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Y 출고 후에 정품악세사리+하이패스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사거나 하지 않고 다닙니다.
단독주택이라 충전기 설치할까 했는데, 월커넥터 판매도 하지 않는 상황이니 회사 근처 완속충전기, 슈퍼차저에서 충전하면서 운행 중이고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충전하는데 불편함은 아직은 없습니다. 한달 정도 타보니 이제 슬슬 테슬라 맛을 좀 알겠네요. 회사차로 EV3 운용 중인데.. 비교해가면서 타니 확실히 좋고 나쁜 점이 느껴집니다.

괜찮은 점
- 드럽게 조용합니다.
- 주행질감 상콤하고요.
- 전비는 나쁘지 않게 나오고요.
- 매트릭스 LED 온.오프 타이밍, 시인성 좋고요
- 키 없이 폰앱으로 모든 게 쾌적하고
- 오토파일럿 차선 중앙 칼맞춤 훌륭하고
- 프렁크 사이즈, 활용도 만족스럽고
- 스피커 괜찮고
-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 인앱 등 괜찮고 (물론 프리미엄커넥티비티 월 9900원 유료)
- 핸들 사이즈, 질감 괜찮고요.
안괜찮은점
- 물리 버튼 드럽게 없는 거, 그나마 핸들에 1-2개는 더 넣을 수 있는데 몇 개 깨작 넣어놓은 거 -> 가끔 쌍라이트 함 날릴려고 버튼 누르면 오토 풀리고 지랄 맞음.
- 기어레버 빼버린 거 -> 깜박이 레버 살려놓고 꼴랑 점등만 되게 해 놓은 거 (라이트라도 레버로 빼고, 핸들에 단축키나 하나 더 맹글어 넣지)
- 비상등 + 비상 기어 버튼 위치 -> 적응해도 지랄 맞음
- 공조기 창은 켜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거 (공조기 안켜고도 창 열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좀...)
- 아직 비가 안와 와이퍼엔 불만없는데... 곧 생길것 같은 예감
- 자동변속 편리할만 하면 바보짓 한다는 거(살짝 위험하기도 함)
- 네비 좀 바보 같고 업데이트 드럽게 느린 거 (과속카메라 경고는 경고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 시트는 좀 딱딱하고 불편한 거 맞음 (다행히 제가 키가 좀 크고, 허리 매롱인데... 빨딱 세우고 시트 포지션 맞춰도 머리 공간 남는 점은 인정)
- 전기차 파는 놈들이 충전기(월커넥터)도 1년 넘게 안팔고 있는 괴랄함.
- 차 사는 것도 지랄 맞고, 서비스, 고객 응대도 지랄 맞음 (전화통화 대부분 안됨, 배터리 이슈나, FSD 구매자 대응하는 거 보면 가끔 양아치 같은 느낌도...)
일단 생각나는 건 이정도 인데... EV3랑 번갈아 타보면
EV3에 있는 수많은 물리버튼 중 몇 개 예를 들어 패들쉬프트(회생제동 조정), 기어레버 등등 넣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토파일럿도 딱 EV3정도 되면 (차선이동 되고, 과속카메라 반응하고, 물론 중앙유지는 테슬라 대비 불안불안하지만...) 쓰기 좋을 것 같고요. 물론 안되겠지요. Y 타다가 EV3타면 온갖 버튼에 디스플레이 구성도 세상 어수선해 보이다가, 테슬라 타면 EV3 물리버튼 몇개 생각나고 뭐 그렇습니다. ㅋ (사실 테슬라 출고할때 비닐 한 5개 벗겼나 싶은데... EV3는 좀 과장해서 100장은 띄고 벗긴거 같습니다)
회생제동은 적응하니 불편할 게 없긴 합니다. 헌데 애초에 이건 적응할건지 말건지 운전자가 판단하게 했어야 하고, 그런면에서 EV3 패들시프트 조정 방식은 훌륭하고요.
테슬라는 확실히 극강의 편리함이 있어요. 예를 들어 문 알아서 열리고, 들어가서 브레이크 밟으면 알아서 시동-변속 되는 쾌적함 같은 거, 슈퍼차저 가서 커넥터 버튼 함 누르고 꽂으면 끝나는 거, 출근하는 거, 퇴근하는 거 알아서 네비 시작하는 거, 모든 메뉴가 직관적이고, 빠릿한 거 등등
그리고 지랄맞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글로브박스 함 열라면 몇 번을 터치해야 하는 거, 운전 중에 사이드미러 조정은 포기해야 한다는 거, 도어프로젝션라이트 거 얼마나 한다고 직접 사서 길바닥에 누워 직접 작업해야 하는 거, 현기차대비 반쪽짜리 오토파일럿 등등
주행질감, 정숙성, (일부분에서의) 극강의 편리함(제가 나름 산속에 사는데, 아침에 앱으로 성애 제거 모드 키고 순식간에 얼음 녹아내리는 거 보면 살짝 감동) 등 때문에 괜찮은 전기차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차에 돈 안썼다고 했는데 윈터타이어엔 돈을 좀 쓰기로 했네요. 다음주에 교체하러 갑니다. 전기차 전용으로 할까 하다가(아이온 아이셉트) 휠이 20인치라 타이어 구하기도 빡세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그냥 윈터크래프트로 결정했네요.
아. 끝으로 꼭 추천드리도 싶은게 바로 어항입니다.

늘 밝게 하긴 했는데, 어항은 처음입니다. 안이 훤히 보이는 게 좀 신경 쓰이면 어쩌나 걱정했고 정 안되면 좀 타다 밝게라도 할까 싶었는데, 타다보니 아무 신경 안쓰입니다. 밖에서 안이 잘 보이는지 생각 자체를 안하게 되네요. 한 여름은 나지 않아 얼매나 뜨거울지는 좀 봐야겠지만...
밖이 너무 잘 보입니다.특히 밤길에 매트릭스 LED 상향등 터지면 세상 잘 보입니다.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모를 말도 안되는 국민농도 EV3 밤운전 하면 시야가 겁나 답답해요.
무조건 어항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테슬라 고객 대하는 태도를 좀 바꿨으면 싶네요. 물론 미국산 차량에만 FSD 예고한 걸 두고 한미FTA '큰 그림을 그린 이명박'이라 빠는 일부 커뮤니티(X에 테슬라 주주 모임 일부) 모지리들 보면 테슬라 태도가 바뀔까 싶기도 합니다만... 정신좀 차리고 배터리 이슈부터 시작해서 고객 대응 방식 좀 바뀌었으면 싶네요.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날 추워지는데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
대신 YZ의 커텐 설치했어요. 옆사람들 가리고 싶으면 가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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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스티어 + 크루즈를 주행중에 변경 가능하게만 된다면 더 바랄게 없을거 같네요.
자동변속, 기어 등등 다 괜찮은데.
님의 글 보다는.. 얼마전에 올라 왔던 글에서 봤던 선! 해명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웃겼네요.
요새 테슬라 관련 글 올라오는거 보면 대부분 해명 먼저 하시더라고요. ㅎㅎㅎㅎㅎ
EV3 구매자가 남기는 정의선에게 바란다.. 뭐 이런걸 끼워 넣는 사람은 없는데.. ㅎㅎ
단점 없는 차가 어디있겠어요. 인터넷에서 그리 까이는 아토3니 씨라이언이니 타보면 좋기만 하더라고요.
EV3도 편리함이 있고 Y도 아쉬운점도 있죠.
그냥 Y의 장점은 가성비인거 같아요. 그냥 그 가격대에는 잘 만든 차 같아요. 단계를 뛰어 넘지는 못하고요.
(편안함 노노)
자동변속은 잘쓰다가 한두번 반대로 되서 놀래서 끄구요
공조기는 온도부분 누르고 있으면 꺼지는거 최근에 배웠습니다ㅋ
(그 동작이 즐찾기능 활성화인데 즐겨찾기로 고를 수 있는 항목에 글로브박스 열기 있어요)
왼쪽 스크롤 휠 사용자 지정
어떤 기능에 대한 빠른 액세스를 생성하려면 컨트롤 > 디스플레이 > 스크롤 휠 기능을 터치하여 목록에서 선택합니다. 어떤 기능을 선택하면 왼쪽 스크롤 버튼을 길게 누를 때의 기본 동작이 설정되나, 매번 확인을 선택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물론, 이 관점을 다른 이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ㅎ
알리에서 필요한 물리적인 버튼도 찾아보시면 있을껍니다. ㅋㅋㅋ
틴팅하신분들 얘기로는 너무 어두워서 꺼둔다고 해서요.
버튼이 필요하면 섹시버튼 구입해서 사용하면 되기는 하는데.. 굳이 스럽기는 하죠.
1) 구매과정 x같은 거 공감
2) 오토 와이퍼 x같은 거 맞음. 5년 동안 몇 차례 변화가 있었지만 안됩니다. 기대를 버리시면 편(?)해요.
3) 비상등 위치: x랄 같은거 맞는데요, 5년 정도되면 불편없어요 ㅎㅎ 다른 차 몰면 오히려 위에 더듬거리게 됩니다;;
4) 대시보드, 공조기, 와이퍼 작동: 음성명령으로! 적응되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5) 어항: 어항까진 모르겠고, 밝은 틴팅했는데 아주 좋습니다. 놀러가서 렌트했다가 틴팅농도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 이런 틴팅으로 다들 어케 운전하는거죠? 야간은 고사하고, 지하 주차장에서 시인성 차이가 넘사벽으로 나는데 ㄷㄷ
6) 네비: 거치대 필요성 못 느낍니다. 운전하며 계속 네비를 보는 것도 아니고, 음성으로 나갈 곳 다 알려주는데 굳이요? 걍 폰네비 밑에 켜두고 가끔 보는 걸로 충분. 기본네비도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쓸만해서 큰길 위주로 가면 괜찮습니다.
7) FSD: 나중에 구매가격 오른다는 말에 20년에 구매하신 분들..위로드립니다. 무이자로 900만원 헌납하고, 사용도 제대로 못하고 중고 판매 시 원금 1/3~1/4 밖에 못 건지고, 기변해도 원하는 차로 이전 거의 안되고(키보드 몇 번 두드리면 활성화되는데 이걸 안해준다니 OTL) FSD는 구매 아닙니다. 요즘 테슬라 태도보면 10년 탈 것 아니면 필요 시 구독이 정답입니다.
넘 편리하게 해놔서 다른 브랜드로 갈 수 없을듯 하네요.
터치식 도어 타다 쪼메난 검정버튼 누르는 차로 바꿔 오년간 킹 받은거 생각하면
운전자 편의성은 최고인듯 합니다.
아 물론 비슷한 가격대에서요
저도 5월에 받아서 열심히 타고있는데,
적어주신 장/단점 100퍼 공감합니다.
여름에 어항이면 좀 뜨거울듯 한데, 운영환경에따라 체감이 좀 다르실 수 있겠네요. ;-)