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전공이랑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고있지만
대학은 제어 관련전공이라 학부시절에는 SLAM 알고리즘이나, 라이다를 비롯한 각종 센서를 활용한 공부나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대회 참관등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능력이 부족해 참가는 못했습니다 ㅎㅎ..)
그런 경험으로, 제게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외부 조작없이 이동물체가 스스로 인지/판단을 통해 목적지까지 도달한다는 개념만큼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목표에 도달하는 방식과 수단이 어떠한 것이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종종 논쟁하는 어느 방식이 맞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레벨2+++++ 를 붙여가며 제조사들이 책임을 회피하는 형태는 아쉽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각국의 법 체계에 의해 불가능한 부분이 존재하고 있으니 이해는 하고 있지만요.
다만,
그것과 별개로 레벨2+++를 자율주행으로 인식하는 형태는 안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뛰어나게 잘하고 있고, 거이 자율주행으로 불러도 손색없다 라고 말할 수 있으나
아무튼 운전자가 있어야 하고, 그 책임범위를 다 감내 해야한다면, 자율주행이라 불러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의심도 쉽지만 믿음도 쉽다고 생각해요
주행보조인 ADAS나, HDP, 오토파일럿 정도만 되도 그 편리함에 자신이 해야할걸 점점 내려 놓고 사고가 발생합니다.
레벨2+++는 지금보다 많이 편리할거기 때문에 보급될 수록 분명히 내려놓는 사람들이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페달 오인사고를 급발진으로 인지하고, 제조사의 책임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장기간 인지한 결과.
실제 페달오인으로 인한 사고 대처가 늦었던 사례가 있는 만큼.
레벨2+++도 엄현히 자율주행이 아니라 고도화된 주행보조 등으로 소비자들 또한 인지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치 자율주행처럼 이야기하는 인플루언서들은 그렇게 말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동이 불편한 분들이 자율주행으로 믿고 쓰다가 사고나면 큰일나는 겁니다.
이쪽으로 가장 열린건 미국일거고, 한국도 미국생산 차량은 미국법 적용받아서 편하게 운전이 되는걸거고요.
미국 생산이 아닌 테슬라 차량은 유럽이나 중국 따라가서 핸들온 개념이 될것 같습니다.
고도화된 ADAS? 핸즈프리 기능이 강력한 ADAS정도죠...
자율주행이라면,
'방금 비보호 좌회전 통행시에는 마주오는 차와 너무 가까웠어. 앞으론 조금더 보수적으로 운행해.'
'지금 트레드가 3mm정도 남아서, 빗길에서 미끄러워. 안전거리를 좀더 확보해'
'여기선 직진보단 우회전하는게 더 좋다.'
이 정도는 알아 듣고 반영 할 수 있어야죠.
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자율주행으로 인식 안하는게 중요할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캘리브레이션이면 모를까 ,
자율주행이면 외부자가 명령해서 알아듣고 반영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인지/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자율주행이 완성되고 도시에 C-ITS 체계와 V2X가 구현되어 보급된다면
우리는 운전이란 행위에서 해방됨과 동시에 박탈당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때가 온다면, 도로교통법에 의한 자율주행 체계에서 인간은 제어 불가능한 외란요소로 인지될 수도 있겠죠.
지금처럼 흥분만 하는 시대는 아니리라 봅니다.
물론 장점이 너무 크기에 받아들이겠지만요..
완전 자율주행에 감독형이란 말이 붙는게 맞나 싶더군요
SAE는 애초에 Autonomy를 논한 적도 없이 Driving Automation만 이야기 하고 있으며, 국내 자율주행, ADAS 관련 법을 보더라도 FSD가 제공하는 기능의 범위는 자율주행시스템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ADAS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teering System)"란 주조향장치에 추가되어 항상 자동차의 주된 제어를 하는 운전자의 조향을 보조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자율주행시스템”이란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주변상황과 도로 정보 등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여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게 하는 자동화 장비, 소프트웨어 및 이와 관련한 모든 장치를 말한다.]
어느 쪽에도 자율주행의 정의에, 시스템이 스스로 운전하는 동안 사고가 없어야 한다. 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SAE에서 레벨3에 예시로 들고 있는 traffic jam chauffer가 FSD보다 편리하고 사고를 낮출 수 있는 기능이라고 단정 짓기도 어렵구요.
저는 완성도가 높든 낮든 시스템이 주변 상황과 도로정보를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으면 자율주행이 맞다 라는 생각이라 쓰신 글과 생각이 다르네요.
자율주행이면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그릇된 인식 때문에, FSD를 실수하지 않는 기능으로 오해하고 지나친 기대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쓰신 글이 옳다 틀리다가 아니라, 제 생각은 이렇다는 이야길 써봤습니다.
자율주행 자체가 넓은 범위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기술적으로 FSD는 자율주행의 범위에 포함되나, 우리가 원하고 도달해야 하는건 완전한 자율주행입니다.
대중교통이나 운전수를 고용한 경우 탑승자는 운전에 관련된 책임을 지지 않죠.
또 공장등에서 사용되는 이동로봇들도 사고시 책임주체는 그 로봇을 운영 관리하는 주체가 되죠.
따라서 자율주행은 "사고가 없다"가 아니라, 탑승자는 "사고의 책임"에서 벗어나야 완성된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오랜기간 자율주행 실험과 테스트 주행이 이루어졌고, 일부 상용화되도 보급이 어려운거구요.
그리고 제가 사고를 언급한건 인간의 오인지에 따른 행동이 낳은 결과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구분할건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달해야 한다는 지향점 측면에서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그러나 감독형 자율주행, 비감독형 자율주행 정도의 표현으로도 책임이 누군가에게 있는지는 충분히 표현된다는 점.
Assist라 이름 붙인 주행보조에서도 태만에 의한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
등을 볼 때, 이름을 뭘로 붙이든 쓰는 사람의 태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태만에 대한 핑계로만 쓰이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한번도 도달해 보지 못한 지향점을 두고, 어떻게 해야 도달할 수 있을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만든 정의(definition)에 의해 자율주행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근 포티투닷의 데모를 두고, "애초에 저 구간 밖에 허가 받지 않아 학습을 저기서 밖에 못한다"라는 직원의 변을 보니 참 안타깝더군요.
이름을 뭘로 붙여도 사고가 나니 자율주행으로 해주면 더 풀어버리겠죠.
아마 보급될 수록 다양한 사례로 이야기가 나올거고 어떻게 판단할지는 그 시점에서 결정하겠지요.
최소한 그 사회적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 까지는 말은 조심스럽게 한다고 봐요
특히 아무 책임도 안지는 유튜버, 인플루언서와 언론들이요.
완전 자율주행 사회가 이루어지면 우리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테니 급하면서도
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기술이기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건 각자 위치한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차로 유지만 가지고 반자율주행이라고 불러댔으니
반이라는것도 웃기기도 하고
아 그 부자 인플루언서 말씀이시군요.
근데 한국은 테슬라 팬덤과 주주들이 자율주행 위험 얘기만 나오면 들고 일어나서 여론을 통제 중이라 좀 걱정 입니다
한문철tv만 봐도 일반 상식에서 이해할 수 없는 과실 비율이 자주 나오거든요
차량 스스로 거동에 대해서 소비자가 어떤 스탠스를 가져갈지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죠
저는 현대도 테슬라처럼 적극적인 방향으로 움직였으면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법규가 따라주어야겠지만요
인간 운전자들하고도 비교해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 운전자들이 다 법규지키고, 사고 안내고 운전하는거 아니니깐요
이미 현 기술로도 인간 운전자보다 7배 안전합니다
사고를 줄이는것, 그래서 무고한 사상자가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있는것입니다
자율주행으로 당장 사고0, 사상자0을 만들수 없어도요
자율 주행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릏 정의하고 그걸 실용적으로 적응해가는게 맞습니다.
결국 더 안전하고 취약 계층에게도 실질적인 이동수단을 제공 해주는게 자율주행의 목표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레벨2+++, 레벨2+++++++ 따위는 논쟁거리가 아닙니다. 무슨 한우 등급표도 아니고요.
즉, 새로운 기술이 운전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는가. 장애인, 노약자들에게 더 나은 이동수단을 제공해주는가. 이렇게 질문하면 됩니다.
자율주행의 목표는 취약계층이 아닙니다;
물론 그분들도 서비스는 받겠지만
물류이동, 교통혁신,
이동중에도 다른 활동이 가능한 삶으로 변화 등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누구 마음이기 이전에 완전한 자율주행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기업들과 국가에서 신경쓰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