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족들 보러 간김에,
그 사이에 업데이트된 FSD 14.2.1버전을 주행해보았습니다.
기존 버전 비교한 간단한 후기 남겨봅니다.
후기 1.

집 앞에 유턴을 해야하는 곳이 있는데,
기존에는 파란색처럼 유턴을 해서 한번에 돌지 못하고 한번 후진을 해야했습니다.
이번에는 유턴을 안하고 앞으로 쭉 가길래 읭? 했더니 빨간색 화살표처럼 앞쪽 공간 넓은 곳까지 나가서 유턴을 하네요. 솔직히 요건 좀 감탄했습니다.
후기 2.
이번에 도로상 장애물 등의 노면 상태에 반응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 중간에 큰 턱이 있었는데, 또 쾅 하겠구나 하는데 샥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넘어가더라구요. 속도 방지턱에도 잘 반응했구요. 다만, 미국 도로 특성상 중간중간 배수로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또 이건 하나 건너 하나씩만 속도를 줄여서 아직 먼가 좀 애매하네 싶었습니다.
후기 3.
전면주차를 아주 적극적으로 하는 느낌입니다. 주차칸이 좁아서 사람이라면 후진 주차를 할것 같은 상황에서도 전면주차를 열심히 시도하네요. 다만, 주차하다 못할 것 같으면 그냥 중간에 관둬버리는건 좀..;;
그리고 쇼핑몰 등에서 내가 원하는 곳과 FSD가 주차하려고 하는 곳이 너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주차장 들어가면 그냥 운전 인수하고 직접 주차하거나 주차만 자동주차 시키거나 그런 식으로 하게 되네요..
후기 4.
1차선 유지가 많이 덜해졌습니다.
필요한 경우 추월하고 다시 2차선으로 돌아오려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후기 5.
깜빡이 넣었을때 반응이 아주 빨라졌습니다. 전에는 깜빡이 넣었을때, 다시 한번 상황 파악을 하느라 좀 버벅대다가 반응하는 느낌이라면, 지금은 미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가 깜빡이 넣으면 즉시 차선변경하거나, 거부하거나 하는 느낌입니다.
후기 6.
오토와이퍼는 정말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ㄷㄷ
오토와이퍼가 카메라 부위 닦기 하면서 워셔액을 쏴대는데, 또 순정 워셔액이 파란색이라 한번 뿌리면 차가 엉망이 됩니다;;(게다가 차가 흰색이라 파란색 워셔액이 눈에 너무 잘 보이는지라..;;)
와이프님이 그거때문에 차가 너무 지저분해보인다고 컴플레인 하셔서 세차장 가서 세차하고 나오는데..나오는 길에 바로 또 카메라 닦기를 시전해서 와이프님 폭발하셨습니다...;;;;;

운전석쪽 A필러부터 사이드 미러, 전후 도어까지 저 파란색 워셔액 흐른 자국이...ㄷㄷ...
이건 뭐 카메라 부위가 더러웠다 이런걸로도 도저히 쉴드가 안되네요 ㅋㅋ
사람도 직접들어가지 않으면 한방에 돌수 있을지 애매할때가 많을텐데..
그 지점을 유턴한 사람들의 학습된 주행 데이터로 판단 하는걸까요?
공간판단으로 봐야겠죠. 반대편 차선이 좀 애매하다 싶으면 넓은 공간을 사용하는 것으로요.
그리고 미국도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주차칸 좁은 곳에서는 후진주차 많이 한답니다.(방금 그냥 앞에 나가서 찍은 사진인데, 후진 주차한 차량이 상당히 많이 보이죠)
또 앞에서 전면 주차를 하던 후진 주차를 하던 보통 그냥 기다려줍니다.. 주차하는 사람도 뒤에 차가 기다리던 말던 별로 신경 안쓰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