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에서 S212 세대의 E63 S AMG 에스테이트는 아주 특별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 차는 한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동시에, 메르세데스-AMG가 가장 화끈하고 '미친' 성능을 자랑하던 시절의 정수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륜구동 V8 왜건의 마지막 로망, E63 S AMG

이 차량은 2015년형으로, S212 세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델입니다. 이듬해 등장한 W213 세대부터는 4륜 구동 시스템인 4Matic이 기본이 되었기에, 이 차는 메르세데스-AMG가 만든 마지막 후륜구동 대형 고성능 왜건 중 하나라는 기념비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오늘날의 AMG 왜건인 E53이 영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으로 높은 효율과 성능을 내긴 하지만, 10년 전 이 5.5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전해주던 '심장을 울리는 감성'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당시의 AMG는 지금보다 훨씬 절제된 외관 속에 감히 넘볼 수 없는 괴물 같은 엔진을 숨기고 있었고, 그 덕분에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은 사랑을 받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당시 경쟁 모델이었던 아우디 C7 RS6가 4륜 구동(Quattro)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능을 강조할 때, AMG는 오히려 **585마력이라는 엄청난 출력을 오직 뒷바퀴로만 쏟아붓는 '영광스러운 광기'**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 광기는 결코 다루기 힘든 통제 불능의 괴물은 아니었습니다. AMG는 정교하게 조율된 차동 제한 장치(LSD)와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오른발 끝으로 이 거대한 토크를 섬세하게 제어하며 후륜구동 특유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차세대 모델이 후륜구동 모드를 쓰기 위해 모든 안전 보조 장치를 꺼야 했던 것과 달리, 이 모델은 보조 시스템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뒷바퀴가 노면을 밀어내는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이번 경매에 나온 모델은 희귀한 'S' 에디션이라는 점에서 수집가들의 눈길을 끕니다. 당시 1,000만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선택할 수 있었던 S 모델은 35마력의 추가 출력과 함께 공장 출고 시 LSD가 기본 장착된 최상위 트림입니다. 대부분 세단 형태로 판매되었기에 에스테이트(왜건) 모델은 매우 드물며, 10년 동안 메르세데스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관리받은 기록과 7만 마일(약 11만 km)의 주행거리는 이 차의 뛰어난 상태를 증명합니다. 사실 왜건에 이 정도의 파워가 필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실용성을 챙기면서도 V8 후륜구동의 쾌락을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진정한 애호가'들에게 이 E63 S는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뉴스 링크
S212 E63 S는 정말 '낭만' 그 자체인 차네요!
2009 벤츠 E63 AMG











2017 Mercedes-Benz E-Class Wagon





























2023 Mercedes-Benz E-Class Estate

















https://www.autoevolution.com/cars/mercedes-benz-e-class-estate-2023.html#
2024 Mercedes-Benz E-Class All-Ter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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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도 그렇고 뭔가 뒤도 똥차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