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도 진출이 예정되어 있는 중국의 전기차 회사 샤오펑의 저가형 전기차인 MONA M03 입니다.
전장 4780, 전폭 1896, 전고 1445, 축거 2815로 아반떼와 쏘나타 사이의 크기에 140/160kW 모터, 51.8/62.2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CLTC 기준 502/600km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오린X칩 2개, 3개의 레이다, 7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센서를 통해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있으며 가격은 129,800~139,800위안으로 한화 약 2,600~2,800만원 수준입니다.
샤오펑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이 점점 개선되어 가고 있는데
최근에는 도어에 컵을 올려두고 도심 자율주행을 부드럽게 해나가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올리는 등 자신들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자율주행, 도심 자율주행은 중국의 다른 업체들도 충분히 잘 하고 있기에 특별하다고 볼 수 없고
테슬라의 FSD와 비교하면 출발지 주차장에서 목적지 주차장까지 전 과정을 자율주행으로 해내는 FSD와 비교해서 여전히 도로 위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한 샤오펑은 테슬라와의 기술격차가 있었습니다.
(40분간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스캔하여 작성된 주차장 지도)
그런데 최근 이 차가 OTA를 통해 FSD와 마찬가지로 '주차공간 간 이동'을 지원하게 되면서 테슬라와의 기술 격차를 상당히 따라잡았습니다.
운전자가 주차장에 진입해서 주차를 하면 시스템이 지나온 모든 공간을 기록해서 다음 방문 시에는 차가 알아서 주차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이 공간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카메라와 레이더가 지속적으로 스캔하여 벽, 기둥, 주차선, 경사로, 출입구와 같은 요소들을 시스템 내 3D 점유 지도에 점진적으로 추출합니다.
그런 다음 IMU(관성 측정 장치)와 바퀴 속도 데이터를 기록된 각 프레임에 통합 좌표계를 적용하여 주차장의 "정밀 축소 지도"를 생성합니다.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방문 시에는 새로 수집된 특징들을 기존 지도와 정렬하여 세부 정보를 점차 채워 넣고 노이즈를 제거합니다.
최종 결과는 불안정한 궤적선이 아닌 "안정적이고 점점 더 상세해지는" 주차장 스케치입니다.
그리고 만들어지는 주차장 지도에는 자신의 차량의 위치가 표시되기 때문에 자신이 어디쯤에 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됩니다.
도로 자율주행과 주차장 자율주행을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기능도 개선하여 M03은 FSD와 마찬가지로 주차장간 자율주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델3가 FSD 옵션을 넣으면 6천만원이 넘으니 샤오펑은 모델3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FSD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아직 서먼 기능 등은 미구현)
만약 샤오펑이 한국에 진출할때 이 차를 2천만원 후반대에서 3천만원 초반대에 팔고 자율주행 기능을 열어주면 상당한 반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저는 FSD를 사용할때 주차장에서 나오는 건 직접 하고, 목적지 도착후 주차도 직접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든요. 주차장안에서 헤메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테슬라도 저렇게 맵핑하지 않으면 지하주차장은 답 없을거 같은데;
엔비디아 오린X칩 2개, 3개의 레이다, 7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센서를 통해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가격이 내연기관보다 더 싸서 충격이네요.
자율주행 센서들만 20개가 넘는데 어떻게 저 가격이 나오지.
위 내용으로 진짜 나오면 .. ㄷㄷㄷ
초음파센서는 원래 싸구요. mm파 레이더도 비싼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카메라도 그렇구요. 근데 다 상호보완적으로 정말 좋은 구성의 센서죠. 영리한 센서 구성입니다.
mm파 레이더로 맵핑하고 주차시는 초음파센서로 정확도 올리고 자율주행시는 복합적으로 다 사용하면 되구요. 지금 현존하는 자율주행 센서 구성 중에서는 가성비 가장 좋은 구성이라고 보여지죠.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도 성능 좋고 자율주행용 칩도 오린X칩 듀얼로 500TOPS 정도의 연산능력이라 센서퓨전으로 왠만한데는 다 갈수 있는 구성이기도 한데 다만 SW 알고리즘이 문제겠죠. 그리고 이 차의 최대 단점은 배터리라...
물론 국내 출시 가격도 중요해 보입니다.
중국 회사 중 가장 유망하게 보고 있는 회사입니다.
재밌네요 당근과 채찍을 주는군요ㅎ
보너스가 아니라 고급 구내식당이 당근이라니 신기하네요 ㅎㅎ
저도 화웨이와 더불어 중국내 자율주행 실행가능업체 투탑이라 생각합니다.
센서가 더 많으니 확실히 주차는 더 잘하는거 같아요
자율주행과 가격이군요
회사에서 올린 시현 영상 vs. 학대 수준의 실사용 영상을 동일 기준으로 평가하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국내에 저가격으로 들어오긴 힘들겠죠 아무래도
아직 FSD가 1~2년 앞서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FSD 구독 가격이 15만원 샤오펑은 3만원 입니다.
테슬라야 FSD 서비스 하기도 전에 900만원 내고 기다려주는 팬보이가 있지만, 현대가 15만원에 자율주행 구독 하라고 하면 샤오펑과 경쟁이 될까요?
제로백이나 횡가속도 같은 주행 성능측정 지표가 자율주행에서는 뚜렷하지 않아서 샤오펑의 현수준 측정이 안되는 상황에서 비슷해 보인다 하여 테슬라가 비싸게 팔 수 있겠냐? 라는 의견들이 보이는데. 이건 성능을 객관적으로든 주관적으로든 비교할 수 있게 되어야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될겁니다.
일단 현 시점에서는 샤오펑 사장은 테슬라가 훨씬 앞서고 있음을 인정 했죠.
테슬라는 지금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Unsupervised를 달성하려 하고 있으니, 향후 샤오펑이 지금 FSD Supervised까지 따라잡았을때 테슬라가 Unsupervised를 제공한다면 가격 차이는 납득하게 될겁니니다.
여전히 둘 다 Supervised고, 99.9% vs 99.99% 정도 차이라면 FSD 가격이 비싼게 용납이 잘 안될 수 있겠지요.
그에 비해 주행보조 수준인 hda를(그것도 hda1/hda2 로 나눠서..) 가지고 돈받고 파는 현기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