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구매한 뒤 처음 탔을 때는
전반적인 주행 질감이 상당히 부드러워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다 처음으로 직접 주유를 하게 됐는데,
마침 고급휘발유가 없어 일반휘발유를 넣었습니다.
그 이후 며칠 동안 미세한 잔진동이 느껴졌고,
가속 시에도 이전보다 약간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날씨도 추워지다 보니
‘중고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이후 주행 가능 거리 약 90km를 남기고
고급휘발유를 가득 주유했는데,
신기하게도 처음 차를 탔을 때의 느낌이 바로 돌아왔습니다.
잔진동은 거의 사라졌고,
가속할 때 엔진 소리도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아마 전 차주도 고급으로 넣었지 않나 싶네요.
찾아보니 일반휘발유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체감 차이가 분명히 느껴졌고,
주행거리도 아직 많지 않은 편이라 앞으로는 가능하면,
고급휘발유 위주로 주유할 생각입니다.
제 경험상 현대 GDI엔진, bmw 4기통 둘 다 주유 직후에 체감 할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현대 GDI는 노킹이 즉시 사라졌고, bmw는 연비 차이가 기름값 똔똔할 정도는 됐던것 같네요.
근데 차라리 일반유 만으로 계속해서 넣었으면 잘 못 느꼈을 수도 있어요. 유종 바꾸면 학습기간이 있어서 차이가 대번 느껴지거든요. 제일 안좋은게 고급 넣었다 일반 넣었다 바꿔가며 타는 거라고…
고성능 지향의 MPi 엔진이라면 가급적 고급유가 더 좋겠습니다.
고급유 넣었을때가 훨씬 조용하고 진동도 줄어들고 좋더라구요
신형도 추울땐 냉간시 덜덜거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