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해서 작년에 뽑은 캐스퍼 일렉을 정리하고 다른 차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캐스퍼 전기 타기 전에는 미니 3세대를 잠깐 탔었는데, 2열만 좁지 않았으면 계속 타고 싶을 정도로 재밌긴 했습니다.
근데 아직 아이들이랑 같이 탈 일이 있다 보니 2열 불편한 미니는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i30 PD는 와이프 출퇴근용으로 잠깐 굴려봤던 차라, 또 같은 차로 가긴 좀 그래서 이번엔 118d 쪽을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겨울엔 윈터타이어 필수라고 하시고… 후륜은 처음이라 조금 걱정되네요.
어차피 메인은 싼타페가 있어서 출퇴용으로 타는 거라 조만간 구매 글 쓰지 않을까 합니다ㅎㅎㅎ
조이 모델은 너무 컴포트 했고 저는 좀 더 단단한 쉐도우가 성향에 맞았습니다
겨울에는 윈터를 꽂긴 했지만 서울에서는 눈길 운행은 한번 밖에 하질 못 할 정도로 제설이 빠르더군요
눈 오면 드리프트 하는 재미가 있어서 은근 기다립니다
하위 트림이라 타이어가 정말 뭐든지 있는 205/55R16이어서 CC2도 비싸지 않았고 승차감도 좋았습니다만, 마찬가지로 하위트림이라 일단 스티어링 휠부터가 고급감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캐스퍼 일렉트릭을 아주 잘 타고 있는 지금도 가족들끼리 가끔 떠올리는 차가 F20입니다. 코너링 느낌으로 다가오는 후륜의 모션, 연비, 의외로 상당한 트렁크 크기, 성인 남녀 둘을 태우고 왕복 700km이동이 가능했던 의외의 뒷좌석 등등.
정비 소요가 크게 없는 차였지만 연식이 연식이다보니 하나씩 고장나기도 하고, 특히 주행보조가 절실해지는 상황에서 시간과 돈을 얼마나 써야할지 알 수 없는 레트로핏을 감당할 수는 없어서 떠나보냈습니다.
들일 때는 후륜을 보유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이것저것 조사와 고민도 많이하고 투자도 꽤 했는데, 타이어만 잘 골라서 관리하면 전륜과 큰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어차피 큰 출력이 아니기도 해서 여름에 섬머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도 안 들었구요. 올웨더 꽂아놓고 생활차로 쓴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 후륜 걱정했는데, 타보니까 그냥 재미있게 다시면 됩니다. 걱정 안하셔도 되요~ ㅎㅎ
뒷자리가 너무 좁지 않을까 싶어 3시리즈 4시리즈 보다가 넘어왔는데 만족합니다.
가끔 118d 보면 저차는 더 가벼우니까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조만간 구매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