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차로 i5를 계약했습니다.
월요일에 카드로 선수금 일시불로 납부하고
나머지 잔여금은 할부로 해야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으니
파이낸스 심사 받고 전자약정까지 했고
그런데 월요일 오후에 톡이 옵니다
"여보.. 타이어 사이즈가 245 45 19 맞지?? 그리고 스퀘어 맞지??" 하면서요
서울에서만 돌아다니고 은행 지점장과 직원을 자기 사무실이나 자기 집으로 불러서 은행일을 처리하는
큰손(?)들을 만날때만 서울 외곽에 다니는 사람이라 그냥 올웨더 정도로 타협하려고 했습니다
사실 지금 이 시점에 서울에서 맘에 드는 가격에 윈터를 찾는 것도 쉽지 않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제 오후에 톡이 온 뒤로
"여보 계약금 10만원 걸었어.." 하면서 또 톡이 옵니다
전화 해서 물어보니.... 은행 지점 부근에 타이어 가게 몇군데에 전화를 해서 타이어 사이즈 말하고 결국 한곳을
찾았더군요.
한국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아무튼 그거 장착비 포함해서 96만원에 보관료는 3년간 무료로 했고
시기가 시기인만큼 가격은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계약금 10만원 걸라고 얘기하길래 계좌이체했다고 하면서요 ㄷㄷ
12월 4일에 차 나온다고 연락왔던데 그날 이미 반차는 냈더군요 ㄷㄷ
반차내고 오전에 차 가져오고 점심시간에 윈터교체하고
어제 저녁 먹으면서
"당신이 다 알아보고 했으니 윈터 교체하고 그런 것도 당신이 알아서 해라. 어차피 새차라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지도 않을 거고
다만 잭 포인트 잘 맞춰서 띄워달라고 하고 그거 방향성 있는 타이어니까 타이어 교체하고 꼭 확인하고" 얘기했더니
"화살표 방향을 살펴보면 되는거지??" 이러네요 ㄷㄷ
이 모든 걸 와이프가 혼자 했다는 ㄷㄷ
새차 나온다고 좋아하는 거 보면서 항상 남편인 제가 2~3년 타고 차 바꾸면서 와이프가 물려줬었는데
그게 갑자기 미안해지기도 하고 20년을 같이 살았는데 우리 와이프한테도 이런 면이 있었나?? 놀랍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가지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ㅎㅎ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다들 안전 운전하시길~~~
안듣고 결과물도 개판이면 정말 ㅠㅠ
정신건강상 그냥 놔두는게 최고더라구요 ㅎㅎ
/Vollago
느낌적인 느낌이 ㅠㅠ
/Vollago
씩씩한 와이프 너무 부러워뇨
기회가 되면 하나씩 가르쳐 주고는 있습니다.
1) 워셔액 통은 이쪽에 있고, 뚜껑 열고 넣어라
2) 차 배터리는 여기에 있고, 단자는 빼기 더하기 - 더하기 빼기 순으로, 밑에 나사 풀고 배터리 영차~
(실습 시켰습니다 ^^;;)
전반적인 오일류 관리 및 정비소 예약 등도 다음번에는 알려줄려고요.
좀 더 세월이 흐르면 애들한테도 알려줘야겠네요.
신발을 신는다 신발을 벗는다. 뭐 그래도 안전에 대해서는 돈을 아까워 하지 않아 다행입니다..ㅋㅋ 여러모로 부럽습니다.ㅋ
어떤 의미인지 아주 잘 이해가 됩니다 ㅠㅠ
/Vollago
- 지나가던 와이프차 충전노예가..
“여보 차 배터리 없어~ 충전해놓고와~“
245 45 19 타이어 사이즈는 그렇다쳐도...
스퀘어 맞지?는 ㅎㄷㄷ;;
어지간한 유명 차 커뮤니티 활동하는 회원들보다 나으신 정도입니다 저정도면 ㄷㄷㄷ
저희 마나님은 제가 연료 잔여량 체크해서 주유까지 해주니 본인 차가 연비가 엄청 좋은 줄 알고 있습니다. ㅋㅋ
제 와이프는 집 차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밖에 나가면 남의 차 근처에 가서 빨리 문 열라고 합니다. ㅠ
심지어 전혀 다른 차량이고 색깔도 다른데도요.
담당입니다... ㅠ 부럽습니다. ㅎㅎ
/Vollago
모옵시 부럽읍미다 ㅎㅎ
전직 차쟁이실지도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