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에 민감한 분들 꽤 있으시죠? ^^
저도 업이 업인지라 좀 그런 편인데...
특히 ㅔ와 ㅐ를 잘못 표기한 것들을 보면
유난히 눈에 거슬리고 신경이 쓰입니다.
예를 들면 이미지의 브랜드 '바디프랜드'.
국립국어원의 외래어(외국어) 표기법에 따르면
'Friend'는 발음기호 [e]니 '프렌드'가 맞죠.
그래도 이건 사명이라 애초에 법인 등록을
저렇게 해버렸으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그런데 'Baskin Robbins'도 많이들 잘못 쓰세요.
회사 측의 정식 표기는 '배스킨'인데 '베스킨'으로.
여기저기 '베스킨'으로 잘못 쓴 게 훨씬 많다는. -.-
발음기호 [ae]는 'ㅐ'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Navigation'도 '내비'가 맞아요.
근데 '네비' '네비게이션'으로 잘못 쓴 걸 흔히 봅니다.
똑같은 알파벳 A도 발음기호가 [ae]면 ㅐ로(Na/내),
발음기호가 [e]면 ㅔ로 표기해야 해요(ga/게).
마지막! 정~말 많이 틀리는 것 중 하나, 'Staff'.
십중 팔구는 '스텝' '스테프'라고 씁니다.
'스텝(Step)'은 발을 움직이는 거죠. ㅎㅎ
'스태프'가 맞습니다. 발음기호 [ae]면 ㅐ.
아... 'Gemini'도 '제미나이'예요.
재미있다고 '재미나이'로 쓰시면 안됩니다. ㅋ
P.S.
영어의 우리말 표기는 아니지만 많이들 헷갈리는
'결재(決裁)'와 '결제(決濟)'.
사안에 대한 허가/승인은 '결재(Approval)',
돈을 지불하는 것은 '결제(Payment)'입니다.
일반 회사의 경우, '결재'가 나야 '결제'가 되죠. ^^
자장면만 표준이라 우기다가 지금은 짜장면도 맞다고 바뀐 것처럼요. ㅎㅎ
번외로 개인적으로는 Super가 왜 우리나라에서는 슈퍼로 표기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원어 발음하고도 거리가 꽤 있는데도요.
매뉴얼도 많이 틀립니다.
갤럭시도 틀리는 경우 하나둘 보이기도 합니다.
배터리도 틀리는 경우 보이고요.
결제/결재 잘못 쓰듯이 팬/펜도 잘못 쓰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액셀과 엑셀도 잘못 쓰는 경우 있습니다.
쉘/셸도 있죠 ㅎㅎ
한글 사명이 영문 표기법과 불일치한 기업으로는 레노버(Lenovo)와 팬택(Pantech)도 있죠.
식혜과 식해와 같이 발음 비슷한 걸 잘못 쓰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ㅎㅎ
연예와 연애, 개발과 계발도 잘못 쓰는 경우 많이 봤고..
아예 다른 단어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LCD가 아닌 화면을 액정이라고 하는 게 있고요. 요즘엔 강화 유리나 렌즈까지 액정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ex: 뒷 액정, 카메라 액정과 같이 표기)
Migration을 마이그레이션이 아닌 마이그라데이션이라고 쓰는 경우도 ㅎㅎ;
저도 하나 추가: 메뉴얼(x), 매뉴얼(o)
허나 철자가 틀리면 매우 엉뚱한 단어로 확 바뀔수 있는 위험한 특성과 정반대가 바로 한글이구나를 최근에 깨우쳤습니다.
ㅎㅎ
무려 1만 2천자쯤의 글자 종류가 워낙 많은데다,시인성까지 별로 안 좋은데도 의외로 철자가 틀리면 아에 생소한 문자가 튀어 나와 해독하는 측에서는 금방 인지하여 쉽게 보정하면서 슬렁 슬렁 넘어 가는 특성이 꽤 괜찮은 장점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컴퓨터를 처음 배울때 영문은 8bit의 256이면 소문자와 대문자를 모두 표현하고 각종 심볼까지 넉넉히 표현할때 당시 우리 한글은 2바이트(약 6만5천)로 문자를 표현하고, 완성형이냐, 조합형이나 서로 싸워 알파벳이 부럽긴 했습니다.
허나 인간 손은 두개라 두벌식,세벌식,네벌식등 어떤 문자보다 잽싸게 입력할 수 있어 좋고, 현제는 폰의 터치 키보드까지 그 능력은 쭈욱 이어져 잘 내려온 듯 합니다.
'우리애들' 이지 '우리얘들' 은 뭔지 모르겠어요. '얘들아~' 할때나 얘 쓰는거지.
카페가거나 매장가면 하나같이 스탁. 쿼터. 이러는데
제가 찾아본 바론 스톡. 쿠오타. 가 맞는 표기법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미디어에서도 틀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니...
꽂다 / 꼽다 뜻을 잘 구분 못하는 분도 많더라구요.
이거는 거의 자장면 짜장면 수준이 된 것 같아 슬픕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른 것” 인데 많은 사람들이 “틀렸다”고 하니 ㅠㅠ
(한자어를 포함한) 한글 표기는 찾아서 확인도 하고 그래도 좀 신경을 쓰는 편인데,
외국어 표기는 많이 무심했던 거 같네요.
걸렷는데, 어찌됫건, 한개엿는데, 엿습니다. 안되겟죠, 몰랏네요, 느껴졋는데, 햇는데, 지켜봐야겟다
그런데 들었습니다 는 어떻게 ㅅ 을 안쓰고 ㅆ을 쓰는건지.....
처소격 ’-에‘와 소유격 ’의’를 전부 ‘-에‘로 써버리는 것은
흔해서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의 문장이 이어질 때 쓰던 부사 ‘너무‘를 아무데나 다 붙여 강조의 의미로 쓰는 것도 이상하게 보이지만 문어체에서 사용법이 바뀌었을 수도 있겠지요 (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라 이런 것들을 전부 국어 수업시간에 배웠었습니다).
1. ‘바뀌어서‘ , ‘바꿔서’를 ‘바껴서‘로 쓰고,
2. ‘ 꽂다‘ 와 ’꼽다’를 구별못해서 ’바퀴를 꼽다‘
이런 식으로 썼길래 바퀴 숫자를 헤아려봤다는 건가했네요.
3. 고무 ’호스‘ (hose)는 고무 ’호수‘가 되었고,
4. 윤활제 ’그리스‘ (grease)는 ’구리스‘ 가
되어버렸더군요.
5. 남녀가 ‘사귀어서‘ 는 왜 ’사겨서‘ 라고 쓰는지
이해불가구요.
그래도 공식 문서같은 경우에는 저렇게들 안쓰겠지요?
매우 동감됩니다.ㅎㅎ
원본을 잘 모르는 분들이 보편적으로 많아 일부로 그런분들을 위해 맞춰 주는 것은 있습니다.
중공업에 종사하다보니 더욱 그런 일이 흔하지만, 상대에 맞춰 적절히 대응하며 공식적인 문서는 표준 용어를 쓰거나 영문으로 써줍니다.
구리스 매우 동감됩니다.ㅎㅎ
그래서 슬레이지 해머나 두손 망치는 거의 못 알아 들어 "오함마" 갖고와라 하죠.ㅎㅎ
엑셀레이터 / 엑셀러레이터(본문지적대로 액셀러레이터..)
도 있긴 한데, 이런거까지 신경쓰면 자동차 커뮤니티 자체가 피곤해져서 애써 모른척 합니다ㅎㅎ
뒷자석, 시안성은 이제 포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