앞에 차가 항상 있는 환경이라서요...
제가 적극적으로 테스트해본 바로는 그냥 현대차의 일반적인 HDA도
정지한 물체를 아예 절대 인식 못하는건 아니고
30km/h~50km/h 정도로 서행할 때는 정차한 차를 잘 알아보고 자연스럽게 멈추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크루징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자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람이나 사용환경에 따라 우선순위는 충분히 다를 수 있죠..
ad아반떼나 pd I30는 가감속이 굉장히 부드러웠고 js벨로스터나 1세대 코나는 좀 많이 거칠었습니다.
제 기준 타본 최근 차량들(ev9, 쏘나타, ev3, 쏘렌토, 스포티지, 싼타페 등)은 막히는 길에서 크루즈 켜놓고 다녀도 별 불편함을 못 느끼긴 했습니다. 차간거리 1단계에 가속반응속도 최대로 올려놔도 거리는 어느정도 띄워놔야해서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시는 분들만 좀 경계하면 ㅠ
테슬라는 업데이트를 해주니까 2024년식이나 2025년식이나 다 똑같은데
대신 업데이트 할때마다 느낌이 바뀐다고도 하고
현대는 똑같은 HDA2, LKAS2여도 2024년식이냐 2025년식이냐에 따라 성능이 다른것 같고요 ;;
차선중앙유지를 차에 맞기느냐?
운전자가 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운전자인 제가 핸들조작은 100퍼 다 하고
단순히 엑셀. 브레이크만 차에 맡기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hda가 훨씬 좋게 느껴졌습니다.
엑셀링. 브레이크.. hda가 더 부드럽게 느껴졌구요.
물론 핸들에 손만 얹어 놓고 차에 많은 부분을 맡긴다? 그러면 테슬라가 더 안정적이라는 생각은 합니다만..
그건 또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ㅎㅎ
여담이지만 x는 2열 도어 때문이라도 한번 소유해보고 싶긴 합니다 ㅎㅎ
/Vollago
정반대로, 차선만 (핸들만) 차에게 맡기고 페달만 사람이 밟는 운전도 가능합니다
크루즈는 풀고 핸들만 안 풀리는 셋팅을 일단 선택지로 주기라도 하는게 현대의 좋은점 같습니다
구형 x와 s는 쳐다도 안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Vollago
EV9 / 아이오닉9 둘다 너무 땡기더라구요 ㅡㅜ
이놈의 FSD 뿜때문에 참고 있는데. 1~2년 정도 현기 전기차로 한번 리스해서 경험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